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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아차산역 근처 갈비탕 아차산 통갈비탕 - 등산하고 먹기 딱 좋음~ 물론 그냥 감~ㅋㅋ -

by 분홍거미 2023. 10. 3.

오후 4~5시만 해도 땀이 스멀스멀 나는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침, 밤에는 제법 쌀쌀하고 오후에는 적당히 선선하다.

 

왠지 봄과 가을이란 계절이 짧아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선선한 느낌도 나름 괜찮은데 앞으론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

 

어쨌든 이번 연휴는 제법 길어서 그런지 느긋하게 보내기 딱 좋았던 것 같다.

 

연휴 마지막 날은 항상 싱숭생숭 하지만 올해만큼 마음 편하게 연휴를 보내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음

 

 

 

 

전에 아는 동생에게 여기 근처 갈비탕이 괜찮다고 얘기했었는데

 

동생도 가보고 싶다고 해서 다시 가봄~

 

어린이대공원 근처라 그런지 차들도 그렇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아차산 통갈비탕은 아차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대략 10분 정도 거리에

 

한산한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다.

 

 

 

 

 

 

 

 

 

내부는 깔끔하고 딱 갈비탕이 생각나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일식집 느낌도 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은근히 있는 것 같음

 

 

 

 

 

 

 

 

 

예전에는 테블릿으로 주문하는게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테블릿으로 주문하고 바로 결제도 할 수 있어서 판매자 입장에서는

 

지출면에서나 판매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지 않았나 싶다.

 

점점 일본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소스는 직접 담으면 되고 소스도 그리 자극적인 정도는 아니다.

 

 

 

 

 

 

 

 

 

아차산 통갈비탕에 멀긴해도 한번쯤은 가보는게 좋은 이유는 

 

고기양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갈비탕을 먹으면 의외로 국물은 고기보다 뒤로 제쳐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고기랑 국물의 밸런스가 확실히 좋은 것 같더라.

 

원래 여기서 먹고 끝낼 생각으로 갈비찜도 주문할까 생각했는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아롱사태가 들어간 아롱사태 갈비탕으로 주문~

 

양이 부족하다 느낌이 들면 특으로 주문해도 좋고

 

 

 

 

 

 

 

 

 

아롱사태가 들어간 갈비탕이 나왔다~

 

 

 

 

 

 

 

 

보통 갈비탕은 잔칫날 먹는게 가장 많지 않나 싶은데 막상 기대감보다는 아쉬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는 되려 기대감을 더 높이는 비쥬얼이 참 마음에 듬

 

 

 

 

 

 

 

 

 

아롱사태도 그냥 형식상 넣은 정도가 아니라 꽤 만족스러운 양에

 

두툼하게 썰어서 아롱사태 특유의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좋고

 

 

 

 

 

 

 

 

 

석박지, 양파 그리고 고추는 셀프로 추가해서 더 먹을 수 있으니 적당히 먹고 가져오면 되는데

 

석박지가 갈비탕 맛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았음

 

탕을 하는 유명한 가게들은 확실히 음식과 석박지 내지는 깍뚜기 조합이 참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은

 

비단 나혼자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국물은 상당히 맑으면서도 갈비탕 특유의 맛이 풍성하게 느껴지면서도

 

고기국물임에도 뒷맛이 상당히 깔끔해서 좋음

 

마치 평양냉면 육수를 먹는 것 처럼~

 

간도 슴슴하게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충분했고

 

 

 

 

 

 

 

 

 

전에도 그랬고 이번에 갔을 때도 그랬고 갈비 사이즈는 꽤 큰 편~

 

 

 

 

 

 

 

 

 

뼈에 붙은 고기 양이 아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정도라면 갈비탕에 들어갈 양에는 충분히 넣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건 없었다.

 

 

 

 

 

 

 

 

 

숙주가 들어간게 좀 의외긴한데

 

아무래도 갈비탕 전체 식감이 부드러운 식감 위주다보니 아삭한 식감으로 숙주를 넣은게 아닌가 싶은데

 

특별히 튄다는 느낌없이 잘 어울리더라.

 

 

 

 

 

 

 

 

 

고기는 뼈에서 아주 부드럽게 분리가 된다.

 

뭔가 중간에 끊어짐이나 멈춤없이 이렇게 발라내는 기분 은근히 좋음~ㅋ

 

고기는 뼈에 붙어 있는 부분이 가장 맛있다는 말을 확인이라도 해주듯이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고 잡냄새 전혀없이 맛있었다.

 

무엇보다 갈비탕은 자극적인 맛이 아니기 때문에 고기맛을 더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아롱사태도 갈비 못지 않게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그래서 찜을 못 먹은게 좀 아쉽긴하다만 언젠가 다시 한번 오겠지

 

그 때는 갈비찜 필히 주문이닷~

 

 

 

 

 

 

 

 

 

 

 

현재는 딱히 휴무일이 표기되어 있지 않고 한글날도 영업을 한다.

 

아무래도 등산객이 자주 오가는 길목이다보니 그런 것 같음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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