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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조던 에어쉽 SP 유니버시티 골드 ( Jordan Air Ship SP White University Gold ) - 에어 조던1의 시조 아님 형님??? -

by 분홍거미 2023. 2. 4.

슬슬 에어조던1 시리즈들도 굵직한 콜라보가 아니면 시들시들한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불경기가 계속 지속되는 것도 있고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발매하는 조던1 시리즈들과 덩크에 다소 물린 사람들이 

 

슬슬 등을 돌리는 분위기에 나이키에서 내민 카드는 에어 조던1의 시조격인 에어쉽의 발매...

 

나름 의미는 있는 제품이다만 그게 인기로 이어지는 건 아니기에 최근에 발매한 유니버시티 골드 컬러까지

 

3가지 컬러가 발매되었는데 음... 인기는 그냥 그렇다.

 

조만간 또 아마 마니에르에서 화이트/블랙으로 발매를 할 것 같긴한데...

 

국내는 이제 하이는 거의 쥐약인 분위기라서 실물을 보는 건 거의 쉽지 않을 듯 싶음

 

어쨌든 해외에서 구매를 하려면 정작 운동화 가격보다 배송비에 관세까지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될 수 있었는데

 

카시나에서 발매를 해줘서 운좋게(?!) 구입을 했다~

 

 

 

 

포인트 컬러마다 박스 프린팅을 다르게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박스는 아주 고운 옐로우 컬러~

 

왠지 덩크로우 SB 박스 같은 느낌도 듬~

 

 

 

 

 

 

 

 

에어쉽도 1도 고민 안하고 255mm(US7.5) 사이즈로 구입~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아웃솔 패턴과 모양이 조던1과 차이가 없는 걸보면

 

신었을 때의 느낌은 거의 똑같다.

 

발등쪽의 레이스 홀 라인이 좀 달라서 사람에 따라 발등의 느낌은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신는 조던1 하이에 맞추면 될 것 같다.

 

 

 

 

 

 

 

 

박스를 열자마자 에어쉽 메뉴얼이 있는데 조던 에어쉽에 대해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놨고

 

당연히 에어쉽이니 뒷축에 내장형 에어유닛은 들어간다~

 

 

 

 

 

 

 

 

의외로 그래픽 속지나 뭔가 다른 거 없이 일반속지만 들어 있고

 

 

 

 

 

 

 

 

추가레이스는 옐로우 컬러인데

 

아무래도 이런 클래식한 제품들은 화이트 컬러 레이스를 사용하는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싶음~

 

 

 

 

 

 

 

 

 

 

 

 

 

 

 

 

 

 

 

 

 

 

 

 

 

 

 

 

 

 

 

 

 

 

 

이렇게 보면 에어 조던1과 아주 흡사하다~

 

일단 이 에어쉽은 에어포스1을 디자인했던 브루스 킬고어의 작품인데

 

아무래도 에어포스1의 영향을 받은 제품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조던1의 느낌보다는 다소 에어포스1의 느낌이 좀 강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뭐랄까... 에어포스1에서 에어 조던1의로 탈피하기 위한 번데기 과정의 느낌이라고 할까?

 

게다가 나이키와 조던의 계약이 늦게 성사되면서 부랴부랴 시작하게 되는 과정에서 나오게된 제품이라는 것도 있고

 

당시 NBA의 유니폼 코드와 맞지 않으면 신을 수 없는 과감한 컬러를 벌금을 물어가면서 사용했던 이슈

 

그리고 의외로 쭉쭉 성장하게 된 조던 브랜드의 디딤돌이 되었다는 의미로 본다면 꽤 의미있는 운동화가 아닐까 싶다.

 

 

 

 

 

 

 

 

마무리를 하는 수준의 조던 브랜드의 느낌보다는 여전히 에어포스1에 가까운 느낌 때문에 그런가

 

막상 조던1과 옆에 놓고 비교해서 본다면 닮은 구석도 있고 좀 다른 구석도 있고 그런게

 

에어쉽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화이트 컬러의 어퍼 가죽은 굉장히 맨들맨들한 재질이다.

 

그래서 단순히 화이트 컬러의 느낌이 아니라 살짝 비춰지는 광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화이트 펄 같은 느낌도 주는 것 같음

 

 

 

 

 

 

 

 

 

토박스쪽 에어홀은 에어조던1의 경우에는 부채꼴 모양이지만 에어쉽은 바둑판 모양

 

 

 

 

 

 

 

 

 

 

 

 

 

 

 

 

 

당시 기술력 때문인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뒷축보다는 앞부분에 초점을 맞춘 운동화가 아닌가 싶음

 

뒷축에는 에어유닛을 넣었으니 더 서포트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건지...

 

그건 디자이너가 설명해주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부분이라서~ㅋ

 

 

 

 

 

 

 

 

뒷부분에는 발목부분을 마치 밴드로 감싸주는 듯한 느낌으로 컬러 포인트를 줬고

 

스우시를 보면 왠지 덩크 하이같은 느낌도 든다.

 

 

 

 

 

 

 

 

에어조던과 확실히 다른 부분은 레이스홀과 그 라인이 다른 점이 있는데

 

일단 앞쪽 3개의 홀은 가죽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농구화로 나온 제품이다보니 발목이 움직이는 부분은 V컷으로 해서 좀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놓은 것 같고

 

 

 

 

 

 

 

 

일단 컬라가 아주 마음에 든다.

 

코비1 내지는 크레이지1의 선샤인 옐로우를 연상케하는 고급스러운 느낌

 

혹은 히데의 옐로우 하트 기타를 생각나게 하는 컬러이고 과하지 않게 포인트로만 사용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꺼리게 되는게 옐로우 컬러지만 적정한 선에서 잘 나온 것 같다.

 

 

 

 

 

 

 

 

뒷축은 깔끔 그 자체~

 

생각해보면 당시 컨버스 제품도 있지 않았나?

 

그 영향도 있을테고 당시 기술력으로는 뭔가 획기적인 디자인의 변화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차별화되는 디자인은 시간이 좀 더 흘러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미드솔 패턴의 경우에는 에어 조던1보다는 좀 더 거친 느낌인데

 

어퍼쪽이 다소 컬러감을 제외한다면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심심하지 않게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좋다.

 

욕심 좀 부려서 미드솔만 에이징을 해도 괜찮을 것 같고

 

 

 

 

 

 

 

 

 

조던1 레트로 로우 OG 블랙 & 다크 파우더 블루 미드솔 에이징 커스텀 하기~ - 아주 쉬움~ -

얼마 전에 조던1 로우 다크 파우더 블루 구입하면서 미드솔만 커스텀을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서 미드솔에 칠할 녀석을 좀 찾아보고 있다가 괜찮은 마커가 있어서 구입했는데 거의 일주일이 걸려

pinkcloudy.tistory.com

에이징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면 포스팅 참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수성펜타입이 아니라서 그런가 내구성도 의외로 좋다! 

 

 

 

 

 

 

 

 

 

 

 

 

 

 

 

 

 

 

 

 

 

 

 

 

 

 

 

 

 

 

 

 

 

 

에어 조던1보다는 옆라인의 샤프한 맛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일종의 좀 더 다듬어야 하는 목업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뭔가 에어포스1 미드 내지는 하이 같은 느낌도 있는 것 같고

 

 

 

 

 

 

 

 

그래도 조던1의 시조이긴 하구나 싶은 생각을 들게 하는 건

 

레이스 홀 라인도 그렇고 앞에서 보는 전체 라인이 현재 조던1의 느낌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혀는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고 에어조던1 하이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음

 

 

 

 

 

 

 

 

위에서 앞쪽 레이스 홀이 조던1과 다르다고 했는데

 

 

 

 

 

 

 

 

운동화를 신었을 때 가죽이 접히는 부분을 좀 더 유연하게 마감을 해서

 

각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축성이 있는 밴드로 안쪽을 마감을 해놓고 내구성이니 피팅감이

 

떨어질 수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이중으로 마감을 해서 보강을 해준게 조던1과 확실히 다른 점이다.

 

요즘이야 기술력이 좋아져서 얇은 어퍼를 사용해도 내구성과 피팅감 그리고 디자인까지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겠지만 당시에는 대부분 이렇게 했겠다 싶다.

 

 

 

 

 

 

 

 

 

 

 

 

 

 

 

 

 

혀쪽의 탭은 조던1과 차이 없는 것 같음

 

 

 

 

 

 

 

 

마음에 드는 별거 아닌 디테일일수도 있겠지만

 

사이즈를 발목부분 안쪽에 프린팅을 해준 것도 마치 개인 커스텀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게 마음에 든다.

 

 

 

 

 

 

 

 

뒷축 내피는 입체감을 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잘 잡아주는 것 같고

 

 

 

 

 

 

 

 

깔창은 그냥 최근 리뉴얼된 조던1 깔창을 사용하는 것 같다.

 

쿠션감도 그렇고 두께도 딱 그 느낌이라서~

 

 

 

 

 

 

 

 

아웃솔 패턴은 그냥 조던1이다.

 

 

 

 

 

 

 

 

 

 

 

 

 

 

 

 

 

 

 

 

 

 

 

 

 

 

 

 

 

 

 

 

 

 

 

 

 

 

 

 

 

 

 

 

조던 브랜드의 장을 열어준 에어조던1 그리고 이 마스터피스를 존재하게 만든 에어쉽

 

한번쯤은 꼭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아서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의미면에서도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컬러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옐로우 계열 컬러지만

 

실제로 보면 뭔가 아이들 유니폼으로 사용해야 할 컬러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컬러감이다.

 

조던1 가격들도 스멀스멀 올라가고 있는데 기분 전환겸 에어쉽으로 눈길을 한번 돌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UV라이트에 스티치 라인은 전부 빛반응을 하고 레이스와 혀부분도 빛반응을 한다.

 

이게 리셀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가지 않는 한 가품을 볼 일은 쉽지 않겠지만 참고해서 나쁠 건 없으니~

 

 

 

 

 

 

 

 

 

 

 

 

 

 

 

 

 

얼핏 나이키 브랜드에서 동일 제품도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면서 가격의 유연성을 높인다는 얘기를 본 것 같은데...

 

당장은 그러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는게 어떨까 싶다.

 

에어쉽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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