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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경복궁역 근처 서촌 맛집 누하의 숲 - 넌 치킨난반이냐 카라아게냐~ -

by 분홍거미 2022. 9. 7.

성신여대 근처 윤휘식당에 갔을 때 치킨난반을 못 먹어본게 좀 아쉬워서

 

치킨난반하는 곳을 찾아보다가 사람들이 꽤 가는 곳을 발견해서 가봄~

 

 

 

내린 곳은 경복궁

 

월요일에는 일주일내내 퍼부을 것 같은 분위기더만 어제부터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아졌다.

 

구름 한점없는 완연한 가을의 하늘

 

 

 

 

 

 

 

 

경복궁역에 내리는 일은 거의 없다.

 

가끔 친구들이랑 인왕산에 등산하러 갈 때 외에는

 

 

 

 

 

 

 

 

인왕산에 올라가면 정상 넘어 홍지문쪽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이 근처에 발 디뎌본 적은 거의 없다.

 

밥먹는다는 이유로 여유롭게 걷는 것도 괜찮네

 

 

 

 

 

 

 

 

경복궁역에서 거의 10분 정도 걸어가는데

 

이 길도 바로 옆 음식문화거리만큼이나 은근히 음식점들이 많은 것 같음

 

왜 그런지 모르겠다만 일본 시부야에서 하라주쿠로 넘어가는 캣 스트리트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지~

 

 

 

 

 

 

 

 

원래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오려다가 거의 12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

 

슬슬 추석연휴가 다가오니까 그런거 아닌가 싶었는데

 

무슨~ㅋㅋ 5분 정도 지나니까 사람들에 계속 몰려옴~

 

 

 

 

 

 

 

 

그렇게 도착한 곳은 누하의 숲(ヌハの森)

 

일본 가정식으로 사람들에게 꽤 알려져 있는 곳~

 

 

 

 

 

 

 

 

생각보다 좁은 골목에 있긴 하다만

 

기다리면서 볼만한 인테리어 악세사리들이 많아서 좋음~

 

누하의 일본어 뜻은 딱히 없는 것 같고 그냥 누하의 숲에서 일하는 분의 이름이 아닌가 싶음

 

 

 

 

 

 

 

오자마자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하면 되는데 예약하면서

 

메뉴까지 같이 선택을 해야 하니 참고해야 할 듯 싶다~

 

 

 

 

 

 

 

 

 

 

 

 

 

 

 

 

 

오랜만에 후린(風鈴)도 봄

 

맑은 하늘에 바람 살짝 불면 기분도 좋고 흔들리는 후린 소리도 참 좋은데

 

아쉽게도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런지 다소곳하게 있더라.

 

 

 

 

 

 

 

 

 

 

 

 

 

 

 

 

 

 

 

 

 

 

 

 

 

 

뭔가 그리운 동네 이름~

 

 

 

 

 

 

 

 

 

 

 

 

 

 

 

 

 

 

 

 

 

 

 

 

 

 

 

 

 

 

 

 

 

 

 

메뉴는 대충 이렇고

 

내가 주문한 건 치킨난반 정식, 카라아게 그리고 폼베이 하이볼을 주문

 

맥주 마실까 생각하다가 왠지 달달한게 마시고 싶어서~

 

 

 

 

 

 

 

 

10분 정도 기다렸나? 자리가 나서 들어감~

 

앉고 나니 째깍째짝 소리가 나서 올려다보니 괘종시계

 

진짜 오랜만에 봄~

 

 

 

 

 

 

 

 

일반주택을 사용해서 그런지 내부 좌석은 그리 많지 않더라.

 

테이블에는 딱히 놓여져 있는 건 없었음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구석구석 찍기는 힘들어는데

 

왠지 8~90년대 감성이 뿜뿜하는 느낌

 

 

 

 

 

 

 

 

하이볼이 먼저 나왔다.

 

도수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은데 맥주나 이 녀석이나 마시다보면 얼굴 붉어지는 건 똑같음~ㅋㅋ

 

 

 

 

 

 

 

 

요즘은 참 구경하기 힘든 다락방

 

다락방이 있는 걸 보면 꽤 오래 전에 지어진 주택이 아닌가 싶음

 

그나저나 괘종시계도 그렇고 다락방도 그렇고 어릴 때 생각 많이 나게 하네...

 

 

 

 

 

 

 

 

치킨난반 정식이 먼저 나왔다~

 

생각보다 푸짐~!

 

 

 

 

 

 

 

 

치킨난반은 후쿠오카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 있던 경양식 레스토랑 '런던(ロンドン)'에서

 

마카나이(賄い)라고 하는 직원들 식사용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식초에 찍어서 먹는 닭튀김에서부터 시작되어

 

계속 변화하면서 지금에 치킨난반이 되었다고 한다.

 

 

 

 

 

 

 

 

연여 올린 샐러드도 나오고

 

 

 

 

 

 

 

 

잘게 썰은 백김치 그리고 시래기인지 갓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만

 

좀 씁쓸한 맛이 나는 거 보면 타카나(高菜) 아닌가 싶다.

 

 

 

 

 

 

 

 

단팥이 들어간 디저트도 좋고~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돈지루(豚汁) 아닌가 싶어서 잔뜩 기대했는데

 

곤약과 채소가 들어간 좀 독특한 장국이더라.

 

이것도 맛있었음

 

 

 

 

 

 

 

 

밥은 흰쌀밥이 아니라 마치 전복밥같은 색이 들어간 밥이 었는데

 

맛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확히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고 꽤 담백함이 느껴졌음

 

 

 

 

 

 

 

 

원래 치킨난반은 닭가슴살과 닭다리살로 구분되어서 정식이 있었는데

 

오늘 갔을 때에는 닭가슴살만 있었음

 

보통 치킨하면 겉바속촉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치킨난반 태생이 식초에 찍어먹던 것에서 유래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겉도 적당히 바삭하면서도 촉촉함이 느껴지는 치킨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음

 

삶은 계란 흰자가 잔뜩 들어간 타르타르소스를 올려서 먹으니 풍미가 더해져서 좋더라.

 

그리고 운이 좋았던지 양은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나왔다고 미리 말씀해주시는 걸보니

 

다른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었음

 

내가 그렇게 잘먹게 생겼던가???

 

 

 

 

 

 

 

 

그리고 대망의 카라아게~

 

보통 카라아게동을 메인으로 판매하지 않는 이상 일본 본토의 카라아게와 비슷하면 충분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건 그 이상의 맛이 나더라 겉은 바삭하지만 기름진 것없이 굉장히 깔끔하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그런 것도 있고 조리해서 바로 나와서 그런지 맛이 카라아게 특유의 맛에

 

후라이드 치킨 맛도 동시에 어우러져서 굉장히 독특한 맛이었음

 

야... 이런 맛이었다면 차라리 카라아게 정식이 있었다면 그걸 먹어볼 걸~ 싶을 정도로

 

최근에 먹어봤던 카라아게 중에서는 최고였다.

 

 

 

 

 

 

 

 

치킨난반과 같이 먹어보면서 둘의 차이를 느껴보는 재미도 좋았고~

 

어쨌든 대충 예상만 하고 갔었는데 의외의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나중에 친구녀석들 끌고 등산하고 한번 먹으러 가야겠음~ㅋㅋ

 

 

 

 

 

 

 

 

바로 옆길에 스시누하가 있던데...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걸 보면 아마도???

 

 

 

 

 

 

 

 

근처에 꽤 유면한 서촌금상 고로케도 있고

 

 

 

 

 

 

 

 

경복궁역으로 내려가면서 삼겹살로 꽤 유명한 대하식당도 보고

 

 

 

 

 

 

 

 

걸아가면서 느낀 거지만 서촌만의 특유의 느낌이 있는 것 같음

 

 

 

 

 

 

 

 

뭔가 궁금증을 자아내던 히타토 제면소~

 

 

 

 

 

 

 

 

골목 초입에는 유명한 칸다소바도 있음~

 

 

 

 

 

 

 

 

점심시간이다보니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는 사람들로 꽤 북적인다.

 

여기는 혼자서 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친구녀석들 끌고 강제로 한번 가봐야겠다~ㅋㅋ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고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8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반부터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최근 카드결제가 안 된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오늘도 카드결제가 안 되어서 계좌이체를 했으니 예약하기 전에 카드결제가 가능한지 꼭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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