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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월곡역 근처 슈바인스학세 맛집 비너발트 - 슈바인스학세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면 여기~ -

by 분홍거미 2023. 9. 29.

정릉역 근처에서 기분좋게 고기먹고 

 

두번째로 간 곳은 월곡역에 슈바인학세로 꽤 유명한 비너발트~

 

맛집 동네 이전에 어렸을 적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내 어릴적 동네 근처이기도 해서

 

여기 근처를 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음

 

 

 

 

 

정릉역에서 전철을 타고 올까 생각했는데 너무 돌아가는 것 같아서 택시타고 1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것 같다.

 

여기 근처에 새로 생긴(아마 꽤 오래 전에 생긴 것 같긴 함~ㅋㅋ) 육교가 콜드플레이 뮤비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

 

 

 

 

 

 

 

 

 

뭔가 외부 인테리어부터 독일의 향기가 풍기는 듯한 느낌~

 

비너발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걸쳐 있는 숲의 이름인데 유럽인의 안식처로 불릴만큼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

 

뭐.. 독일을 가봤어야 알지...

 

 

 

 

 

 

 

 

 

내부 분위기는 상당히 독일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더라.

 

그리고 슬슬 연말이 다가오면 더욱 더 분위기가 업되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음

 

연휴이기는 하지만 제법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놀람~

 

 

 

 

 

 

 

 

 

슈바인학세를 먹으러 왔으니 맥주는 파울러너 둔겔과 골드를 주문~

 

뭐 맥주맛이 어쩌구 저쩌구 난 모른다.

 

그저 맛있다라는 표현 밖에 말이지~

 

이미 한번 먹고 와서 세트 메뉴가 양이 적당할 것 같아서

 

학세 모듬플래터 중에 C. 슈바이네 학세 + 비너발트 소세지 +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이게 화근~ㅋㅋㅋㅋ

 

 

 

 

 

 

 

 

 

일단 감자튀김과 소스 그리고 곁들여서 먹을 피클이 같이 나왔다.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감자튀김에 파인애플과 오렌지까지 나오는 거 보고

 

동생이랑 나랑 좀 당황~ㅋㅋ

 

생각했던 양이 아닐 것 같다는 느낌에 확신이 들어서~

 

 

 

 

 

 

 

 

 

피클류는 무난무난~

 

 

 

 

 

 

 

 

 

소스는 겉만 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왼쪽부터 겨자소스는 먼가 뒷맛에 상콤함이 맴돌고, 중간에 칠리소스 같은 건 마지막에 피쉬소스 같은 느낌이 돌고

 

맨 오른쪽은 예상할 수 있는 맛이긴 하지만 뭔가 미묘하게 다르다.

 

소스만 찍어 먹어봐도 메인 메뉴들이 벌써 기대되는 맛이더라.

 

 

 

 

 

 

 

 

 

수제 소세지가 나왔다.

 

여기서 직접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양이 아니였음~ 너무 많어~ㅋㅋㅋㅋ

 

 

 

 

 

 

 

 

 

종류별로 설명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좀 아쉽지만

 

4종류 다 신선한 느낌에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하고 

 

뭐랄까 고급 소세지는 이런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음

 

 

 

 

 

 

 

 

 

드디어 메인인 슈바이네학세가 나왔다...

 

이것도 우리가 생각했던 걸 뛰어 넘어서 양이 많다~ㅋ

 

아주 큼지막하게 나옴~

 

여기 비너발트에는 슈바인스학세가 두 종류가 있다.

 

겉바속촉에 크리스피함까지 맛볼 수 있는 바이에른 슈바인스학세와

 

우리가 주문한 건 촉촉한 느낌에 훈제향까지 느낄 수 있는 비너발트 슈바인스학세

 

 

 

 

 

 

 

 

 

비너발트 슈바인스학세는 오일을 뿌려서 불향을 살짝 입혀주는게 특징~

 

 

 

 

 

 

 

 

 

겉을 살짝 크리스피하게 만들어 줌~

 

 

 

 

 

 

 

 

 

불이 사그러들면 철판의 오일을 닦아주고

 

 

 

 

 

 

 

 

 

큼지막한 돼지뼈를 발라내어서

 

 

 

 

 

 

 

 

 

직원분이 직접 가위로 잘라준다.

 

 

 

 

 

 

 

 

 

이렇게~

 

아... 양이 많음...

 

이 셋트는 거의 3~4인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많았다.

 

결국 남은 슈바인스학세와 소세지는 동생이 집에 가서 먹는다고 포장해감

 

 

 

 

 

 

 

 

 

맛은 상당히 부드러운 족발의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겉보다는 속살이 상당히 탱글탱글하고

 

훈제의 맛까지 느껴지는게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 정도로 양이 많은 걸 알았더라면 아마 여길 바로 갔었을텐데~

 

나중에는 바이에른 슈바인스학세를 먹으러 가봐야겠음~

 

물론 공복으로~ㅋㅋ

 

셋트 메뉴 구성 중에 어느 하나 뒤쳐지는 것도 없었고 양은 말할 것도 없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고

 

솔직히 슈바인스학세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충분히 독일의 맛을 즐기러 가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더라.

 

내가 살았던 동네... 많이 좋아졌네~

 

 

 

 

 

 

 

 

 

 

추석연휴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오픈하는 것 같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이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니 참고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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