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collection

나이키 클랏 코르테즈 브루스리 블랙 & 바시티 메이즈(CLOT x NIKE Cortez SP Black Varsity Maize "CLOTEZ") - 클랏의 헤리티지는 계속 된다~ -

by 분홍거미 2023. 3. 16.

작년에도 클랏(CLOT)은 나이키와 콜라보를 꾸준히 해왔고

 

올해도 어김없이 콜라보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긴 하다만 나라 특유의 색채 때문에 다른 콜라보 비해서

 

주목을 덜 받기는 하는 것 같다.

 

어쨌든 전부터 미리 얘고 했었던 3 ON 1 시스템의 나이키 코르테즈를 발매를 했는데

 

첫 릴리즈였던 블랙 & 화이트는 선착으로 풀었었는데 널널할 줄 알고 느긋하게 주문하다가 품절~ㅋㅋ

 

그리고 월드릴리즈이긴 했지만 쥬시스토어 한정으로만 발매를 해서 그런지 나이키 공홈에서는 구경하기가 힘들다.

 

이번 브루스리 컬러 버젼도 선착으로 발매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래플로 발매를 해서 운좋게 당첨되었는데 확실히 올해부터 나이키가 운동화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런가

 

작년까지만 해도 응모하면 거의 다 당첨되는 수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클랏 또한 작년의 분위기를 보고 방향을 좀 바꾸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번 클로테즈는 클랏의 헤리티지와 매출이라는 부분의 적정선을 잘 선택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어쨌든~

 

 

 

박스는 첫 블랙 & 화이트와 동일한 음양의 조화를 보여주는 박스아트

 

음... 브루스리 컬러인데 기왕이면 박스에 얼굴 상처라도 그래픽으로 넣어줬으면 했는데 아쉽~

 

 

 

 

 

 

 

 

 

 

 

 

 

 

 

 

 

첫 클로테즈가 쿵푸를 컨셉으로 했기 때문에 쿵푸동작을 응용해서 나이키와 클랏을 표현한게 재밌다.

 

 

 

 

 

 

 

 

사이즈는 언제나 그렇듯이 255mm(US7.5) 사이즈를 응모했었고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코르테즈가 비교적 발볼이 좁게 나온 편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어퍼재질들은 꽤 유연한 나일론 재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불편한 건 없다.

 

발볼이 얇은 편이라면 정사이즈로 해도 될 것 같고 이번 클로테즈 3 ON 1 시스템에서 덧신 스타일로 신을 때에는

 

깔창이 따로 있지만 반업해서 신는 거라면 살짝 큰 느낌은 있을 것 같은데

 

음... 크게 불편한 건 모르겠음

 

 

 

 

 

 

 

  

기존 나이키 박스보다 조근 더 큰 박스였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플랫슈즈 스타일 깔창이 따로 있어서 그랬음

 

 

 

 

 

 

 

 

윗쪽에 그래픽 속지를 걷어내면 묵직한 블랙 컬러위에 바시티 메이즈 컬러가 매력적으로 드러남~

 

 

 

 

 

 

 

 

추가 레이스같은 건 없고 탭 하나가 달려있는데

 

 

 

 

 

 

 

 

가죽을 천연염색을 해서 양말에 붙어 나올 수가 있으니 밝은 색 양말은 신지 말라는 문구

 

천연염색을 했다고 하는 건 아마도 기존 나이키 제품들의 가죽보다는 좀 괜찮은 가죽을 사용한게 아닌가 싶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따로 주의문구가 있는 탭을 사용하질 않았을테니까

 

 

 

 

 

 

 

 

 

 

 

 

 

 

 

 

 

 

 

 

 

 

 

 

 

 

 

 

 

 

 

 

 

 

 

박스를 열고 꺼냈을 때 느낌은 확실히 코르테즈 DNA를 같고 있지만 뭔가 색다른 느낌의 스니커라는 생각이 들더라.

 

블랙과 옐로우 컬러의 조합은 줌코비 시리즈가 아니면 보기 쉽지 않은 조합이라서 더 매력적인 것도 있고

 

그 중에 이소룡을 좋아한다면 더욱 더 구매욕을 자극하는 컬러라는 생각도 들고

 

거기에 단순히 컬러조합으로 한 것이 아니라 클랏이 추구하는

 

자국의 오랜기간 이어져 온 문화를 잘 표현해서 녹여넣은 것도 꽤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클랏의 콜라보 제품이 너무 중국풍이다라는 의견이 강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기본 베이스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하는 걸보면 나이키에서도 매출과는 상관없이

 

역사가 길진 않지만 클랏만의 헤리티지를 인정해주는게 아닐까?

 

그리고 과거 피펜이나 게리 페이튼의 시그네이처에서 볼 수 있었던 이런 2개의 파츠를 조합하는 시스템을

 

클랏의 헤리티즈를 표현하기 위해서 현재에는 심플한 느낌이 유행하는 시기에 사용했다는 것도

 

꽤 고무적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르테즈 자체가 샤프한 것도 있지만 외피의 블랙 컬러 때문에 그런지 더 샤프한 느낌이 강한 것 같은데

 

그 위로 드러나는 바시티 메이즈 컬러가 더 돋보이는 느낌이 좋다.

 

 

 

 

 

 

 

 

외피는 내피파츠를 그나마 수월하게 넣기 위해서 네오플렌 재질을 사용했는데

 

그렇다고 엄청 유연한 느낌은 아니다.

 

신발을 신고 넣지 않는 이상 그리 쉽게 들어가는 편이 아님

 

 

 

 

 

 

 

 

 

 

 

 

 

 

 

 

 

양쪽 측면은 좌우 대칭형으로도 되어 있고

 

 

 

 

 

 

 

 

외피만 플랫슈즈로 사용할 때 피팅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조일 수 있는 시스템도 해놨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 디테일로도 괜찮은 것 같다.

 

레이스는 리플렉트 기능이 들어간 것 같고

 

 

 

 

 

 

 

 

그리고 이런 이중구조의 스니커가 디테일 면에 있어서 경계선이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클로테즈의 경우네는 양쪽 다 어긋나는 것 없이 잘 맞는 것도 마음에 듬~

 

 

 

 

 

 

 

 

음... 미드솔 컬러 부분에라도 브루스리를 상징할 수 있는 레드컬러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너무 과하려나?

 

 

 

 

 

 

 

 

 

 

 

 

 

 

 

 

 

 

 

 

 

 

 

 

 

 

 

 

 

 

 

 

 

 

 

이중구조로 되어 있지만 코르테즈 특유의 라인도 잘 살아 있고 두꺼운 느낌도 없어서 좋고

 

뭔가 하나의 경계선을 중심으로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느낌, 과거와 현재의 공존의 느낌도 있는 느낌이

 

개인적으론 아주 묘한 매력이라는 생각~

 

 

 

 

 

 

 

 

혀탭은 나이키와 클랏 로고로 각각 새겨져 있고

 

아무래도 블랙과 옐로우의 조합이 가장 무난해서 그런지 다른 컬러의 레이스가 없는 것 같다.

 

 

 

 

 

 

 

 

내피쪽 혀 재질은 기존 코르테즈와 동일한 나일론 재질

 

 

 

 

 

 

 

 

겉부분은 뭐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콜라보 특성상 두툼한 쿠션이 들어가기는 힘들겠지만 적당힌 피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혀에 어느 정도 쿠션은 넣어준 것 같네

 

 

 

 

 

 

 

 

내피쪽은 안감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보니 단가가 올라갈 수도 있을테고 오히려 두꺼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나 싶다.

 

 

 

 

 

 

 

 

아웃솔은 기존 코르테즈와 차이는 없고

 

 

 

 

 

 

 

 

자~ 이제 외피를 벗겨봐야지?

 

 

 

 

 

 

 

 

 

 

 

 

 

 

 

 

 

 

 

 

 

 

 

 

 

 

외피를 벗기니까 여지없이 바시티 메이즈 컬러의 매력이 확~ 드러나는 것 같다.

 

외피만 봤을 때는 코르테즈라는 느낌보다 뭔가 아주 오래된 나이키 운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고

 

클래식 러닝화나 축고화같은 느낌도 있고 아주 묘한 디자인~

 

 

 

 

 

 

 

 

위에서 봤을 때는 발볼이 굉장히 좁아보이는데 막상 신어보면 가죽재질이 부드러워서 불편한 건 없음

 

 

 

 

 

 

 

 

네오프렌 재질을 벗겨내고 보는 느낌이라 그런지 가죽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 자체로도 외출용으로도 가능하게 만들었겠지만

 

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차라리 평소 그대로 신고 다니다가 운전을 할 때나 실내, 실외를 확실히 구분지어서 생활하는 곳에서는 

 

아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컬러은 블랙 & 화이트는 뒷축에 쿵푸라는 한자를 사용했고

 

이번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명한 무술인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하는 것 같더라.

 

찾아봐도 안 나와서 모르겠음~ㅋㅋ

 

 

 

 

 

 

 

 

최근 덩크로우의 품질들을 보면 굉장히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클로테즈의 경우에는 그런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음

 

마치 바이유 커스텀을 통해서 만든 것처럼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다.

 

 

 

 

 

 

 

 

 

 

 

 

 

 

 

 

 

 

 

 

 

 

 

 

 

 

 

 

 

 

 

 

 

 

 

외피를 벗겨내면서 드러나는 샤프함도 있지만

 

과거 클래식한 운동화의 라인도 있는 것 같아서 외피와 내피로 과거와 현재의 느낌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자체로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드는게 신기하다.

 

 

 

 

 

 

 

 

외피를 벗겨내고 보니까 또 색다른 느낌~

 

마치 그늘과 빛이 공존하던 장소에서 빛만 내리비치는 곳에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내피의 경우에는 미드솔이 없다고 해야 할 것 같고 아웃솔에도 특유의 패턴이 들어갔는데

 

 

 

 

 

 

 

 

디테일도 좋고 클랏이 표현하려는 문화의 패턴도 그대로 넣은 느낌

 

 

 

 

 

 

 

 

어쨌든 취향에 따라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따로 분리해서 보니까 브루스리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그리고 외피만으로도 플랫슈즈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그래서 추가 깔창이 따로 들어 있고

 

기존 깔창과는 다르게 뒷축에 쿠션이 덧대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외피 자체로만은 사이즈가 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놓은 것 같다.

 

 

 

 

 

 

 

 

 

 

 

 

 

 

 

 

 

 

 

 

 

 

 

 

 

 

 

 

 

 

 

 

 

 

 

 

 

 

 

 

 

 

 

 

중국 전통 신발 중에 하나를 표현하게 위해서 이렇게 디자인을 한 것 같은데

 

이게 쉽지 않는 결정이었을텐데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어쨌든 신었을 때 느낌은 굉징히 편안한 수면양말을 신은 느낌이더라.

 

특히 여름에 플랫슈즈처럼 가볍게 신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사이즈가 살짝 큰 느낌이 있어서

 

뒷쪽에 레이스를 좀 타이트하게 당겨서 사용해야 할 것 같음

 

 

 

 

 

 

 

 

 

윗쪽 레이스를 조이는 것 때문에 두툼하게 만들어져서 내피가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 같은데

 

음... 3 ON 1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건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요즘은 보기 쉽지 않은 참신한 시스템에 클랏의 헤리티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컬러도 잘 선택한 것 같고

 

쥬시 스토어 익스클루시브로 발매를 한 것을 보면 앞으로도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발매를 하지 않을까 싶다.

 

5월쯤에 발매할 프라그먼트와 콜라보한 덩크로우도 그렇지 않을까 싶고

 

어쨌든 클랏만의 헤레티지를 이어가는 모습에 고집스럽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론 대단하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 건 아마도 부러워서가 아닐까 싶네

 

 

 

 

 

 

 

 

 

 

 

 

 

 

 

 

 

 

 

 

 

 

 

 

 

 

 

 

 

 

 

 

 

 

 

이게 가품으로 나올 확률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UV 라이트를 비춰봤는데

 

내피 혀와 발목 부분 외에는 따로 빛반응을 하는 건 없는 것 같다.

 

 

 

 

 

 

 

 

 

 

 

 

 

 

 

 

 

5월쯤에 발매할 덩크로우도 잘 부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