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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덩크 로우 프로 미디엄 커리 (Nike Dunk Low Pro Premium Medium Curry) - 얘도 범고래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 -

by 분홍거미 2023. 7. 29.

이번 주는 이래저래 운동화 사진찍느라 정신없는 것 같다~ㅋㅋ

 

그저께는 구미가 당기는 덩크로우 제품이 있어서

 

'이거까지 주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 걸 이거마저도 줘버렸다~

 

 

 

박스는 아주 강렬한 레드에 화이트 로고

 

가끔은 그래픽이 화려한 박스도 좋은데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박스도 꽤 마음에 든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실측 발길이 250mm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덩크로우는 발볼이 좁은 편인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100mm 미만아닐까?)

 

반업해서 신는게 가장 무난한 것 같다.

 

 

 

 

 

 

 

 

오호~ 한때 몸값이 40만원을 훌쩍 넘었던 걸 실제로 보게 된다~ㅋㅋ

 

 

 

 

 

 

 

 

몸값이라는게 어차피 리테일가는 정해져 있는 거고...

 

나코탭 외에는 딱히 붙어 있는 건 없다.

 

 

 

 

 

 

 

 

 

 

 

 

 

 

 

 

 

 

 

 

 

 

 

 

 

 

 

 

 

 

 

 

 

 

미디엄 커리라는 네이밍이 붙은 걸 보면 아마도 카레의 색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덩크로우 프리미엄 라인이라서 그런지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면서

 

고슬고슬한 밥 위에 카레를 얹은 느낌도 나고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파스텔톤의 컬러를 좋아하는데

 

덩크로우 미디엄 커리가 딱 그 톤이다.

 

컬러감 자체가 여름시즌에 잘 어울린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색감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계절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것 같다.

 

 

 

 

 

 

 

 

보통 포인트를 주기 위한 재질로 스웨이드 재질을 많이 사용하는데

 

미디엄 커리는 대부분 재질이, 아니 혀를 제외하고 어퍼쪽은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했다.

 

 

 

 

 

 

 

 

 

 

 

 

 

 

 

 

 

덩크로우야 측면이 당연히 대칭형인데

 

기분탓인가... 유난히 스우시가 길어 보인다.

 

 

 

 

 

 

 

 

미디엄 커리 컬러에 스우시와 뒷축은 밝은 베이지 톤으로 해놨고

 

 

 

 

 

 

 

 

대부분을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했지만 융의 길이가 동일하지는 않다.

 

전부 동일한 융의 스웨이드를 사용했다면 되려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었을텐데

 

메인 컬러인 화이트는 거의 없다시피한 스웨이드를 사용했고

 

부위에 따라서 다 다르게 사용했기 때문에 나름 신경쓴 스웨이드 재질 어퍼가 아닌가 싶음

 

아... 프리미엄 라인이지~ㅋㅋ

 

 

 

 

 

 

 

 

 

지금까지 하도 퀄리티가 안 좋은 범고래 사진들을 많아 봐서 그런가...

 

미드솔 스티치 라인이 상당히 깔끔해 보이는 것 같다.

 

확실히 스캇 조던1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만 미드솔이 셰일 컬러나 베이지 컬러가 들어가면

 

상당히 이쁜 것 같음

 

 

 

 

 

 

 

 

위에서도 얘기 했다시피 각 부위에 따라서 다른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했다.

 

 

 

 

 

 

 

 

다소 묵직한 컬러에 가볍고 밝은 베이지톤의 스우시가 가로지르는 느낌이 상당히 좋음

 

컬러가 남녀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인 것 같은데

 

안 그래도 스니커 시장이 뜨거웠던 시기에 맞물려서 무난한 컬러감 때문에 그리 비싸지 않았나 싶다~ㅋ

 

 

 

 

 

 

 

 

나이키 자수도 상당히 깔끔한 편

 

 

 

 

 

 

 

 

미디엄 커리 컬러는 다소 융이 있는 편이라서 살짝 거친 느낌이 나는데...

 

그릇 안에 올려진 카레의 느낌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음

 

자꾸 스우시가 길어보이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포스팅한 덩크로우 사진들을 보니 대부분 스우시 컬러가 동일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조던1에 비해서는 다소 곳곳에 둥글둥글한 이미지가 있는 편이고

 

발등라인도 조던1에 비해서는 살짝 높은 느낌이 있어서 샤프한 느낌이 덜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덩크로우도 옆라인은 상당히 예쁜 편~

 

 

 

 

 

 

 

 

 

레이스는 밝은 크림톤 컬러인데

 

 

 

 

 

 

 

 

재질 자체가 광이나는 나일론 재질인 것도 있지만 펄이 좀 들어간 느낌이더라.

 

 

 

 

 

 

 

 

혀는 나일론 재질

 

 

 

 

 

 

 

 

화이트에 로고는 미디엄 커리 컬러로 자수를 새겨놨고

 

 

 

 

 

 

 

 

뒷쪽은 대부분 덩크로우와 동일하다.

 

 

 

 

 

 

 

 

안쪽도 미디엄 커리 컬러고 뒷쪽에 피팅감을 위해서 폼을 넣은 건 조던1 로우와 동일하네

 

 

 

 

 

 

 

 

깔창은 떼어낼 수가 없어서 그냥 찍음~

 

내부 전체가 미디엄 커리 컬러로 통일한게 오히려 깔끔해 보이는게 좋다.

 

 

 

 

 

 

 

 

바닥은 살짝 묵직한 브라운 컬러인데

 

어퍼 톤들이 전체적으로 밝은 톤이라서 살짝 톤 다운된 아웃솔이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서 

 

이 컬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불과 1~2년 전에 덩크로우 시대에 만만치 않은 몸값을 받았던 커리라고 할만한 디테일이다.

 

다소 꺼리게 되는 스웨이드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컬러가 부드럽고 호불호가 덜한 브라운 톤으로 잘 조합을 해서 그런지

 

누구나 한번쯤은 '신어볼까?'할 수 있는 덩크로우가 아닌가 싶음

 

 

 

 

 

 

 

 

 

리셀 시장 분위기가 확 죽은 건 확실한데

 

그래도 비싼 몸값을 유지하는 모델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하지만 나이키에서 이걸 상쇄시키기 위해서 동일 모델들을 끊임없이 발매를 한다면

 

이거 당할 모델들은 없지~

 

대표적인게 덩크로우 블랙, 흔히들 말하는 범고래 아니겠는가?

 

오프라인에서는 존재조차 볼 수 없었던 모델이 이제는 전시되어 판매를 하는 걸보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나이키가 참 잘 했다는 생각이지만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는 법...

 

너무 남발하듯이 판매를 한 탓에 덩크로우 자체에 관심이 확 줄어들어 버렸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이 정도로 포화상태 수준으로 발매를 한다면

 

좀 더 비싼 가격으로 바이유 덩크로우로 원하는 컬러를 넣어서 구매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니까

 

1주 전부터 덩크로우 미디엄 커리 또한 진짜 매장에 신발공장이 있나 싶을 정도로

 

끊임없이 선착 발매를 해대는데

 

다른 거 모르겠고 오프라인에 전시되는 수준으로 누구나 구입할 수 있게 발매를 하겠다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뭐든 적당한게 좋지 않을까 싶다.

 

향후 발매될 스캇라인 역스우시 모델들을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의 물량을 내놓는다면

 

나이키가 어떤 취지를 갖고 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겠지

 

아마 이건 힘들겠지만~ㅋㅋ

 

아무튼 뭐든 적당히~

 

 

 

 

 

 

 

 

 

 

 

 

 

 

 

 

 

 

 

 

 

 

 

 

 

 

 

 

 

 

 

 

 

 

어퍼 재질 때문에 그런지 UV라이트에 빛반응을 하는 부분은 혀밖에 없는 것 같다.

 

 

 

 

 

 

 

 

 

 

 

 

 

 

 

 

 

 

한번쯤 구입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미디엄 커리라면 

 

지금이 기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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