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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캠퍼스 00S 바크 클라우드 화이트 (Adidas Campus 00s Bark Cloud White ) - 아디다스 클래식 라인은 은근히 무시 못한다~ -

by 분홍거미 2023. 1. 28.

자, 가만 있어보자...

 

아디다스 클래식 라인 중에 떠오르는 건 일단 스탠스미스와 수퍼스타...

 

그리고 가젤과 캠퍼스까 그 뒤를 따르지 않나 싶은데

 

이게 묘하게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같이 놓고보면 각 모델별 특유의 느낌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더라.

 

이번에 집어온 녀석은 캠퍼스 80S의 오리지널 라인이아닌 다소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00S라인으로 구매를 했는데

 

이게 내가 딱 좋아하는 컬러조합인데다가 형상이 아주 좋은 것만 집어 넣은 디자인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묘한 매력 때문에 구입하게 됨~ㅋㅋ

 

 

 

 

이제 이지 라인도 사라진 마당에 특별한 콜라보가 아닌 이상에는 앞으로 이 박스를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디다스 대부분 제품들은 이지제품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반업해서 신는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이고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토박스가 다소 좁은 듯한 느낌이지만

 

신어보면 의외로 반업이 잘 맞는 것 같다.

 

어퍼재질도 부드러운 편이라서 발볼의 압박도 전혀 없고 굉장히 편함~

 

발볼이 100mm 미만, 그리 넓지 않은 편이고 크게 신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면 정사이즈로 신어도 무방할 것 같다.

 

 

 

 

 

 

 

 

자 열어보자~

 

 

 

 

 

 

 

 

응? 납작우동같은 화이트 컬러로 추가레이스가 들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대

 

일반 너비의 레이스가 또 하나 들어 있을 줄은 몰랐다~

 

어쨌든 땡큐~

 

 

 

 

 

 

 

 

 

 

 

 

 

 

 

 

 

 

 

 

 

 

 

 

 

 

 

 

 

 

 

 

 

 

 

아디다스에서 다소 심플한 디자인의 캠퍼스, 가젤, 수퍼스타 그리고 스탠스미스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지 않다.

 

캠퍼스의 경우는 1970년대 중반에 발매한 아디다스 농구화 토너먼트의 DNA를 물려받아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꽤 샤프한 느낌이 강하지만

 

캠퍼스 00S는 좀 다르게 외형는 캠퍼스 80S의 외형을 갖고 있지만 아디매틱의 느낌도 녹아 있고

 

스탠스미스와 슈퍼스타의 실루엣도 어색함없이 녹아 있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때려 넣었어~'라기 보다는 '내가 이걸 아주 적잘하게 섞어주겠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클래식한 느낌과 현대적 스트리트 패션의 느낌을 잘 섞어 놓은 듯한게 마음에 들었다.

 

 

 

 

 

 

 

 

다소 두툼에 보이는 혀 상단부분 때문에 아디매틱의 느낌이 나지만

 

레이스를 원칙적으로 묶는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캠퍼스는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스웨이드 재질의 어퍼를 사용하는 걸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색감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데

 

개인적으론 브라운계열 어퍼에 미드솔은 화이트나 세일컬러가 들어가는 걸 선호하는 편~

 

 

 

 

 

 

 

 

 

 

 

 

 

 

 

 

 

양쪽은 대칭형으로 아디다스 로고가 큼지막하게 들어갔는데

 

워낙에 디자인이 심플해서 그런게 이렇게 크게 포인트를 주지 않으면 너무 단순해 보이지 않을까 싶었나?

 

아무튼 이게 아디매틱과 은근히 비슷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로고 옆에 캠퍼스 네이밍은 들어갔네~

 

 

 

 

 

 

 

 

뒷축은 화이트 컬러 가죽으로 포인트를 줫고 아이다스 로고만 들어간게 오히려 갈끔하고 예쁨~

 

 

 

 

 

 

 

 

캠퍼스, 가젤, 수퍼스타 그리고 스탠스미스까지 뒷축의 디자인은 통일되었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비슷하지만

 

막상 비교해서보면 확연한 차이점은 있는 것 같다.

 

셍각해보면 베이스가 되는 디자인은 토너먼트 한줄기에서 나온 느낌인데 비교해서 보면

 

각각 특유의 매력이 있다는게 참 신기함~

 

 

 

 

 

 

 

 

 

 

 

 

 

 

 

 

 

 

 

 

 

 

 

 

 

 

 

 

 

 

 

 

 

 

 

캠퍼스 00S의 매력은 투박함 속에 샤프한 느낌이 아닐까 싶은데

 

다른 라인업들인 대놓고 늘씬하고 샤프한 디자인이다만 캠퍼스 00S의 경우에는 두터운 혀 때문에 그런지

 

투박하다는 느낌을 먼저 느끼게 되는데 발등라인도 그렇고 아웃솔과 미드솔 라인 때문에 그런지

 

샤프함까지 갖고 있어서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좀 넓은 면의 레이스를 기본 레이스로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윗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느낌으로 레이스를 묶는게 은근히 스트리트 패션 느낌이 나는데

 

개인적으론 적당히 타이트하게 묶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이렇게 신지는 않을 것 같다.

 

어쨌든 레이스를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캠퍼스 80S의 느낌도 낼 수 있고 아디매틱의 느낌도 낼 수 있고

 

스탠스미스나 수퍼스타의 느낌도 낼 수 있는게 캠퍼스 00S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음

 

 

 

 

 

 

 

 

아웃솔 패턴은 가장 기본적인 패턴이고 특별한 건 없음

 

 

 

 

 

 

 

 

깔창은 오솔라이트를 사용한 느낌인데 이름이 없는 걸보니 아닌 것 같고 두께는 적당한 것 같다.

 

 

 

 

 

 

 

 

혀에는 특별한 디테일은 없고

 

 

 

 

 

 

 

 

상단의 아이다스 로고만 광이 나는 재질로 덮어 놓음~

 

 

 

 

 

 

 

 

캠퍼스 00S의 경우에는 SB덩크는 비웃을 정도로 혀의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이다.

 

그래서 레이스를 느슨하게 묶어서 연출해도 반대로 타이트하게 묶어서 연출을 해도 될만큼의 쿠션이라서

 

상황에 따라 적절히 묶어주면 여러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 또한 캠퍼스 00S의 매력 중에 하나 아닌가 싶다.

 

 

 

 

 

 

 

 

뒷축의 쿠션도 꽤 두터운 편이라서 레이스를 어느 정도 느슨하게 묶어도 힐슬립은 그다지 나지 않을 것 같고

 

 

 

 

 

 

 

 

별 생각 없었는데 캠퍼스 00S는 안감도 붙여놨네??? 뭐지?

 

아무튼 양말을 신었던 신지 않았던 발을 넣는 면에서는 꽤 편할 것 같다.

 

 

 

 

 

 

 

 

 

 

 

 

 

 

 

 

 

 

 

 

 

 

 

 

 

 

 

 

 

 

 

 

 

 

 

 

 

 

 

 

 

 

 

딱히 눈에 확 들어오는 매력 포인트있다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못난 부분도 전혀 없어서 그런가...

 

가격면이나 디자인면에 있어서도 옷 가리지 않고 대부분 커버할 수 있고 컬러도 적지 않은 편이라서

 

선택지가 넓다는게 캠퍼스 00S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요즘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디다스이지만

 

스탠스미스, 수퍼스타, 가젤 그리고 캠퍼스 라인은 폭발적인 수요는 없지만

 

꾸준하게 오랜 기간에 다져온 길을 묵묵하게 걸어가는 걸보면 인정하긴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음

 

여유 있을 때 옐로우 컬러나 그린 컬러 하나 더 집어올까 생각 중~

 

 

 

 

 

 

 

 

 

 

 

 

 

 

 

 

 

 

 

 

 

 

 

 

 

 

 

 

 

 

 

 

 

 

 

UV라이트에 딱히 빛반응 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미드솔 스티치라인과 어퍼쪽에 화이트 스티치라인은 전부 빛반응을 한다.

 

 

 

 

 

 

 

 

 

 

 

 

 

 

 

 

 

사진상으로만 봤을 때만도 '매력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보니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쪽 라인의 1순위는 스탠 스미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차피 형제들끼리 업치락뒤치락하는 건 나쁜 건 아니잖아?

 

아무튼 올해 아디다스는 한발 도약하는 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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