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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YTECH 포토그래프 장갑 (PGYTECH PHOTOGRAPHY GLOVES) - 가끔 사진찍다보면 장갑 끼고 벗는 거 귀찮다... -

by 분홍거미 2023. 2. 23.

아직은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가끔 친구녀석들과 등산을 하거나 혼자서 사진찍으러 돌아다니는 겨울에는 카메라 들고 다닌다고

 

장갑도 끼지 않고 장시간 맨손을 추위에 노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좀 불편했는데

 

전부터 사야지~ 샤야지~ 하던 PGYTECH 제품으로 결국 구매~

 

이번 주말에 가볍게 불암산이나 갈까 생각 중이라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다. 

 

 

박스는 아주 작은 편~

 

 

 

 

 

 

 

 

뒷면에는 대충 어떤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지 사진으로 보면 딱 알 수 있는 제품이다.

 

단순히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드론을 사용할 때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내에서 드론은 여전히 제한적인 사용이 좀 아쉽긴 하지만...

 

 

 

 

 

 

 

 

PGYTECH 제품으로 구입한 이유는 다른 거 없다.

 

DJI 브랜드와도 적지 않게 협업같은 협력 브랜드의 느낌이 강한데

 

요즘이야 애플도 그렇고 DJI도 그렇고 가급적이면 자사의 악세사리를 발매하려고 하는 추세이다보니

 

DJI 공홈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지만

 

거의 애플의 벨킨 악세사리 정도로 생각보다 꽤 좋은 품질의 악세사리들이 많다.

 

요즘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는 건 좀 아쉽긴 하지만 말이지~

 

 

 

 

 

 

 

 

자, 열어보자~

 

 

 

 

 

 

 

 

장갑만 덜렁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뭔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게 있음

 

하나는 자사의 장갑 단면을 설명하거나 각 부위의 명칭 정도인데 생각보다 두꺼운 편이라서

 

사용시 손이 시려울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라.

 

그리고 '하이포라'라고 하는 코오롱 스포츠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투습, 방수 원단으로

 

풍부한 부피감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우의, 등산 재킷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고 하고

 

이것 뿐만 아니라  3M사가 개발한 단열 소재인 신슐레이트를 사용해서다른 단열재에 비해 두께가 얇고

 

보온효과를 위해 미세섬유들을 특수하게 결합시킨 극세사로 가공하여 경계층을 만들어 놓아 공기를 가두기 때문에

 

같은 두께라도 다른 소재보다 두 배의 보온성을 갖는 기능까지 같이 넣었다고 함

 

그래서인지 아마도 장갑의 레이어링이 꽤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두터운 느낌이 들지 않나 싶음

 

 

 

 

 

 

 

PGYTECH에서 발췌

단면을 봤을 때 대략 이렇게 되어 있고

 

 

 

 

 

 

 

 

PGYTECH에서 발췌

장갑에 사용한 하이포라 원단과 3M의 신슐레이트 원단의 조합이 어떻게 기능을 하는지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음

 

뭔 느낌상 고어텍스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보통 등산장갑들 처럼 버클이 있어서 보관하기가 편할 것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얇아서 내구성은 어느 정도일지는 좀 미지수...

 

 

 

 

 

 

 

 

장갑 윗면은 이렇고

 

 

 

 

 

 

 

 

아랫면은 이렇게 되어 있다.

 

 

 

 

 

 

 

 

외피 안쪽에 풀커버로 하이포라 원단을 사용하면서도 외피 또한 방수기능을 가진 원단을 사용한 것 같은데

 

음... 그냥 나일론 원단같음~ㅋㅋ

 

그리고 집게 손가락과 중지에는 버튼단추가 있는데

 

 

 

 

 

 

 

 

끝부분을 벗겨내고 사용할 때 손가락에 걸리적거리지 않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해놨다.

 

 

 

 

 

 

 

 

엄지손가락에도 동일하게 버튼단추가 있고

 

 

 

 

 

 

 

 

이렇게 접힘~

 

 

 

 

 

 

 

 

손목부분에는 밸크로가 있어서 피팅감을 더 높여줄 수 있게 해놨고

 

 

 

 

 

 

 

 

내가 손이 보통보다는 다소 작은 편인데

 

사이즈표를 보면

 

PGYTECH 홈페이지에서 발췌

내가 손 길이가 중지부분이 18cm에 손 넓이는 8cm로 M사이즈에 딱 최대치라서 

 

비교하기 딱 좋은 수치라M사이즈로 구입했는데 

 

 

 

 

 

 

 

 

 

막상 장갑을 끼웠을 때의 느낌은 처음 넣을 때 '새끼손가락이 막혔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번 넣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무난하게 들어가고

 

분명 M사이즈에 최대치의 손이지만 손등이나 손바닥 부분은 적당히 여유 있는데 손가락부분은 상당히 여유가 있더라.

 

특히 엄지 손가락은 꽤 여유 공간이 많아서 좀 타이트하게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S사이즈도 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장갑을 좀 타이트하게 사용하는 편이라서 다소 아쉽지만

 

어차피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크게 문제는 없으니 크게 신경 쓰이진 않을 것 같고

 

바닥면에는 고무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그립력도 괜찮음

 

 

 

 

 

 

 

 

끝부분을 벗겼을 때 거의 빼꼼 수준~ㅋㅋ

 

내가 중지 외에 다른 손가락이 짧은 건지 아님 장갑자체가 유난히 긴 건지는 모르겠다만

 

크게 불편하진 않으니 장갑 벗는 계절이 올 때까지 요긴하게 잘 사용할 것 같다.

 

좀 따뜻해지고 옷이 가벼워지면 겨울에 구입해놨던 하네스타입 카메라 캐리어도 사진 올려야지~

 

이제 겨울의 끝자락에 너무 늦게 구입한 거 아닌가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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