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딱히 새로운 렌즈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소니 크롭바디 a6300에서 풀프레임 A7C로 업글하면서 단렌즈 두어개는 있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삼양 AF 18mm F2.8FE를 먼저 구입했었다. 광각용으로도 사용하고 동영상 촬영용으로 겸사겸사~
꽤 만족스럽긴 하지만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개인적으로~)
결국 실내외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35mm 화각렌즈를 알아봤는데
역시 가격적인 면에서나 렌즈퀄리티 면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컴팩트한 사이즈가 매력적이라 구매를 하게 됨
과거 캐논 35mm F1.4L 렌즈 이후로 35mm 단렌즈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
박스는 대부분 사진용 AF 렌즈 박스들은 동일한 것 같음
박스를 열면 빨간띠를 두른 케이스가 보임~
이게 은근히 렌즈보관용으로 좋은 것 같다.
후드를 마운트쪽으로 했을 때는 이렇고
후드를 떼어내면 은은한 것 같으면서도 강렬한 레드링이 보임
뭔가 캐논 L렌즈를 벤치마킹한게 아닌가 싶은데
음... 크게 충돌을 일으키는게 없는 걸보면 다르게 보여서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렌즈를 구입해서 그런게 예전에는 그저 AF/MF 전환 스위치가 전부였는데
소니 G 마스터급 내지는 캐논 L렌즈급도 아니고 모드 전환 스위치가 있는 걸 보는게 아직은 어색하다.
어쨌든
모드 1은 포커스 조절 기능으로 동작하고 ( 카메라 초점방식이 MF, DMF일 때)
모드 2는 조리개 조절 기능으로 동작한다고 하는데 ( 카메라 초점방식이 AF일 때)
포커스링으로 돌리면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뭐 복잡하게 써 있는데 모드 바꿔가면서 한번씩만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최소 초점거리가 29cm정도인데 음... 살짝 아쉬운 느낌은 있네
이 정도 화각이면 매크로급은 아니더라도 더 짧아야 하지 않나 싶은데 말이지...
렌즈 구경은 58mm인데 이 삼양 AF 35mm F1.8로 구입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18mm 렌즈와 동일한 구경이라서~
필터는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게 그 렌즈의 기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게 아닌가 싶다만
사람 심리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필터가 깨지면 깨졌지 렌즈가 깨지는 걸 바라지 않으니까
어쨌든 필터도 렌즈 급에 맞춰서 슈나이더급으로 필터를 사용했었지만
최근에는 겐코나 호야렌즈 필터들도 꽤 좋고 K&F 필터들도 꽤 좋아서 요즘은 K&F 필터들을 사용하는 편인데
사는 김에 나중에 영상촬영용으로 가변 ND 필터도 구입
삼양 18mm와 35mm 구경이 같아서 공용으로 쓸 수 있어서 좋다.
영상 공부도 좀 해야 하는데 은근히 귀찮네~ㅋㅋ
한번 불이 붙여야 제대로 할텐데... 언제 붙으려나~
35mm 풀프레임용을 감안하면 꽤 컴팩트한 사이즈인데 18mm 렌즈는 더 작다.
후드를 끼웠을 때는 이렇고~
24-105mm G렌즈를 메인으로 쓰고 있긴하다만.... 무거워...
가볍게 쓰려고 A7C로 바꾼건데 어차피 한번 사면 렌즈 안 바꿀 생각하니 이게 좋겠다 싶어서 구입하긴 했는데
전혀 컴팩트하지가 않아~ㅋㅋ
자~ 35mm 렌즈를 마운트했다.
굉장히 컴팩트해서 실내외 인물사진이나 주위풍경 위주로만 찍을 생각이라면 여행용으로 딱 좋을 것 같다.
18mm렌즈도 그렇고 35mm 렌즈도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서 장시간 들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고
다만~~~ 18mm도 그렇고 35mm도 그렇고 영상촬영을 메인으로 할 생각이라면
리뷰들을 꼼꼼히 보고 판단하는게 좋을 것 같다.
18mm는 포커스를 AF-C로 해놓으면 불량인가 싶을 정도로 초첨잡는 소리가 꽤 크게 들린다.
35mm는 이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만 조용한 곳에서는 꽤 들리더라.
영상이 메인이라면 시네라인에 V-AF라인이 새로 출시했는데 가격은 좀 높더라도 이쪽으로 선택하는게 좋을 듯 싶음
사진이 메인이라면 구지 시네라인까지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근데 좀 궁금하긴 함~ㅋㅋ
어쨌든 새로 렌즈 구입했으니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가서 테스트 해볼 겸 사진찍어 볼 생각~
거긴 갈 때마다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곳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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