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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23년 12월 도쿄여행 세번째 날 (4) 시부야 캣스트리트 & 오모테산도 - 일루미네이션은 어디에서 봐도 좋다~ -

by 분홍거미 2023. 12. 27.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던 호르몬 치바에서 잘 먹고 나왔다.

 

일요일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시간이 기껏해야 6시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부야는 엄청 북적거렸음 

 

 

 

 

 

 

 

 

 

 

 

 

시부야에서 하라주쿠까지는 거리가 만만치는 않지만 

 

천천히 걸어가면서 볼 거리가 제법 많기 때문에 전철을 타지 않고 걸어가기로~

 

날씨도 춥지 않아서 걷기조 좋았고

 

 

 

 

 

 

 

 

 

 

 

 

 

 

 

 

 

 

 

미야시타 공원 자체는 엄청 특별한 건 없지만 그 아래 쇼핑몰들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다.

 

명품샵들이 있는 것도 좀 신기했는데 조명이 화려해서 그런지 야경찍기 괜찮은 것 같았음

 

한쪽에서는 야시장 같은 분위기 그 반대편은 긴자를 연상케하는 명품거리가 있는게

 

꽤 거리감이 느껴지면서도 은근히 조화를 잘 이루는 공원인 것 같았음

 

딱히 쇼핑을 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스쳐지나갔지만

 

나중에는 층별로 꼼꼼하게 둘러봐야겠음~

 

 

 

 

 

 

 

 

 

시부야쪽에서 걸어올라가면서 캣스트리트 초입에 들어섰는데

 

어디나 그렇듯이 이렇게 화려하게 잘 해놓은 것 같다.

 

 

 

 

 

 

 

 

 

 

 

 

 

 

 

 

 

 

 

 

 

Arrowtree · 1 Chome-23 Shibuya, Shibuya City, Tokyo 150-0002 일본

★★★★★ · 조각

www.google.com

시부야에서 올라가려면 여기로 올라가는게 좋다~

 

 

 

 

 

 

 

 

 

그러고 보니 캣스트리트도 참 오랜만에 걸어보는 것 같다.

 

여전히 그대로일지 아님 여기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는지 은근히 기대하면서 걸어감

 

 

 

 

 

 

 

 

 

어렴풋이 이 독특하게 생긴 벤치는 예전에도 있었던 것 같음

 

 

 

 

 

 

 

 

 

리바이스 매장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예전에는 가격이 적당할 때 꽤 많이 입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가격으로 가버려서...

 

솔직히 청바지는 5만원 넘어가면 선뜻 구매하기가 좀 꺼려짐

 

 

 

 

 

 

 

 

 

파타고니아 매장도 있고~

 

일본친구가 선물해줬던 파타고니아 플리스 셔츠는 여전히 등산할 때 잘 입고 있음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ㅋ

 

 

 

 

 

 

 

 

 

길 주변 가게들이 한템포 쉬고 한산한 느낌이 들다가 다시 이렇게 쇼핑거리가 시작된다.

 

 

 

 

 

 

 

 

 

그러고 보니 요즘 레이벤 매장 보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다.

 

 

 

 

 

 

 

 

 

 

 

 

 

 

 

 

 

 

 

 

 

 

 

 

 

 

 

 

 

거기에다 리복 매장까지!!!

 

요즘 리복 매장 보기 진짜 쉽지 않은데~

 

확실히 국내는 나이키 혹은 아디다스에 치중되어 있는 느낌이 강한데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건 어느 정도 다양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반증 아닌가 싶음

 

요즘 국내에도 나이키, 아디다스 외에도 주목을 받는 브랜드들이 꽤 많아지는 걸 보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캣스트리트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확실히 다른 것 같음

 

조명 때문에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패션과 꽤 밀접한 곳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오모테산도까지 거의 다 왔을 때 쯤에 나이키로고가 보이길래 뭐지? 싶었음

 

 

 

 

 

 

 

 

 

뭔가 했더니 국내에도 이제 발매를 한 마그마스케이프 x 사카이 콜레보 팝업 전시장이더라.

 

안 들어가 볼 수가 없었음~ㅋㅋ

 

 

 

 

 

 

 

 

 

 

 

 

 

 

 

 

 

 

 

 

 

 

 

 

 

 

 

 

 

 

 

 

 

 

 

 

 

 

 

국내에는 바시티 로얄 컬러랑 라이트 브리티시 탠 컬러만 발매한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는 올블랙도 있었음

 

요즘 블랙 컬러를 딱히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3개 중에서 블랙이 제일 괜찮더라.

 

응모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암만 봐도 오프 화이트 뺨치게 레이스 묶는게 만만치 않아서 포기~

 

지금도 내 사이즈는 구입은 할 수 있더만~

 

그러고 보니 사카이 공홈에서는 단 한번도 당첨되본 적이 읍네...

 

 

 

 

 

 

 

 

 

캣스트리트 길은 오토테산도 넘어서까지 이어지지만 딱히 갈 생각도 없고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생각이라서 그냥 오모테산도만 둘러 보기로

 

사실 히데 레몬에이드 샵이 아직도 있었다면 일부러라도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폐업을 해버려서...

 

 

 

 

 

 

 

 

 

 

 

 

 

 

 

 

 

 

 

 

 

 

 

 

 

 

 

 

 

이 맘때 쯤의 오모테산도는 여전히 차들이 많고 일루미네이션 보며 사진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오모테산도 힐즈 내부에 있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빼놓을 수 없지~

 

 

 

 

 

 

 

 

 

쇼핑도 겸사겸사해서 돌아보면 좋은 곳이긴 하다만 나랑 관련된 건 전무하고

 

뭔가 고급 브랜드들만 있는 것 같아서 딱히 돌아보고 싶은 생각은 안들더라.

 

 

 

 

 

 

 

 

 

 

 

 

 

 

 

 

 

 

 

가로수들을 휘감은 조명도 좋지만 지나가는 차들 유리에 조명이 반사되어서 

 

왠지 빛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 들어소 좋은 것 같다.

 

 

 

 

 

 

 

 

 

오모테산도 중간쯤에 있는 육교는 이 시기에는 올라가질 못 하게 막아놓는다.

 

 

 

 

 

 

 

 

그래서 중간에 건널목에서 젭싸게 찍는 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음

 

다들 스마트폰으로 찍는데 나만 덜렁 카메라로 찍는게 좀 어색하더라.

 

그래도 여전히 카메라가 좋음~

 

 

 

 

 

 

 

 

 

 

 

 

 

 

 

 

 

 

 

 

 

 

 

 

 

 

 

 

 

예전처럼 크리스마스가 흘러나오는 분위기는 거의 없어진 것 같지만

 

되려 그게 가려진 소리들이 어우러지는 느낌도 좋고

 

조명 색온도 때문에 뭔가 따뜻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유유자적 걷기 좋은 곳

 

 

 

 

 

 

 

 

 

 

 

 

 

 

 

 

 

 

 

 

그냥 가기 아쉬워서 하라주쿠 다케시타 도리도 걸어봤는데

 

예전 같은 활발은 느낌은 다소 줄어든 느낌

 

게다가 오모테산도 초입에도 다케시타 도리 중간쯤에도 있었던 이니스프리는 사라짐...

 

왠지 일본에서도 불편한 시기를 거치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변화의 일부를

 

여기서도 겪는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날도 거의 10km는 걸은 것 같다.

 

먹은 만큼 걸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호텔로 돌아가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다음 날은 요코하마를 가야해서 일찍 호텔로 돌아감~

 

아주아주 기분 좋은 요코하마 아침의 시작이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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