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연휴가 시작되었다.
꽤 오랫동안 연휴를 길게 보낸 적이 거의 없었고
제법 길게 보낸다치더라도 마음 한구석은 항상 일이 맴도는 탓에 편하게 보낸 적이 별로 없었지만
올해는 유달리 마음 편하게 시작하는 것 같다.
이곳저곳 갈 곳을 좀 찾아보다가 같이 만나기로 한 동생녀석이 집에서 꽤 거리가 되는 곳이긴 하지만
한번쯤은 와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얘기했는데 흔쾌히 OK~!
내린 곳은 우이신설경전철 정릉역~
사실 갈 곳은 따로 있긴 했는데 특별히 추석연휴에 쉰다는 얘기가 없어서 갔더니만
휴일...
그래서 2차 대안으로 어디를 갈지 뇌 풀가동을 해서
마침 근처에 친구녀석들이랑 한번 가볼 생각을 하고 있었던 곳으로 가기로~
원래 가기로 했던 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현방 오백소갈비살
보통 고기한판을 컨셉으로 하는 가게들은 제법 많지만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을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여기는 꽤 괜찮을 것 같아서 전부터 가려고 생각해놨던 곳~
가게를 운영한지도 꽤 오래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상당히 깔끔한 내부~
2차로 갈 곳이 있어서 여기는 가볍게 먹기로 하고 주문은 생소갈비살 한판을 주문했다.
참고로 테이블 4인 기준으로 상차림비 3,000원이 있는데
반찬류는 셀프로 가져 올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크게 부담없지 않을까?
고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내가 봐도 꽤 고기가 좋아 보였음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준비해주고 상추와 고추를 담은 바구니고 같이 줌
참고로 고추 맵다...
시작은 맥주지~
휴일 전까지 고생하고 마시는 맥주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음
불판을 준비해주시고
굽는다~
적당히 갈색코트를 입는 걸 보면 슬슬 먹을 준비~ㅋㅋ
일단 처음은 그냥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고 입에 착착 감기는게 좋더라.
좀 놀랐음
고기값이 원가수준으로고 메뉴판에 괜히 써 있는게 아닌 것 같더라.
불이 제법 쎈 편이라서 천천히 먹을만큼 올려서 구워주는게 좋을 것 같음
상추조합은 지나칠 수가 없지~
생각보다 고기맛이 좋아서 다른 메뉴로 더 먹고 싶었는데
2차로 갈 곳이 양이 좀 되는 것 같아서 이쯤에서 스톱~
사진은 안 찍었지만 간만에 복분자주도 마시고 물냉면 하나 주문해서 고기랑 먹으니
고기&냉면 조합도 나름 좋았고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거리가 멀지 않은 편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물론 동네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고기집이 아닌가 싶고~
추석당일 28일과 29일은 휴무이고
토요일은 오후 4시부터 저녁10시반까지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개천절은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반까지
10월 4,5일은 휴무이니 참고하면 될 듯~
추석연휴라서 정확한 휴무일은 모르겠다
통상적으로 가게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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