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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조던 4 x 아 마 마니에르 레트로 바이올렛 오어 (Jordan 4 x A Ma Maniere Retro Violet Ore) - 얘들은 하나같이 다 고급지단 말이지~ -

by 분홍거미 2023. 2. 5.

아 마 마니에르는 간간히 나이키 조던 제품과 콜라보를 하고 있다.

 

최근 조던3에서 조던1 그리고 이번에는 조던4와 콜라보를 했는데 아주 매혹적인 컬러라서

 

응모를 하긴 했다만 공홈에서 무한뺑뺑이에 걸려서 손가락만 빨다가 끝났는데

 

다행히 이 찜찜한 상황을 내가 예상했는지 친한 동생에게 부탁했는데 갓엠~

 

앞으로도 계속 무한뺑뺑이가 돌 것 같은 느낌이라서 당분간은 부탁을 좀 해야할 것 같다.

 

특히 이번 조던4는 국내는 다소 늦게 발매를 했는데 참고 기다리길 잘한 것 같음~

 

어쨌든~

 

 

 

아 마 마니에르 콜라보는 단순히 운동화 자체만 고급진게 아니라 박싱도 나름 신경쓰고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매번 기대되는 콜라보 중에 하나다.

 

그리고 어찌보면 조던1보다는 살짝 비주류의 느낌인 조던4이지만 알게 모르게 이 조던4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나뿐만 아니라 스니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손에 넣고 싶은 콜라보가 아닌가 싶다.

 

본박스 겉에 아 마 마니에르 로고가 새겨진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는 건 이전 조던1과 동일~

 

 

 

 

 

 

 

 

이번 조던4는 처음 접하는 건데 일단 사이즈는 항상 반업하는 255mm(US7.5) 사이즈로 했고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음... 발볼이 살짝 타이트한 느낌도 있고

 

기존 다른 조던 시리즈들보다 길이의 여유도 살짝 짧은 감이 있더라.

 

아마도 두터운 혀와 혀를 고정해주는 밴드가 안쪽에 고정되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내 경우에는 완전 저스트 핏이라서 괜찮긴하다만 여유감있게 신는 스타일이라면 1업을 하는게 좋을 듯 싶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조던4는 1업 정도의 오버사이징 정도라면 크게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이지 폼러너나 슬라이드 내지는 이지부스트같이 좀 괴랄스러운 사이징이 아니라면

 

반업 이상해서 구지 신을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조던4는 1업 정도까지는 무난할 것 같다.

 

물론 발볼이 100mm미만이라면 정사이즈를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다.

 

어쨌든 좀 신기한 건 신었을 때 뒷꿈치 피팅감이 아주 예술이더라.

 

지금껏 수많은 나이키 신발을 신어보면서 이렇게 발에 딱 맞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뒷꿈치를 감싸주면서 아킬레스건 부위를 밀착시켜주는 느낌이

 

마치 인라인 레이싱스케이트를 풀커스텀해서 신었을 때의 그 느낌과 거의 흡사할 정도로

 

다소 타이트한 느낌이 있긴 하다만 개인적인 피팅감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빼내면 조던4 어퍼컬러와 동일한 바이올렛 오어 컬러 박스에 점프맨이 커다랗게 새겨져 있음

 

 

 

 

 

 

 

 

역시나 마니에르 박스는 안쪽도 예술이다~

 

박스 윗쪽에도 조던이 프린팅 되어 있고 어김없이 속지도 그래픽 속지를 사용함~

 

 

 

 

 

 

 

 

 

그래픽 속지를 걷어내면 바이올렛 오어 컬러라고 하기보단 자색 내지는 뭔가 기풍있는 버건디 컬러 속내를 보여준다.

 

 

 

 

 

 

 

 

아쉽게도 추가레이스는 없고 나이키 탭과 아 마 마니에르 특유의 스트랩이 들어 있는데

 

 

 

 

 

 

 

 

지난번 조던1의 경우에는 가죽으로 만들어서 이번에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음... 좀 아쉽~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던1은 거의 독보적인 실루엣이었고\

 

조던2부터 살짝 벌크업을 하는 것 같더니만 3에 이어서 4까지 그 DNA를 물려받아서 그런가

 

샤프한 맛이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걸 외형을 아예 리뉴얼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역으로 풍채에 맞는 컬러를 적절히 사용해서

 

덩치감을 고급스러움으로 탈바꿈시킨 것 같은 느낌이라서

 

나처럼 직접 조던4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조화를 이끌어낸게 아닌가 싶음

 

샘플컬러 중에 화이트 컬러가 기본인 샘플도 조던3 콜라보처럼 나름 괜찮았지만

 

오히려 겨울시즌이라면 이렇게 묵직한 버건디 컬러 내지는 바이올렛 컬러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듬~

 

 

 

 

 

 

 

 

확실히 조던1이나 2에 비해서 위에서 봤을 때는 좀 듬직한 느낌이 들긴한다.

 

그래도 토박스쪽 조던시리즈 특유의 느낌은 그대로이고

 

 

 

 

 

 

 

 

 

지난번 조던1에서는 크랙레더를 사용했고 이번 조던4에서는 융이 없는 스웨이드 재질을 어퍼에 사용했다.

 

스웨이드 재질이 사용자의 관리면에서는 이래저래 성가신 재질이긴 하다만

 

이게 조합을 잘하면 또 고급지게 보이는 것이라서 아주 애증의 원단인데

 

이번 조던4에서는 일말의 고민도 없었는지 어퍼쪽은 플라스틱을 사용한 파츠를 재외하고는

 

전부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했다.

 

근데 이게 바이올렛 오어 컬러와 은근히 꿀조합 재질이라서

 

기존 조던4 일반 모델들이나 콜라보 모델들과 견주어봐도 빠지지 않는 고급감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퍼쪽은 대칭형이고 바이올렛 오어 컬러에 미드솔은 두가지톤의 세일컬러를 사용하고

 

아 마 마니에르 특유의 짙은 버건디 컬러조합까지 색만봐도 딱 마니에르 콜라보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시그네이처 컬러를 잘 사용한 것 같다.

 

 

 

 

 

 

 

 

뒷축에 커다란 나이키 로고가 과하지 않게 보이는 것도 신기~

 

 

 

 

 

 

 

 

 

어퍼의 무거운 컬러에 반해 미드솔은 한가지도 아니고 두가지 세일 컬러를 사용해서

 

농구화로서의 산뜻한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기도 하고

 

 

 

 

 

 

 

 

조던5도 그렇지만 레이스홀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서

 

발전체의 피팅감을 높혀주는 파츠를 사용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 부분 중에 하나고

 

 

 

 

 

 

 

 

살짝 단단한 고무재질을 사용한 뒷축은 디자인 요소로써 뿐만 아니라 발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지 않나 싶네

 

 

 

 

 

 

 

 

기존에 존재하던 조던 시리즈로 고급감을 잘 살리는 콜라보는 단연 아 마 마니에르가 아닌가 싶다.

 

마니에르 로고가 새겨진 메탈징이 다소 심심해 보이는 복숭아뼈 아래쪽에 새겨진 건 

 

마치 아주 작은 타투로 포인트를 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좋다.

 

대리만족이라도 시켜주는 것처럼 말이지~

 

 

 

 

 

 

 

 

에어유닛은 비주얼 에어유닛을 사용했는데...

 

음... 조던4 덩치 비하면 다소 작은 유닛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아님 보이는 부분만 적은 것일지도 모르겠고

 

 

 

 

 

 

 

 

미드솔 옆라인이 다소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미드솔 스티치는 독특하게 토박스 주위만 있는 것도 좀 신기~

 

아웃솔은 또 조던1의 패턴과 똑같은 패턴인 것도 재밌고~

 

 

 

 

 

 

 

 

 

 

 

 

 

 

 

 

 

 

 

 

 

 

 

 

 

 

 

 

 

 

 

 

 

 

 

앞서 발매했던 조던1, 2, 3에 비해서 샤프한 맛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어퍼의 디테일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아무튼 앞선 조던 모델보다는 그런 느낌이 자꾸 드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컬러를 찾아서 마니에르 특유의 컬러감으로 뽑아내줘서 그런가

 

자꾸보면 또 그런 느낌이 덜 드는 것도 사실

 

음... 자꾸 정드는 건가? ㅋㅋㅋ

 

 

 

 

 

 

 

 

혀는 한쪽에는 점프맨, 한쪽에는 마니에르 로고를 커다랗게 새겨놓은 것도 인상적이고

 

그래도 콜라보 제품인데 미드솔 컬러와 동일한 세일컬러 레이스 하나 넣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몸값도 폼포짓 뺨치는 수준인데 말이지~

 

 

 

 

 

 

 

 

마니에르 콜라보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고급감을 심어주는게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혀 바깥쪽에는 실리콘으로 격자무니 패턴을 넣어서 레이스의 밀착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다.

 

물론 안쪽에 고정밴드가 있어서 혀가 돌아가는 일은 없겠지만 

 

혀가 돌아가는 것도 방지해줄 것 같고

 

 

 

 

 

 

 

 

레이스 홀 첫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지만

 

거의 실리콘같은 느낌이라서 농구할 때나 라이프 스타일로 사용할 때에도

 

발을 불편하게 하는 문제는 전혀 없을 것을 생각~

 

 

 

 

 

 

 

 

진짜 마니에르 디테일은 리셀가격을 떠나서 디올 조던과 같은 느낌이다.

 

 

 

 

 

 

 

 

마니에르 콜라보 중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안쪽을 퀄팅으로 마감하는 것인데

 

이게 고급스러움도 고급스러움이지만 신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

 

아마 이 시그네이쳐는 앞으로 사용할 콜라보에도 빼놓지 않고 넣을 것 같다.

 

 

 

 

 

 

 

 

뒷쪽 탭에 기존에도 있었던 레터링과 조던 싸인이 새겨져 있고

 

 

 

 

 

 

 

캬~ 깔창을 누가본다고 깔창까지 이렇게 퀄팅을 하겠냐

 

그냥 보고 있음 침대 이불같은 느낌도 있고 소파같은 느낌도 있고

 

신었을 때 에어유닛이 없어도 좋은 쿠션감을 만들어줄 것 같은 느낌이 좋다.

 

 

 

 

 

 

 

 

안쪽도 퀄팅으로 마감은 잘 해놨고

 

발목 입구부분을 안감과 겉감을 단면으로 처리해서 다소 두툼해보이는 느낌이 없도록 한 것도

 

기존 조던4보다 더 고급스럽게 보이게 한 것도 마음에 든다.

 

 

 

 

 

 

 

 

조던4 아웃솔 패턴은 뭔가 복잡하게 이뤄져 있는 것 같다.

 

앞쪽과 뒷쪽에 진득한 버건디 컬레가 밝은 톤 부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아 마 마니에르와 조던 시리즈의 콜라보는 항상 기대를 하게 되는게 사실

 

거기에 단지 아 마 마니에르의 상업성만 녹여 내는게 아닌 그들의 커뮤니티도 동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마치 에디슨 첸의 클랏과 유사한 느낌도 있는 것 같다.

 

다음 모델을 기대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다음 모델은 조던12로 발매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발매나 리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특이하게 이번 마니에르 조던4는 UV라이트에 빛반응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

 

 

 

 

 

 

 

 

 

 

 

 

 

 

 

 

문득 드는 생각이 조던시리즈도 좋지만 한번쯤 폼포짓으로 콜라보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기대해봐도...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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