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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합정역 근처 숯불 함박스테이크 맛집 함반 - 얼마만에 다시 간거냐~ㅋ -

by 분홍거미 2023. 8. 28.

아는 동생이 '헤더웍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티켓이 생겨서 갔다가

 

주말에는 조금은 뭔가 가볍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합정역으로~ 

 

헤더웍 스튜디오는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이건 일단 나중에~ㅋ

 

 

 

오랜만에 합정역이다.

 

한 때는 주말에 마치 드라마 제츠메시로드(絶メシロード)처럼 작정을 하고 왔던 곳이었는데...

 

이 근처도 가보고 싶은 곳은 제법 다 가봐서 그런지

 

이제는 복습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오게 되는 것 같음

 

 

 

 

 

 

 

 

 

더워가 한풀 꺾이기는 했다만 해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여전히 푹푹 찌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합정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여기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꽤나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

 

생각해보니 음식사진 올리기 시작한 것도 여기를 자주 오기 시작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네

 

 

 

 

 

 

 

 

 

 

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거의 다 도착~

 

 

 

 

 

 

 

 

 

숯불 함박으로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사람들이 붐비는 함반 되시겠다~

 

점심과 저녁시간을 교묘하게 피해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대기가 7팀이나...

 

그래서 결국 거의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음

 

우리가 들어갈 때 쯤에는 17팀 정도...

 

 

 

 

 

 

 

 

 

 

메뉴는 이렇다.

 

못 보던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함반 2인(모아 2인+방울양배추 치즈구이)로 주문~

 

웨이팅 등록할 때 메뉴는 등록을 하기 때문에

 

음료, 주류 혹은 추가메뉴는 입장 후에도 주문이 가능하다~

 

 

 

 

 

 

 

 

 

모아 함반은 닭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소고기 순으로 나오는데

 

메뉴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소스는 어떤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지도 되어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고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음

 

 

 

 

 

 

 

 

 

테이블 앞에 이렇게 메뉴판 순서대로 소스가 있으니 적당히 앞접시에 담으면 됨~

 

 

 

 

 

 

 

 

 

내부는 고기를 굽는 부스를 중심으로 원형 테이블로 되어 있고

 

한번에 대략 12명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수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있어서 좋고

 

 

 

 

 

 

 

 

 

앞접시는 이렇게 내어주고

 

 

 

 

 

 

 

 

 

반찬은 타카나(高菜, 갓절임)이고 마지막 함박 스테이크에 올려서 먹을 계란도 미리 내어 준다.

 

 

 

 

 

 

 

 

 

일단 접시에 곁들어 먹을 소스를 올려놨다.

 

예전에 왔을 때 하나가 꽤 매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의외로 매운 느낌이라서 놀랐던 적이 있었다.

 

근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ㅋㅋ

 

뭐, 먹어보면 알겠지~ㅋ

 

 

 

 

 

 

 

 

 

날아 살벌하게 더웠다면 맥주로 시작을 했을텐데

 

좀 얌전하게 더운 편이라서 가볍게 얼그레이 하이볼로 주문

 

 

 

 

 

 

 

 

 

밥과 국도 나왔는데 국은 시래기국인데 고기들과 잘 어울린는 맛이더라.

 

 

 

 

 

 

 

 

 

국은 부족하면 직원에게 부탁하면 되고 밥은 입구쪽 밥솥에서 필요한만큼 담아오면 됨~

 

 

 

 

 

 

 

 

 

닭고기가 먼저 나왔다~

 

닭연골이 들어가서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재밌는 닭고기 함박~

 

 

 

 

 

 

 

 

 

그릴 아래로는 기름을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해놔서 더 담백하게 맛 볼 수 있어서 좋음

 

 

 

 

 

 

 

 

 

일단 그냥 한번 먹어봤는데

 

닭고기 특유의 담백함에 숯향이 얹저져서 풍미가 더해지는게 참 좋았음

 

게다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더해지니 좋고

 

 

 

 

 

 

 

 

 

일단 바질소스 먼어 얹져서 먹어봤는데

 

바질 특유의 향이랑 올리브 오일이 섞인 건지 감칠맛이 도는게 닭고기랑 잘 어울리더라.

 

 

 

 

 

 

 

 

 

너무 담백하면 좀 질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레몬소금으로 살짝 변화구 주니까 입안에 리프레시되는 느낌도 좋고~

 

 

 

 

 

 

 

 

 

먹는 도중에 방울양배추 치즈구이가 나왔다~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사이드 메뉴

 

 

 

 

 

 

 

 

 

치즈가 적당히 늘어나는게 아마도 잔뜩 올려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일단 간이 세지 않아서 적당히 구워진 방울양배추랑 브로콜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좋고

 

좀 심심할 수도 있는 맛을 아마도 베이컨인 것 같던데 살짝살짝 심심한 맛을 달래주는게

 

반찬으로도 좋고 술이랑 곁들여 먹기도 딱 좋은 정도더라.

 

나중에 또 온다면 이건 꼭 시킬 듯 싶네~

 

 

 

 

 

 

 

 

 

그 다음은 돼지고기 함박이 나왔다~

 

 

 

 

 

 

 

 

 

항정살을 사용해서 그런가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함박 자체가 살짝 단맛이 돌아서 그런지

 

소스없이 먹어도 충분한데 사천풍 고추기름 얹어서 먹으니 이게 은근히 묘한 맛이 돈다.

 

 

 

 

 

 

 

 

 

표고와사비 맛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맛인데

 

고기에 얹지는 소스라는 생각보다는 표고버섯이 들어가서 그런가 반찬같은 느낌이 들었음

 

 

 

 

 

 

 

 

 

매운 건고추도 올려서 먹어보고~

 

근데 분명 이 중에 꽤 매웠던 소스가 있는데... 기억아 안 나는건지

 

그간 더 매운 것들을 먹어서 적응이 된건지 뭐였는지 생각이 안난다~ㅋ

 

 

 

 

 

 

 

 

 

결국 밥한공이 뚝딱 해치우고 한번 더~ㅋㅋ

 

 

 

 

 

 

 

 

 

같이 간 동생이 사천풍 고추기름이랑 표고와사비 섞으니까 괜찮다고 해서 섞어봤는데

 

 

 

 

 

 

 

 

 

야~ 이게 은근히 밥도둑이 되네???

 

 

 

 

 

 

 

 

세번째는 함반의 시그네이쳐같은 소고기 함박이 나왔다

 

 

 

 

 

 

 

 

 

먼저 이렇게 밥 위에 살짝 올려주고~

 

 

 

 

 

 

 

 

 

처음에 받았던 계란 노른자를 살짝 올려주고~

 

 

 

 

 

 

 

 

 

노른자 살짝 눌러서 터트려주소 타레소르를 얹어서 먹으면

 

아주 환상의 조합이 됨~ㅋㅋㅋ

 

 

 

 

 

 

 

 

 

1시간의 기다림이 꽤 컸는지 결국 생맥주 추가하고 소고기 함박 추가를 해버림~

 

예나 지금이나 맛있는 건 변함이 없다.

 

사람들이 많은 것도 여전하고

 

 

 

 

 

 

 

 

 

휴무일은 없고 매일 오전 11시반부터 저녁 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인데 주말에는 없음

 

미리미리 줄서기 해놓고 시간 맞춰서 가면 오래 기다리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한번 더 가야지~ 

 

언제 갈지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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