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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안암역 영국식 인도 커리 오샬 - 암... 학생들은 많이 먹어야지~ -

by 분홍거미 2023. 2. 26.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스쳐지나가듯이 눈에 들어온 인도카레 가게가 있어서 한번 가봤다.

 

사실 지난 주에 가려고 했었는데 날씨도 별로이다보니 나가기가 싫어서 패스했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전날 적당히 추운 날씨라서 커리가 안성맞춤이다고 생각하긴 함~ㅋ

 

 

 

안암역 바로 앞에 있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살았던 월곡동을 지나가는 곳이니 

 

이곳은 자주 오지 않더라도 그냥 기분 좋은 동네

 

 

 

 

 

 

 

 

사거리에서 왼쪽 고려대학교 쪽으로 올라가면 성북구청 근처에 있었던 유명한 동우설렁탕이 있다.

 

예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하는 일이 바뀌면서 드물어지긴 했다만

 

한번 쯤 다시 가볼 생각~

 

 

 

 

 

 

 

 

평일이라면 학교 바로 옆이니 학생들로 북적이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굉장히 한산함

 

마치 여행을 가서 이른 아침에 호텔을 나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좋음

 

아... 도쿄 가고 싶다.

 

 

 

 

 

 

 

 

안암역 4번출구에서 거의 3~4분거리에 있는 오스탈 영국식 인도 커리전문점 되시겠다~

 

위치는 3층이고~

 

 

 

 

 

 

 

 

 

1층 입구에 세트 주문을 하면 커리와, (아마도 추가금이 없는) 기본난 그리고 강황밥은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1인 1세트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입구에는 밀키트도 판매하는지 광고도 있던데...

 

 

 

 

 

 

 

 

일단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손님은 한 테이블만 있어서 사진은 여유롭게 찍을 수 있어서 좋더라.

 

그렇다고 내가 구석구석 다 찍는 스타일은 아니지만~ㅋ

 

 

 

 

 

 

 

 

인도 커리전문점을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와 향이 참 좋은 것 같다.

 

동서양의 문화가 적절하게 섞여 있는게 커리이다만 단지 먹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게 참 재밌는 것 같음

 

영국식 인도 커리라고 하는 것도 결국 인도에서 시작한 커리가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정착한 음식이 된 것이니

 

 

 

 

 

 

 

  

인테리어 분위기도 그렇지만

 

실내조명이랑 태양빛이 적절히 섞이는 시간의 분위기도 인도 커리를 은유해주는 적절히 섞인 빛의 조화아닌가 싶음

 

물론 사진찍을 때 애매한 경우가 있지만~ㅋ

 

 

 

 

 

 

 

 

자~ 메뉴판을 먼저 보자~

 

 

 

 

 

 

 

 

애시당초 나는 단품으로 먹을 생각이 없었고

 

탄두리 치킨은 먹어본 적이 있으니 탄두리양고기 1인 세트로 주문~

 

이 1인 세트에든 샐러드 + 커리1종 + 탄두리 양고기 + 강황밥 + 기본난 구성인데

 

주문은 커리는 팔락파니르로 하고 난은 버터난까지는 추가금이 없어서 버터난으로 선택~

 

 

 

 

 

 

 

 

그 외에 단품들 사이드 메뉴들도 제법 많고

 

 

 

 

 

 

 

 

단품 커리나 난들도 종류가 적당히 있어서 기호에 맞게 주문하기 편할 것 같더라.

 

 

 

 

 

 

 

 

적당히 기다리다보니 주문한 세트메뉴가 나왔다.

 

난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커서 그런가 테이블이 꽉 차는 느낌~

 

 

 

 

 

 

 

 

일단 팔락파니르와 강황밥~

 

왠지 모르겠지만 커리 내지는 카레라고 하면 노란색 이미지가 떠올라서 그런가

 

매번 먹어본 카레지만 뭐에 홀리듯이 이걸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잘게 썰은 양파에 고수도 좀 들어가 있고 살짝 매운 것 같은 맛이

 

색과는 전혀 다른 반전의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음

 

크리미한 담백함도 좋고

 

 

 

 

 

 

 

 

그리고 탄두리 양고기~

 

특유의 양고기 향이 전혀 없고 좀 바삭하게 구운 식감이라서

 

조금 더 부드러우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걸 떠나서 맛은 좋다.

 

특히 접시 바로 위에 올려진 소스가 살짝 매콤한 맛이나서 양고기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도 좋고

 

고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적당히 향을 중화시켜주는 느낌이라 괜찮음

 

부드럽지 않다고 느끼는 건 아마도 기름기를 좌~악 빼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탄투리 특유의 향에 양고기 조합이라면 단품으로 따로 주문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다른 포스팅들을 보고 난이 제법 크다고는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크긴 하더라~ㅋㅋ

 

식성 좋거다 두명이상 간다면 충분히 리필하겠지만 혼자라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음

 

 

 

 

 

 

 

 

뭔가 기름기 하나 없는 난에 버터를 올리니까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 같긴 하다.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놓고

 

 

 

 

 

 

 

 

일단 그냥 먹어봤는데 이대로 먹어도 한장 정도는 그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담백하지 좋음

 

 

 

 

 

 

 

 

 

강황밥이 같이 나오니 난과 번갈아 가면서 카레를 올려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렇게 보니 탄두리 양고기인데도 뭔가 한식을 먹는 느낌도 들고~ㅋㅋ

 

 

 

 

 

 

 

 

결국 커리는 리필을 했는데 세트로 나오는 정도의 양과 거의 동일한 양으로 나온 것 같다.

 

건더기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 건더기도 꽤 있었고 

 

리필로 나오는 커리의 이름을 얘기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딱히 얘기를 해주질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다만 꼬르마 커리 종류 중에 하나인 것 같더라.

 

이것도 단짠에 살짝 매운맛까지 곁들여져서 꽤 좋더라.

 

이렇다면 다음에는 다른 커리를 먹으러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리필할 때 커리는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어떤 커리가 나올지도 기대되는 것도 은근히 있음~

 

아무튼 혼자라도 2명 이상가도 괜찮은 커리전문점 아닌가 싶음

 

일단 생각보다 가까워서 좋고~

 

 

 

 

 

 

 

 

 

휴무일은 따로 없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반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반부터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평일에는 학교 근처니 가급적이면 점심시간은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니다... 학생들마다 수업시간이 다 다르니 복불복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조리하는 곳에 아마도 사장님과 형제분이 아닐까 싶던데 아무튼 두분이 계시는데

 

유니폼에 오스탈 커리 149 프틴팅이 되어 있길래 좀 찾아봤더니

 

오샬에서 판매하는 밀키트를 판매하는 가게가 새로 생겼나보다

 

좀 거리가 멀다 싶은 생각들명 커리 146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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