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오늘 점심 먹으러 나가자고 하시길래 '뭐 드시려고?' 물어봤더니 갈비 드신다고 해서
오랜만에 이야기 하면서 갈 겸 송추에 있는 송추 가마골 본점으로 갔다.
아버지한테 듣기로는 현재 우이역 근처에 돼지갈비로 시작해서 송추로 옮겨서
지금은 기업이 되어버린 송추 가마골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간히 산소 갈 때 가보고는 거의 가보질 못 했었다.
본점에서 대로변에 있는 장소는 식사류만 가능하고 뒷편에 어머무시하게 큰 건물에서는 고기류도 가능해서
뒷편 건물로~
뭔가 고기집이라기 보다는 호텔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꽤 고급지다.
평일 오후였는데 예약손님들도 꽤 많고 개인단위로 오는 경우도 많아서
아무래도 여기는 요일과 상관없이 북적되는 곳인 것 같음
어머니가 미리 주문을 하셔서 메뉴판은 보질 못 했는데 가격대는 제법 있는 편이다.
일단 주문한 갈비 2인 분이 나옴~
보통 1인분에 3만원 이상하는 것 같던데 양은 둘이면 이 정도는 충분한 것 같았음
반찬 대부분은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르신들 입맛에 맞춘 것 아닌가 싶은데
대부분 고기랑 곁들여 먹기 좋게 맛이 슴슴해서 괜찮더라.
고기는 대부분 익을 때까지 스탭분들이 구워주시니
누구는 굽느라 바쁘고 누구는 먹느라 바쁘고 할 일이 없어서 좋고~
잘 익었으니 먹어봐야지~
간장 소스만 찍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반찬이랑 따로 먹는 것보다 같이 곁들여 먹는게 더 좋더라.
특히 열무김치가 꽤 맛있던데 열무김치 국수를 해도 괜찮을 정도였음
마무리는 함흥냉면으로~
갈비 2인분에 냉면 2개까지하면 가격은 좀 부담스럽긴 하다만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이랑 먹는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다만 대부분 맛이 살짝 달달한 편이라 취향에 따라서 어떨지는 갈릴 수 있겠다만
개인적으론 괜찮다고 생각함~ 갈비는 간장맛보다는 단짠단짠 조합이 최고니까~ㅋㅋ
바로 옆 오핀 까페에서 어머니랑 이런저런 애기 좀 나누면서 커피도 마셨는데
여기 분위기가 은근히 괜찮음
북한산 경치도 휜히 보이고 까페 내부도 천장이 높아서 좋고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에서도 커피마시면서 담소나누기도 좋은 장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와야겠음~
휴무일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이고
구이류는 우전 10시 반부터라고 하니 참고하면 될 듯~
가끔 북한산 갔다가 송추로 넘어오는 길에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
'私なりのグル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십리역 숨은 맛집 돈까스 전원 - 돈까스도 맛있지만 전갱이까스도 좋아~ - (0) | 2022.10.19 |
---|---|
망원역 근처 돈카츠 헤키(碧) - 돈카츠는 말할 것도 없고 멘치카츠는 별미~ - (0) | 2022.10.14 |
명동역 중식 돈까스 향미 - 무겁지 않고 뭔가 오묘한 맛~ - (0) | 2022.10.11 |
상수역 근처 츠케멘 멘타카무쇼 - 농후하다고 다 짜지는 않은 듯~ - (0) | 2022.10.06 |
뚝섬역 카이센동 맛집 훈연(燻煙) - 훈연동, 카이센동의 또 다른 해석??? - (2) | 2022.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