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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x 카시나 에어맥스 1 SP 원앙 오렌지 (Nike x Kasina Air Max 1 SP Won-Ang Orange) - 미워도 다시 한번~ -

by 분홍거미 2023. 7. 23.

원앙 에어맥스1...

 

사실 처음 구입이 아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구입을 하긴 했었는데 뭐 이런저런 이유로 필요가 없어서 판매를 했었다.

 

최근에 다시 나이키 공홈에 등장한 걸 봤는데 말이지...

 

가격이 아주 살벌하게 착해져서 다시 구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ㅋㅋ

 

게다가 수컷 색상은 코끝이 시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기 시작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아무 생각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주문을 했다.

 

 

 

박스는 아주 한국 전통적인 문양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카시나 에어맥스1도 이렇게 박스에 디테일이 들어가는데

 

며칠 전에 발매한 SNKRS 앱 런칭 기념 조던1 로우 까치는 아무리 콜라보급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아주 토박이 새 중에 하나인 까치를 컨셉으로 했다면 선착순 정도라도 

 

스폐셜 박스로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자꾸 남네...

 

 

 

 

 

 

 

 

 

구입한 사이즈는 남자 사이즈 기준으로 255mm (US7.5/W9)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발볼도 상당히 여유롭게 편하고

 

토박스가 비교적 샤프한 에어맥스1이지만 반업을 해서 그런지 과하지 않게 공간이 있어서 편하다.

 

정사이즈로 해도 에어맥스1의 경우는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뭔가 길이감이 짧은 느낌이라서 그냥 반업하는게 편한 것 같음

 

 

 

 

 

 

 

 

그래픽 속지는 아니지만 청실홍실 속지를 사용했다.

 

아마도 전통적인 그리고 한국적인 새인 원앙의 의미를 담고하 한 컬러

 

 

 

 

 

 

 

 

오랜만에 다시 열어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ㅋㅋ

 

 

 

 

 

 

 

 

 

나코탭 그리고 추가 악세사리가 들어 있는데

 

 

 

 

 

 

 

 

아주 앙증맞은 동글동글한 수컷 원앙 이미지를 가죽에 새겨 놨다.

 

 

 

 

 

 

 

 

 

 

 

 

 

 

 

 

 

 

 

 

 

 

 

 

 

 

 

 

 

 

 

 

 

 

 

동물의 세계에선 대부분 수컷의 컬러가 화려한 편이다.

 

원앙 역시 수컷이 상당히 화려한 편인데

 

해외 원앙들에 비하면 우리나라 원앙이 생김새도 그렇고 깃털들의 컬러라인들도 그렇고

 

유난히 더 화려하면서도 예쁘다.

 

이런 면에 있어서 카시나 에어맥스1 오렌지 컬러는 원앙 수컷의 표현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스니커로써 보자면 다소 부담스러운 컬러가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과하지 않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위에서 봐도 토박스 바깥라인의 오렌지 컬러 때문에 그런지 눈에 확 들어옴

 

 

 

 

 

 

 

 

원앙 에어맥스1는 컬러도 컬러지만 각 컬러에 맞게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듬

 

아무래도 컬러가 화려한 원앙의 깃털을 표현하기 위해서 컬러감의 강약을 조절 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막상 실물을 보면 물론 하나하나 색들을 보자면 평범하지 않은 컬러지만

 

이 컬러들을 한데 모아서 다양한 소재로 적절하게 잘 배치한 건 대단하다는 생각 뿐~

 

 

 

 

 

 

 

 

 

 

 

 

 

 

 

 

 

 

측면은 양쪽 다 동일하지는 않지만 기본 흐름에서 살짝만 변형을 준 것 같은 느낌인데

 

확연하게 다른 건 스우시 컬러가 다르다.

 

 

 

 

 

 

 

 

뒷축 양쪽에는 원앙 캐릭터가 자수로 새겨져 있어서 고급스러운 디테일

 

 

 

 

 

 

 

 

토박스는 진득한 레드 브라운 컬러에 주름가죽을 사용하고

 

토박스 바깥쪽 라인은 스웨이드 재질에 오렌지 컬러를 사용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컬러조합 때문에 원앙 에어맥스1 오렌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다.

 

 

 

 

 

 

 

 

아직도 원앙 에어맥스1만 보면 뇌에서 자동으로 플레이 되는 게임 배경음악 때문에~ㅋㅋ

 

공홈에서 게임으로 아이템 풀장착 실패, 당연히 나이키 공홈에서 드로우도 실패

 

이것도 모자라 몇 개씩 당첨되는 사람도 있던 카시나 공홈에서도 실패

 

이렇게 할인율 과감하게 때려서 판매할 거면 그 때 나는 왜 안 준 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됨~ㅋㅋㅋ

 

어쨌든~

 

상당히 예쁜 꽃자수가 토박스에 들어갔는데 이게 원앙 에어맥스1이 눈에 들어오게 하는 포인트 중에 하나 아닌가 싶다.

 

 

 

 

 

 

 

 

 

컬러패턴은 뭐 디자이너가 알아서 잘 했겠지~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컬러조합이 절대 나쁜 건 아니다.

 

오렌지 컬러가 분명 튀는 컬러긴 하다만 어느 정도 톤을 다른 컬러와 맞춰서 그런지

 

적절하게 눈에 들어오는 수준이고

 

 

 

 

 

 

 

 

문제는 이 부분이다~ㅋㅋ

 

털~~~

 

원앙을 표현하기에는 이만한 재질도 없을거다.

 

다만 운동화에 적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고

 

그래도 가지런하게 누워있는 털 패턴이 주변의 컬러와 재질이랑 잘 어울리는 편이고

 

아주 넓은 면적에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 같음

 

왜 나이키 콜라보 중에 아주 삼발인 재질을 사용한 제품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특히, 덩크로우 그린치~ 신어보고 싶긴하다~ㅋㅋ)

 

이게 비난 내지는 욕을 먹을 정도인가 생각이 든다.

 

원앙을 표현하기에는 상당히 잘 사용한 재질이라고 생각함

 

어찌보면 원앙 에어맥스1의 매력 포인트이고

 

 

 

 

 

 

 

 

 

뒷부분에도 스웨이드 재질을 넓직하게 사용해서 상당히 고급스럽다.

 

심지어 발목라인까지~

 

관리하기가 좀 쉽진 않겠다만 이 정도 조합에 퀄리티라면 뭐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나이키를 언급하면서 에어유닛을 빼놓을 수가 없지 않을까?

 

최근에는 에어유닛에 벗어나는 새로운 시스템들을 선보이면서 꾸준하게 이거가는 것도 있고

 

도중에 도태되어 버리는 것도 있고 반응이 좋아서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도 있긴 한데

 

아직까지 에어유닛만큼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시스템은 솔직히... 없는 것 같음

 

특히 줌에어의 경우에는 업그레이드 되어서 지금까지 잘 사용되고 있는 걸보면 이게 반증이지

 

줌에어의 쫀쫀한 쿠셔닝은 어디에 사용해도 이질감 없는 유닛이니까

 

아무튼 당시 에어유닛은 특히 비쥬얼 에어유닛은 상당히 독특한 시스템이긴 했다.

 

이게 베이퍼 맥스처럼 전장 아웃솔이 에어유닛이 아닌 이상은 '쿠셔닝이 좋다~'라고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하긴 하다.

 

에어맥스1 자체가 쿠셔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니까

 

 

 

 

 

 

 

 

이렇게 보니 뒷라인이 발복부터 아웃솔까지 거의 다섯개의 레이어링을 했다는게 참 신기하다.

 

 

 

 

 

 

 

 

뒷축 자수 디테일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누누이 얘기했지만 클리어솔 참 좋아한다.

 

원앙 에어맥스1을 다시 구입한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도 이 클리어솔

 

 

 

 

 

 

 

 

 

 

 

 

 

 

 

 

 

 

 

 

 

 

 

 

 

 

 

 

 

 

 

 

 

 

 

아주 올드한 좋게 말하면 클래식한 디자인인 에어맥스1이지만

 

측면라인은 조던1 로우 못지 않게 좋은 편이다.

 

 

 

 

 

 

 

 

 

콜라보 제품답게 레이스는 일반레이스와 다른 재질을 사용했는데...

 

이게 너무 흐물거리는게 단점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동일한 두께와 너비에 스캇에 사용하는 레이스처럼 왁스를 먹인 재질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아마도 듀브레 때문에 레이스 재질을 이걸 사용했는지도 모르겠네

 

원앙이라는 새에 맞게 듀브레도 나무재질을 사용했고

 

왼쪽에는 나이키 스우시 오른쪽에는 카시나가 새겨져 있음

 

 

 

 

 

 

 

 

 

혀부분도 토박스와 동일한 가죽재질을 사용했다.

 

 

 

 

 

 

 

 

 

상단 탭에도 나이키 로고가 아닌 카시나가 새겨져 있고

 

 

 

 

 

 

 

 

 

뒷면은 별 다른 건 없는데 내피쪽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가죽재질을 사용해서

 

양말을 신지 않고 발을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을 주는 재질을 사용했다.

 

 

 

 

 

 

 

 

 

원앙 에어맥스1도 혀를 오픈형 스펀지 타입을 사용했다.

 

이것도 뭔가 원앙의 컨셉에 맞게 날것의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좋고

 

생각보다 혀가 많이 두껍지 않아서 발들에 부담도 거의 없을 듯 싶네

 

 

 

 

 

 

 

 

뒷 부분도 뒷꿈치 전체를 감싸줄 수 있는 정도로 가죽을 사용한 범위가 넓다.

 

그리고 발목라인에 쿠션을 넣어서 힐슬립이 나지 않게 잡아주면서 피팅감을 높여주는 것도 좋다.

 

 

 

 

 

 

 

 

아마도 실제 코르크 재질을 사용한 것이겠지?

 

디테일도 디테일이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원앙 컨셉에 맞게 디테일을 맞춘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

 

 

 

 

 

 

 

 

뒷축에는 이렇게 로고와 캐릭터가 프린팅 되어 있다.

 

근데 왠지... 금방 벗겨질 것 같은 느낌~ㅋㅋ

 

 

 

 

 

 

 

 

 

원앙 에어맥스1이 퀄리티 면에서 상당히 좋고 디테일도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

 

단순하게 클리어 아웃솔만 사용한게 아니라 안쪽에 그래픽까지 넣어줬다는 거~

 

이 정도면 에어맥스1에 넣을 수 있는 디테일들은 거의 다 넣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암컷 컬러도 그래픽은 동일하고 컬러만 다르다.

 

 

 

 

 

 

 

 

 

 

 

 

 

 

 

 

 

 

 

 

 

 

 

 

 

 

 

 

 

 

 

 

 

 

 

 

 

 

 

 

 

 

 

 

 

 

 

 

 

 

 

 

 

 

 

발매된 후 시간이 꽤 흐른 후에 다시 봐도 원앙 에어맥스1은

 

콜라보 레벨과 디테일을 감안해도 단연코 에어맥스1 중에서는 탑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현실적으론 에어맥스1 자체가 인기가 그다지 높은 편도 아니고

 

컬러가 그리 대중적인 컬러는 아니지만 원앙 컬러로 이 정도까지 뽑아냈다는 건 충분히 칭찬할만하다고 생각됨~

 

게다가 요즘은 가격도 착해져서 공홈에 남아 있는 사이즈를 구매하건, 중개업체를 통해서 구입을 하건

 

되려 당첨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득이 되지 않나 싶은 생각마저 들 정도다.'

 

그래서 당첨을 안 시켜줬나???

 

 

 

 

 

 

 

 

친구 선물로 구입해놓은 그레이 컬러랑 같이 찍어봤다.

 

 

 

 

 

 

 

 

 

 

 

 

 

 

 

 

 

 

 

 

 

 

 

 

 

 

 

 

 

 

 

 

 

 

 

 

 

 

 

 

 

 

 

 

 

 

 

 

 

 

 

 

 

 

 

 

 

 

 

 

 

 

각각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서 남녀 구분하지 않고도 충분히 신을 수 있고

 

커플 혹은 부부로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

 

 

 

 

 

 

 

 

 

 

 

 

 

 

 

 

 

 

 

 

 

 

 

 

 

 

 

 

 

 

 

 

 

 

 

UV라이트도 비춰봤는데

 

토박스 앞쪽 꽃과 아웃솔이 살짝 야광처럼 보이는 것 외에는 딱히 빛반응을 하는 부분은 없다.

 

 

 

 

 

 

 

 

특히 꽃잎부분이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슬슬 장마가 지나가고 여름도 지나가기 시작하면 사용하기 아주 좋은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격도 거의 절반 수준에 원앙을 구입할 수 있다면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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