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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중곡동 근처 괜찮은 이자카야 후타리 - 은근히 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많다~ -

by 분홍거미 2023. 9. 26.

가끔씩 메일로 업체 포스팅 메일을 받곤 하는데...

 

거의 대부분은 패스한다...

 

아니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

 

업체 입장에서는 광고비용이라 생각을 하고 포스팅 제안을 하는 건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글쎄... 뭔가 자유롭게 포스팅을 하는 것도 아니도

 

형식에 맞춰야 하고 시간도 자유롭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고 해서 

 

내 스타일엔 맞지 않아서 대부분 그렇게 흘려 보내는데

 

예전에 일할 때 자주 갔던 동네이기도 하고

 

멕시칼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 것도 있고

 

포스팅한 글을 보니 메뉴 중에 무엇보다 이자카야에서 딱새우회 메뉴가 있다는게

 

좀 재밌어서 동생이랑 같이 가봄~

 

물론 포스팅 제안은 뒤로 하고 갔다

 

그래서 내 맘대로 글 씀~ㅋㅋ

 

 

 

위치가 군자역과 중곡역 중간인 용마 사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컬러가 옐로우톤이 많다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편

 

 

 

 

 

 

 

 

 

내부 분위기는 뭔가 일본풍으로 인테리어를 한 것 같긴한데...

 

음... 모르겠다 

 

최근에는 여행을 가지 못해서 모르겠다만 딱히 일본풍의 느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국내에 유행하는 그런 스타일 중에 하나인 것 같음

 

물론 깔끔해보여서 좋긴하다.

 

 

 

 

 

 

 

 

 

주문 전에 먼저 오토오시(お通し)처럼 메추리와 곤약 조림이랑 단무지 무침이 나오는데

 

둘 다 간단하게 술안주로 하기 좋은데 특히 단무지가 은근히 뒷맛이 매콤하게 올라오는게 좋음

 

 

 

 

 

 

 

 

 

요즘이야 잡지를 보는 경우가 거의 없겠지만

 

얼추 시대별로 간단하게 잡지를 붙여 놓은 걸 보니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한다.

 

 

 

 

 

 

 

 

 

요즘 하이볼 참 유행이긴하다.

 

물론 국내 취향에 맞춰서 달달한 맛이 첨가된게 아닌가 싶은데

 

하도 오래 전에 여행을 가서 맛이 기억이 안 남~ㅋㅋ

 

12월 쯤에 도쿄를 갈 생각이라서 이 때 가면 제대로 하이볼을 먹어봐야겠음

 

물론 달달한 하이볼이 맛이 좋긴 하다

 

 

 

 

 

 

 

 

 

후타리 시그네이쳐 하이볼을 먼저 주문~

 

적당히 달달하고 위스키향은 좀 은은하게 올라오는 편~

 

 

 

 

 

 

 

 

 

심플한 인테리어라서 좀 더 어두운 저녁이 되면 사진찍기는 좋을 것 같긴 함

 

 

 

 

 

 

 

 

 

수저 서랍에 켈리 맥주 한상자 미니어쳐가 있는게 재밌더라~ㅋ

 

 

 

 

 

 

 

 

 

배가 부르지 않으면 이것저것 좀 주문하려고 했는데

 

점심겸 저녁을 먹은지 불과 30분도 지나지 않은 상태라서 가장 궁금했던 딱새우회만 주문했다.

 

18피스가 나온다고 적혀 있었는데

 

배 터지게 먹을 작정이라면 양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양이라면 둘이나 셋이서 술안주로는 충분한 정도이고 둘이라면 조금 많은 느낌이 드는 정도?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서 나오니 사진찍을 맛도 나고 좋은데

 

초점을 제대로 못 맞춤~ㅋㅋ

 

취했나...

 

 

 

 

 

 

 

 

 

일반 새우와는 달리 껍질이 상당히 두껍고 거칠어서 직접 발라먹기 쉽지 않은 새우인데

 

먹기 편하게 발라져서 나오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좋다.

 

 

 

 

 

 

 

 

 

먼저 그냥 먹어봤는데

 

확실히 일반 새우와는 맛도 그렇고 식감도 그렇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나더라.

 

육질도 탱글탱글하고 딱새우 특유의 맛인지는 모르겠다만

 

살짝 단맛도 올라오는게 새우라는 이름만 공통분모이지 맛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음

 

 

 

 

 

 

 

 

 

간장에도 찍어서 먹어보고

 

 

 

 

 

 

 

 

 

초장에서 찍어서 먹어봤는데

 

이건 호불호라기 보다는 취향에 따른 선택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둘 다 마음에 듬~

 

 

 

 

 

 

 

 

 

그리고 2,000원을 추가하면 머리를 튀겨주고 5,000원을 추가하면 머리를 넣은 라면을 주는데

 

역시나 배가 부르니 튀김으로 주문~

 

 

 

 

 

 

 

 

 

원래 껍질이 단단한 녀석이라서 튀김으론 어떨까 싶었는데

 

조심스럽게 물어서 먹으면 크게 문제는 없고 뭔가 마일드한 새우머리 튀김인 것 같더라.

 

그래서 크림 소스를 주는게 아닌가 싶었고

 

딱새우 회 하나만 먹어봐도 나름 만족스럽다면 다른 메뉴들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할 것 같다.

 

나중에 다른 메뉴 먹으러 한번 더 가볼 생각~

 

 

 

 

 

 

 

 

 

 

휴무일은 없고 매일 오후 5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의외다 새벽 늦게까지 하는 경우는 요즘 거의 드문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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