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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x 오프화이트 에어포스1 미스 SP 바시티 메이즈 (Nike x Off-White Air Force 1 Mid SP Leather Varsity Maize) - 버질 아블로의 유산은 계속 된다~ -

by 분홍거미 2023. 11. 16.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작고 하게 되면 자연스레 유작에 관심들이 가게되기 마련이다.

 

말 그대로 작품에 한해서는 더없은 가치를 매기게 되지만

 

모든 유작들이 그런 건 아니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서 관심은 적어지게 되고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만 가치가 있는 것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나 싶다.

 

나 또한 X-japan의 히데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더 이상 무언가 새로운 걸 볼 수 없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심은 예전같지 않게 되기 마련이다.

 

한 때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이것저것 다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남은 건 여전히 그 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앨범 뿐...

 

어쨌든 나이키와 콜라보를 한 오프화이트의 버질 아블로 또한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물론 스니커 시장이 예전만큼 활활 타오르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리셀이라는 가치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정도가 되어 버렸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프화이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면

 

이거 또한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음

 

사실 이번 바시티 메이즈 컬러 전에 파인그린 컬러를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뭔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치는 것처럼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번 바시티 메이즈 컬러는 실패없는 컬러라고는 하지만 

 

조던1 시리즈에 과도하게 적용하면서 피로감이 쌓이긴 했는데

 

화이트 컬러와 바시티 메이즈 컬러만의 조합으로 발매한 제품이라

 

개인적으로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게 됨~

 

 

 

박스는 일반적인 나이키 박스와는 다르게 좀 큰 편이다.

 

근데 배송박스는 왜 이리 큰 것에 넣어서 보냈는지 모르겠네~ㅋㅋ

 

 

 

 

 

 

 

 

 

상단에는 마치 벽을 넘어서 보이는 것처럼 오프화이트와 나이키 콜라보 문구가 새겨지 있고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발볼은 살짝 여유가 있을 정도로 편한다.

 

근데 발길이가 기존 나이키 제품들의 반업을 한 것보다 좀 큰 느낌이 들더라.

 

왜지? 일반적인 에어포스1 로우도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이지...

 

여튼 오프화이트 에어포스1 미드의 경우에는 반업이 최대고 발볼이 100mm 미만이라면 

 

정사이즈로 선택을 해도 무방할 것 같음

 

 

 

 

 

 

 

 

 

박스를 열면 안쪽에도 오프화이트 그래픽이 프린팅 되어 있고

 

일반속지와 그래픽 속지로 속지가 구성되어 있음

 

 

 

 

 

 

 

 

 

속지를 다 걷어내면 아주 매혹적인 바시티 메이즈 컬러의 오프화이트 에어포스1 미드가 들어 있음~

 

 

 

 

 

 

 

 

 

추가 레이스 같은 건 없고

 

나코탭에 안내탭이 양쪽에 붙어 있는게 전부

 

 

 

 

 

 

 

 

 

 

 

 

 

 

 

 

 

 

 

 

 

 

 

 

 

 

 

 

 

 

 

 

 

 

 

 

 

 

 

옐로우 컬러가 사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긴 하다만 컬러배치를 상당히 잘 했다는 느낌이 든다.

 

화이트와 바시티 메이즈 컬러 조합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가볍지 않은 운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

 

이게 바시티 메이즈 컬러의 매력이 아닌가 싶음

 

그리고 나이키와 오프화이트 콜라보에서는

 

기존 레이스 위에 사카이 콜라보처럼 이중으로 레이스로 해놓는게 거의 시그네이쳐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부분의 오프화이트 콜라보에서 사용하고 있는 편이고

 

케이블 타이는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중에 하나

 

그리고 아웃솔의 스파이크 같은 돌기 또한 빠질 수 없는 오프화이트 콜라보의 특징 중에 하나인데

 

모든 콜라보가 그렇지는 않더라.

 

에어포스1 시리즈가 그다지 주목을 받는 제품은 아닌데다가

 

다소 복잡한 레이스 시스템이 볼 때는 상당히 멋져 보이는 케이블타이도

 

막상 신으면 은근히 신경을 쓰게 하는 악세사리라서 선뜻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들지 않게 한다만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이 '패션은 고생이고 고집이야.'라고 하는 대사를 보면

 

역시나 오프화이트 에어포스1 미드 또한 이 의미에 부합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위에서 보면 참 신기한게 발볼이 그리 여유로워 보이지 않는데 

 

막상 신어보면 여유롭고 길이는 사이즈를 잘못 선택했나 싶을 정도로 여유감이 있는게 신기...

 

 

 

 

 

 

 

 

 

가죽 재질은 조던1 시리즈 못지 않게 좋은 것 같더라.

 

특히 토박스 화이트 컬러부분은 주름 가죽을 사용했고

 

 

 

 

 

 

 

 

 

사람들에게 가장 호불호를 가르게 하는 포인트가 토박스 주변의 스파이크인데

 

이건 밑에서 얘기하고

 

 

 

 

 

 

 

 

 

 

 

 

 

 

 

 

 

 

 

측면은 대칭형이고 미드솔 라인이 살짝 다르긴 하다.

 

안쪽의 레터링은 제품명에 나이키 본사 주소가 새겨져 있는 걸로 알고 있음

 

 

 

 

 

 

 

 

 

뒷축은 의외로 에어포스1 미드 DNA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이 이중레이스가 볼 때는 상당히 유니크한 느낌을 줘서 좋긴한데

 

신을 때는 이래저래 불편한게 아니다.

 

특히 나처럼 신고 벗을 때 레이스를 풀고 묶고를 반복하는 스타일이라면 더욱 더 그렇고

 

 

 

 

 

 

 

 

 

기존 레이스 위의 레이스는 잘 고정할 수 있게 단단하게 박음질 되어 있는 건 마음에 든다.

 

어찌보면 오프화이트 디테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에어포스1은 쿠셔닝이 그리 좋은 편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이 스파이크 타입의 돌기가 신고 걸을 때

 

은근히 기존 에어포스1과는 다른 쿠셔닝의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좋은데

 

이게 겨울에는 은근히 독이 될 수 있는 디테일

 

재질이 아웃솔과 동일한 재질이기 때문에

 

눈 위나 빙판 같은 경우에는 접지 면적이 더 적어지기 때문에 그런 날에는 가급적이면 피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토박스가 끝나는 부분부터는 또 다른 패턴의 돌기로 디자인을 해놨는데 외관상으로는 멋져 보이긴 한다.

 

근데 미드솔과 아웃솔 접합부는 컬러가 더 진한 느낌인데 뭔가 다를 재질을 사용한건가?

 

 

 

 

 

 

 

 

 

오프화이트 콜라보의 매력 중에 하나는 스우시 라인을 따라서 지그재그 타입으로 스티칭을 해놓은 거

 

세련된 느낌 위에 뭔가 날 것의 느낌을 주는 듯하는게 꽤 독특해 보인다.

 

 

 

 

 

 

 

 

 

유니온 콜라보처럼 스우시 끝단에 탭이 붙어 있는 것도 오프화이트 콜라보의 특징 중에 하나고

 

 

 

 

 

 

 

 

 

할로윈데이 쯤에 발매를 해서 그런지 그림 리퍼 캐릭터를 자수로 새겨 넣은 것 같다.

 

 

 

 

 

 

 

 

 

일반 에어포스1과 다른 건 비져블 에어가 있다는 건데

 

이게 양쪽 다 뚫려 있는게 아니라 바깥쪽만 뚫려 있는게 특이하다.

 

 

 

 

 

 

 

 

 

 

 

 

 

 

 

 

 

 

그리고 미드솔 라인도 다른데

 

미하라 야스히로 제품처럼 웨이브 라인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참 신기하다.

 

게다가 토박스부터 웨이브 라인을 적용한게 아니라 

 

잔잔한 바다가 뒤로 갈수록 물결치는 느낌을 주는 것도 색다른 느낌~

 

 

 

 

 

 

 

 

 

뒷축은 뭔가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포스1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신선하고

 

 

 

 

 

 

 

 

 

안쪽 레터링 디테일은 이렇고

 

 

 

 

 

 

 

 

 

족궁부분에 마치 커다란 블럭을 넣은 것 같은 이 디테일은 무슨 의도로 해놓은 건지 모르겠다~ㅋㅋ

 

나중에 디자인 히스토리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음

 

 

 

 

 

 

 

 

 

 

 

 

 

 

 

 

 

 

 

 

 

 

 

 

 

 

 

 

 

 

 

 

 

 

 

 

 

 

 

에어포스1의 클래식함에 뭔가 거칠고 투박한 날것의 느낌도 동시에 갖고 있어서

 

이건 딱히 뭐다!라고 정의하기가 쉽지 않은 디자인이다만

 

에어포스1 특유의 발등라인은 이런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좀 다듬어 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음

 

 

 

 

 

 

 

 

 

포스팅들이나 영상들을 봐도 다들 레이스 묶는 건 말하지 않아도

 

너무 불편해~를 여지없이 보여준다~ㅋㅋ

 

 

 

 

 

 

 

 

 

혀 바깥쪽은 나일론 재질이 아닌 얇은 가죽재질로 되어 있음

 

 

 

 

 

 

 

 

 

상단에는 나이키와 에어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고

 

 

 

 

 

 

 

 

 

안쪽은 신었을 때 혀가 최대한 돌아가지 않게 고운 메쉬타입 나일론 안감으로 해놨는데

 

안쪽은 의외로 바시티 메이즈 컬러로 뒤덮어 놓은 느낌~

 

 

 

 

 

 

 

 

 

발목라인 쿠션은 생각보다 두툼한 느낌이라서 잘 잡아주는 것 같다.

 

 

 

 

 

 

 

 

 

깔창도 옐로우 계열 컬러이고 프린팅은 이렇게 되어 있음

 

 

 

 

 

 

 

 

 

오프화이트 답게 레이스 끝단에 레터링도 프린팅되어 있는데

 

레이스를 자주 묶고 풀고를 반보하다보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케이블 타이는 메인 컬러에 맞춰서 동일한 컬러로 해놨다.

 

 

 

 

 

 

 

 

 

레터링은 이렇고

 

이게 참 매력 포인트이면서도 신고 걷기에 은근히 신경쓰게 만드는 디테일...

 

그래도 없으면 허전하지~ㅋㅋ

 

 

 

 

 

 

 

 

 

신고 나서 레이스 정리를 하는 영상들을 보면

 

대부분 묶지 않고 그냥 신발 안으로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

 

근데 그렇게 하다보면 결국 빼꼼하면서 나오기 일쑤인데 그냥 사카이 콜라보처럼

 

귀찮아도 두번 묶는게 제일 편할 것 같음

 

 

 

 

 

 

 

 

 

상단에 스트랩도 있으니 덜렁거릴 일도 없을 것 같고

 

근데 레이스가 상당히 길어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아웃솔은 기존 에어포스1을 재조합한 것 같은 독특한 느낌을 주는 건 좋은데...

 

스파이크는 여전히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화려했던 스니커 시대는 좀 지났어도

 

그리고 버질 아블로는 작고를 했지만 그만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오는 건

 

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아닌가 싶다.

 

가죽재질도 좋고 한때는 손에 잡히지 않는 오프화이트 콜라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화이트와 바시티 메이즈 컬러만으로도 이렇게 컬러를 잘 뽑아낼 수 있다는 건

 

그만의 매력이 녹아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아직 어제 받아서 아직 밖에서 신어보지는 못 했지만

 

이 정도 매력을 갖고 있는 에어포스1이라면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음

 

 

 

 

 

 

 

 

 

 

 

 

 

 

 

 

 

 

 

 

 

 

 

 

 

 

 

 

 

 

 

 

 

 

 

 

 

 

 

최근 구입한 제품들 중에는 UV라이트에 가장 다양한 부분이 빛반응을 하지 않나 싶다.

 

하긴 그럴만도 한게...

 

오프화이트 콜라보는 워낙에 가품이 많아서...

 

 

 

 

 

 

 

 

 

 

 

 

 

 

 

 

 

 

 

오프화이트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불편함을 뛰어 넘는 유니크함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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