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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노스페이스 백팩 미니샷 레드컬러 - 가방 바꿀 때가 되긴 했지... -

by 분홍거미 2023. 3. 19.

최근까지가 뭐야 언제 샀는지 확인해보니 5년동안 구입한 물품에서도 검색이 안 되는 거 보면 꽤 오랬동안 사용했던

 

메리다 팔콘 10L 백팩이 이제는 좀 너덜너덜해지는 부분이 생겨서

 

기왕이면 메리다 팔콘 레드 컬러를 이어서 사자고 생각해서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건 노스페이스 백팩

 

비슷한 디자인으론 빅샷과 핫샷이 같은 라인업인 것 같은데

 

어차피 큰 가방은 하나 있고 봄부터 가을 내지는 가볍게 메고 사용할 목적으로 미니샷을 구입했다.

 

 

일단 블랙 베이스에 패턴이 들어간 레드컬러 미니샷인데

 

원색 컬러로도 있는데 남성용이라기보다는 여성용이라서 첫 느낌은 좀 작아보인다인데...

 

세로 길이 41cm

 

가로길이 29cm

 

두께는 14cm 정도이니 사용하고 있던 메리다 팔콘의 거의 두배정도의 용량이니 얼추 업글은 된 것 같아서 만족

 

그리고 세로길이가 다소 짧아져서 허리 아래쪽으로 가방이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나에게는 딱 맞는 것 같다.

 

 

 

 

 

 

 

 

 

 

 

 

 

 

 

 

 

 

 

 

 

 

 

 

 

 

 

 

 

 

 

 

 

 

 

일상용, 여행용 그리고 노트북 수납가능형 백팩으로 나왔는데 

 

음... 노트북은 내부에 거의 쿠션은 없다고 봐야 해서 파우치는 사용해야 할 것 같고

 

그 외에는 일상용과 여행용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원래 목적인 등산용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

 

이 정도 용량에 두꺼운 옷을 넣거나 장거리 산행용으로 사용할 백팩이 아니가 때문에

 

허리부분에 버클이 없는데 난 이게 더 편하다.

 

무거운 물건들을 넣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허리 버클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움직이는데 은근히 제한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백팩이 크던 작던 간에 버클이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미니샷 사이즈에 허리버클이 없는게 구매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음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메리다 팔콘 백팩은 자전거용이다보니

 

메인 수납부에 물을 넣고 빨대를 사용할 수 있게 해놨기 때문에 사이드 포켓이 필요가 없고

 

나 또한 인라인을 탈 때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을 했기 때문에 인라인을 탈 때에는 적합하지만

 

등산용으론 매번 지퍼를 열고 물을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사이드 포켓이 생겨서

 

친구녀석들 잔소리도 덜 들을 수 있게 됨~ㅋㅋ

 

 

 

 

 

 

 

 

사이즈가 작은 백팩에 속하다보니 수납부가 많은 편은 아니다.

 

전면부에 세로형 포켓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로 뚫려 있는게 아니라

 

겹쳐서 수납을 할 수 있게 해놔서 부피가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 어지간한 크기는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고

 

 

 

 

 

 

 

 

지퍼에 사용한 나일론 끈은 끝쪽에 고리형으로 단순하게 해놓은게 아니라

 

안쪽까지 감아서 나가듯이 해놔서 내구성도 좀 고려한 것 같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이게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말이지~

 

 

 

 

 

 

 

 

하단에는 미니샷이라는 네이밍이 자수로 새겨져 있고 야간산행시 유용한 반사판도 붙어 있음

 

 

 

 

 

 

 

 

하단부의 쿠션이 엄청 좋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최소 노트북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정도의 쿠션도 있다.

 

 

 

 

 

 

 

 

상단에는 노스페이스 로고가 자수로 커다랗게 들어가 있는데

 

노스페이스 제품들 중에 이 로고만큼 훌륭한 디테일이 있을까 싶네

 

 

 

 

 

 

 

 

어깨끈 부분에는 다양한 파우치들을 걸 수 있는 파츠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카메라 클립을 고정할 수 있는 밴드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

 

 

 

 

 

 

 

 

산행시 어깨끈이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버클타입 밴드는 당연히 있고

 

 

 

 

 

 

 

 

등쪽에는 사이드쪽에 더운 날씨에도 산행시 옷이 젖지 않도록 쿠션을 두툼하게 덧대어 놔서 좋고

 

살짝 무거운 걸 넣어도 등에 부담에 되지 않게 잘 해놓은 것 같다.

 

 

 

 

 

 

 

 

안쪽은 살짝 아쉽다.

 

노트북을 넣을 수 있게 파티션을 해놓은 것 외에는 딱히 다른 건 없다.

 

상단에 작은 메쉬타입 포켓 정도는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

 

작은 백팩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딱히 단점이 거의 없는 퀄리티에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자의 경우에는 최소 핫샷 내지는 빅샷을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트레일러닝이나 좀 더 컴팩트하게 뭔가를 넣고 싶다면 미니샷도 꽤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돌아오는 주말에 사용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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