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사진정리 다 끝냈다~ㅋㅋ
무슨 대단한 사진 올린다고 이렇게 질질 끌었는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다 끝냈으니 속시원하네~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건물이 있었다.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에 있는 사쿠라타운 건물이 하도 독특해서 여행가면 한번 가보고 싶어서 일단 계획에 넣긴 했는데
거리가 제법 되는 편이라 고민이 되긴 했었지만
결국엔 갔다왔는데 여기도 꽤 기분 좋은 동네였음~
다마치역에서 JR 게이힌도호쿠선(京浜東北線)을 타고 미나미우라와역(南浦和駅)에서 환승해서~
히가시도코로자와역(東所沢駅)까지 가는 거의 1시간 10분 남짓 걸리는 꽤 먼거리였음
이렇게 멀리 가는데도 긴장감없이 전철에서 숙면을 취한 나도 대단~ㅋㅋ
히가시도코로자와역에 도착했다.
역 주변 분위기만 봐도 상당히 평온한 느낌이었는데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도 없고
무엇보다 맑은 하늘에 공기까지 깨끗하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아침이었음
가는 도중에 꽤 규모가 큰 빵가게도 봤는데
주차장까지 있을 정도면 여기 근처에서는 꽤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히가시도코로자와역에서는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한적하고 평화롭고 날씨까지 좋아서 그런지 마치 걸으면서 명상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이 편한해지는 동네였다.
그렇게 걸어사 사쿠라타운에 도착~!
이 근처에서 랜드마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독특한 건물이었는데
아마도 꽃잎 형상으로 지어서 사쿠라타운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디자인은 구마 겐고라는 건축가가 디자인했다고 하던데
박물관, 아름다운 현대식 신사가 있는 다목적 복합 단지 내에서
연중 개최되는 이벤트와 축제, 쇼핑, 가라오케, 넷카페와 맛있는 라멘을 즐길 수 있는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마침 뭔가 새로운 걸 전시하려고 준비하는 것도 보였고
건물 자체만 톡득한게 아니라 그 주변들도 아주 독특하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공간이어서
유심히 구석구석 돌아보게 되더라.
무사시노 레이와 신사라는 곳도 있었는데
이 근처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지역인지는 모르겠다만
신사 내부의 천장의 그림은 파이털 판타지로 유명한 아마노 요시타카가 제작했다고 하던데
안 들어가봤네~ㅋㅋ
실제 신사로 사용되는지는 모르겠다만 나름 분위기는 비슷했음
내가 관심이 가는 건 이게 아니라서 그냥 대충대충~
이 카도가와 무사시노 박물관이 굉장히 흥미를 끌어서 오게 되었는데
뭔가 불규칙하면서도 정렬되어 있는게 상당히 매력적인 건물이었음
거친 건물 외벽이 마치 자연스럽게 오랜 시간동안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것도 독특했고
바로 옆에 쇼핑이나 식당이 있는 건물도 같이 있는데 이 또한 평범한 느낌은 아니더라.
이렇게 여기까지 올라와야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상당히 웅장한 느낌이었고
하도 외부가 독특하게 생겨서 안은 어떨지 궁금하게 만들어서 구지 여기까지 오게 된 건데
여기도 오픈한지는 제법 시간이 흘렀고 북적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가볍게 산책하면서 둘러보기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라.
쇼핑 및 식당이 있는 시설은 총 4층으로 되어 있는데
음... 딱히 다 돌아보진 않은 것 같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지는게
맨날 곧게 뻗은 건물들만 보다가 독특한 건물을 보게 되니 확실히 신선하긴 했음
날씨 좋고 시간대만 잘 맞으면 사진 스팟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일단 외관 주변에는 평범한게 없다.
물이 흐르던 구석까지 디테일하게 해놓은 것도 신기했고
아무튼 웅장함에 놀라고 독특함에 신기했고 이러다보니 내부는 더 궁금해지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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