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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덩크로우 레트로 그레이 포그 (Nike Dunk Low Retro Grey Fog) - 범고래의 전처를 밟게 되는 건가... -

by 분홍거미 2023. 2. 25.

스니커 시장이 예년과는 다르게 다소 시들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덩크로우의 제품의 관심은 SB 시리즈와 더불어 꾸준한 인기가 있긴 하다.

 

다만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덩크로우 블랙, 흔히들 말하는 범고래의 경우에는

 

날이 갈수록 이게 제대로 만든 건가 싶을 정도의 퀄리티들이 속속들이 온라인 상에 올라오면서

 

그나마 꾸준히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범고래는 이제 나이키 매장에서도 전시되어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상황까지 되었다.

 

나이키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결과적으로는 누구나 신을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만

 

구입하려는 입장에서 그 이면을 보면 그리 환영만 할 상황은 아니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국내에서는 다소 늦게 출시를 한 덩크로우 그레이 포그 컬러가 범고래 못지 않은 몸값을 자랑하다가

 

지금은 '한번 사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가격까지 내려온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다.

 

어쨌든, 나이키 공홈에서도 다들 의아스럽게 생각할 정도로 오랜시간 재고들이 남아 있어서

 

나 역시 운좋게 구매를 했다만 퀄리티는 어떨지???

 

 

 

덩크로우 박스들은 컬러만 다를 뿐이지 똑같음

 

 

 

 

 

 

 

 

사이즈는 언제나 그렇듯이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발볼은 살짝 여유감이 있는 편이고

 

발길이도 반업한만큼 여유롭게 남는다.

 

이런 분위기라면 정사이즈도 충분히 가능하겠다만 왠지 모르게 덩크로우 시리즈는 작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반업을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것 같고

 

발이 크게 보이는게 싫다면 정사이즈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 일단 박스 오픈 후에 느낌은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나코탭 외에는 역시나 다른게 없고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확인해보니 

 

이상하리만큼 상태가 너무 멀쩡하다.

 

이걸 좋다고 얘기해야 하나... 당연한건데 말이지...

 

 

 

 

 

 

 

 

 

 

 

 

 

 

 

 

 

 

 

 

 

 

 

 

 

 

 

 

 

 

 

 

 

 

 

전에 구입했었던 울프 그레이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이긴한데

 

그레이 컬러가 진한 톤이 아닌 은은한 느낌이라서 남녀 가리지 않고 선호할만한 컬러인 것 같고

 

올 화이트 컬러가 아니라면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의 조합이 무난한 컬러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심플함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덩크로우에 제격이 아닌가 싶음

 

 

 

 

 

 

 

 

분명 조던1과도 길이감은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왜 작아보이는지 모르겠네...

 

나만 착시현상이 있는건가...

 

 

 

 

 

 

 

 

덩크 시리즈 중에 PRM이나 SB가 아니면 대부분 동일한 가죽을 사용하는 것 같다.

 

주름이 없은 일반적인 가죽을 사용하는데

 

이게 제품 제작시 규정내지는 메뉴얼이 따라서 잘 만들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가끔 스우시 쪽 특정 부위가 우는 듯한 구김이 있는데 이는 그레이 포그 뿐만 아니라

 

범고래에서도 유독 많이 나오는 현상인데

 

올해도 슬슬 나이키 제품의 가격들이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그에 걸맞게 검수도 잘 좀 해서 출시하면 좋겠다.

 

 

 

 

 

 

 

 

 

 

 

 

 

 

 

 

 

양쪽 측면은 당연히 대칭형이고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연란 그레이 컬러라 그런가 상당히 깔끔해 보인다.

 

네이밍처럼 왠지 안개 잔뜩 낀 날 신어야 될 것 같은 느낌도 들도~ㅋ

 

 

 

 

 

 

 

 

덩크로우의 뒷축은 나이키 로고가 프린팅이 아닌 자수로 새겨져 있어서

 

그나마 살짝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는 한다.

 

아마 최근 그레이 포그 구입한 사람들 중에 이 부분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다.

 

 

 

 

 

 

 

 

 

 

 

 

 

 

 

 

 

 

군더더기없이 아주 깔끔한 디테일~

 

덩크로우 사진들은 수도 없이 봐 왔지만 깔끔한 느낌은 범고래 이상의 느낌

 

 

 

 

 

 

 

 

 

 

 

 

 

 

 

 

 

 

 

 

 

 

 

 

 

 

 

 

 

 

 

 

 

 

 

밝은 톤의 덩크로우라 그런지 확실히 샤프한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이렇게 보니 덩크로우 그레이 포그 자체가 꽤 괜찮은 캔버스 같아서 에이징 커스텀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레이스는 기존 덩크들과 동일한 재질인데 확실히 범고래와는 다르게 괜찮다.

 

 

 

 

 

 

 

 

 

혀쪽은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고

 

 

 

 

 

 

 

 

상단에 나이키 로고 탭도 그레이 컬러 베이스에 화이트로 자수를 새겨놔서 깔끔해 보임

 

 

 

 

 

 

 

 

안쪽도 그럭저럭 깔끔하게 마감을 잘 해놨고

 

 

 

 

 

 

 

 

아무리 덩크로우가 나이키에서 아주 스탠다드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발목과 뒷꿈치를 잡아주는 쿠션까지는 생략하지 않는다.

 

조던1도 그렇고 덩크로우도 그렇고 발을 넣고 레이스를 묶었을 때 피팅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

 

 

 

 

 

 

 

 

깔창은 거의 화이트에 가까운 그레이 컬러에 그레이 포그 컬로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음

 

 

 

 

 

 

 

 

아웃솔 패턴은 다른 건 없고 시원시원한 그레이 포그 컬러

 

 

 

 

 

 

 

 

 

 

 

 

 

 

 

 

 

 

 

 

 

 

 

 

 

 

 

 

 

 

 

 

 

 

 

 

 

 

 

 

 

 

 

지금까지 수많은 컬러들의 덩크로우가 발매했었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컬러는 의외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만큼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과거와는 다르게 색감보는 수준이 꾸준하게 올라왔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고

 

덩크로우가 인기있는 걸 분명히 인지하고 과하게 발매한 증거이기도 하겠지

 

구입하려는 입장이나 판매를 하는 나이키 입장에서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것이긴 하다.

 

다만, 구매하면서 제품의 퀄리티를 걱정하면서 기다리게 되는 입장이 되는 건 상당히 꺼림칙한 부분인 건 확실하다.

 

이걸 간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스니커 문화를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있겠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입장에서 최근 그레이 포그 상태를 접했다면 과연 나이키를 너그러히 이해해줄 수 있을까?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렇게 등돌리게 되는 사람들이 분명히 생기게 될텐데 말이지

 

최근 조던 시리즈의 황당한 고급화 라인을 만드려는 노력보다

 

어떤 운동화를 구입하더라도 제품의 퀄리티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의무 정도는 상기해야

 

가격이 오르더라도 끄덕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게 개인적인 생각

 

그래서 범고래가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는게 마냥 좋아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건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 때문에 그렇다는 것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음

 

만약에 이를 간과한다면 바이유 라인업은 국내에 더더욱 들어오기 힘들지 않을까?

 

아무튼 앞으로는 신경써주길~

 

 

 

 

 

 

 

 

 

 

 

 

 

 

 

 

 

 

 

 

 

 

 

 

 

 

 

 

 

 

 

 

 

 

 

혀부분, 미드솔 스티치 라인 그리고 깔창까지 UV라이트에 빛반응하는 부분이 제법되네~

 

어퍼쪽에 본드자국도 없고 

 

 

 

 

 

 

 

 

 

 

 

 

 

 

 

 

 

과연 사람들에 주목을 받을 다음 덩크로우의 컬러는 어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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