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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SB 덩크 로우 프로 시카고 (Nike SB Dunk Low Pro Chicago) - 내가 졌다... -

by 분홍거미 2024. 4. 26.

4월초였지 아마?

 

SB 덩크 로우 시카고 컬러와 파인그린 컬러 드로우가 있었다.

 

SB 덩크가 자주 발매 되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유럽 쪽에서만 재발매를 한다고 했던 SB 덩크 로우 시카고가 중국 나이키에서 발매를 하면서

 

'혹시????'라는 기대감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국내 나이키에서도 드로우를 했지만

 

여지없이 탈락해버렸다~ㅋㅋ

 

그래서 결국 중개업체를 통해서 구입을 해버렸는데...

 

사실 리셀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다.

 

당첨이 되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좀 지나면 딱히 생각나지도 않아서

 

그런 편인데... 이상하게 이건 자꾸 눈에 어른거려서 무릎 꿇어버림~ㅋ

 

자~ 받았으니 열어봐야지?

 

 

 

이번에도 박스는 퍼플컬러에 나이키 SB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고

 

독특한게 255 사이즈는 박스가 긴 직사각형 형태의 박스다.

 

사이즈가 좀 커지면 일반적인 박스 사이즈로 알고 있는데...

 

구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모르겠음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일반 덩크로우나 기존에 구입했던 SB 덩크 로우의 경우에는 반업했을 때

 

발볼이나 발길이도 적당히 여유감이 있었는데

 

이번 SB 덩크 로우 시카고의 경우에는 발볼이 정말 딱 맞는다.

 

발등이야 혀 쿠션이 두터운 편이라서 일반 덩크 로우처럼 타이트하게 레이스를 묶는 건 좀 무리이긴 하지만

 

SB 덩크 로우 시리즈들은 타이트하게 묶는 것 보다는 좀 느스하게 묶는게 오히려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발을 넣었을 때 좀 여유롭게 신고 싶다거나 발볼이 100mm를 넘어가면 1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발볼이 100mm 미만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정사이즈도 무난할 것 같긴 하지만

 

음... 사람에 따라서 발등 높이가 다 다르니 편하게 신고 싶다면 반업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음

 

 

 

 

 

 

 

 

 

박스를 열면 지문 내지는 등고선 모양의 그래픽 속지가 있고

 

 

 

 

 

 

 

 

 

속지를 걷어내면 시카고 특유의 레드컬러의 자태를 뿜어내는 SB 덩크 로우가 보임~

 

 

 

 

 

 

 

 

 

물론 SB 덩크답게 스티커는 기본으로 들어 있고

 

 

 

 

 

 

 

 

 

중개업체에 중국발 제품이 들어오면서 중국발 제품을 받은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던데

 

나는 그냥 운좋게 나코탭으로 받았다~

 

뭐 그나마 운빨이 작용한게 아닌가 싶어서 기분은 좋음

 

어차피 생산지는 동일하겠지만

 

아무튼 나코탭에 추가레이스는 아쉽게도 화이트 컬러만 들어 있더라.

 

음... 보통 추가레이스가 두어개는 들어가는게 SB 덩크의 매력인데 이건 좀 아쉽다.

 

바시티 레드 컬러 레이스라도 더 들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

 

 

 

 

 

 

 

 

 

 

 

 

 

 

 

 

 

 

 

 

 

 

 

 

 

 

 

 

 

 

 

 

 

 

 

 

 

 

 

받기 전까지는 아무리 불패의 시카고 컬러라해도

 

나름 SB 덩크를 많이 만져봤다고 생각해서 큰 감흥이 있겠어? 싶었는데

 

이게 막상 직접보니까 생각이 확 달라지더라.

 

색조합이 조던1 하이 시카고를 연상케하는 느낌도 있어서

 

마치 SB 덩크와 조던이 콜라보를 한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있는 걸보니

 

확실히 시카고 컬러는 시카고 컬러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두툼한 혀 때문에 어퍼 상단이 볼륨감있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화이트에 레드로 포인트를 줘서 그런지 상당히 산뜻해보임

 

 

 

 

 

 

 

 

 

아마도 SB 덩크 로우 코프퍼플 때였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퀄리티가 너무 안 좋아서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을거다.

 

뭐, 일반 덩크야 이제는 그렇다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SB 덩크 로우만은 다르겠지라고 생각하는게 통상적인 생각이었을텐데 말이지

 

그래서 이번 시카고 컬러를 발매할 때에도 사람들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다행히 이번 시카고 컬러는 나름 품질에 신경을 썼는지

 

코트 퍼플 때 보다는 만족스럽다는 평이 있는 편이다.

 

나도 좀 걱정은 했지만 꽤 괜찮은 개체로 받았고

 

 

 

 

 

 

 

 

 

SB 덩크가 일반 덩크보다 확연하게 퀄리티가 달라보이는 건 

 

아마도 가죽 재단면까지 마감을 잘 해놨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음

 

바시티 레드컬러 사용한 부분은 확실하게 바시티 레드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를 사용한 부분은 확실하게 블랙, 화이트

 

그래서 재단면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서 그런지 전체를 봤을 때 색감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도

 

시카고 컬러 조합을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음

 

 

 

 

 

 

 

 

 

 

 

 

 

 

 

 

 

 

 

뭐, SB 덩크들 중에는 좌우 디테일이 좀 다른 것도 종종 있지만

 

시카고 컬러야 어차피 일반덩크와 디테일은 동일하기 때문에 대칭형이고

 

 

 

 

 

 

 

 

 

뒷축 상단의 대부분을 블랙 컬러로 조합을 해서 그런지 뭔가 은은하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시카고 컬러를 사용하다보니

 

단편적으로 봤을 때 조던1 로우 시카고 컬러의 느낌도 나는게 있어서 

 

일석이조의 느낌도 주는 것 같다.

 

 

 

 

 

 

 

 

 

뒷부분의 바시티 레드컬레 블랙컬러 스우시가 지나가는 것도 스우시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도 특징

 

 

 

 

 

 

 

 

 

딱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덩크로우들의 스우시기 이렇게 길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스우시가 상당이 긴 편이다.

 

 

 

 

 

 

 

 

 

뒷축 컬러조합이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절반이 블랙 컬러다보니 묵직해 보이는 느낌이 강하다.

 

 

 

 

 

 

 

 

 

뒷축 나이키 자수를 블랙이 아닌 바시티 레드나 화이트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현재 나이키 바이유에서 일반 덩크로 SB 덩크 로우 시카고와 거의 흡사하게 컬러 조합을 할 수 있다.

 

 

 

 

 

nike.com (US)에서 캡쳐

이렇게 말이지~

 

바이유 커스텀이야 그나마 퀄리티를 보장받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지만

 

컬러가 관건이긴한데...

 

이거 은근히 도전정신이 생기네~ㅋㅋ

 

 

 

 

 

 

 

 

 

 

 

 

 

 

 

 

 

 

 

 

 

 

 

 

 

 

 

 

 

 

 

 

 

 

 

 

 

 

 

 

일단 베이스 컬러가 화이트로 들어가는 것도 있고 바시티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줘서 그런지

 

혀가 볼륨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위화감없이 샤프한 느낌을 주는 건 전혀 문제 없는 것 같다.

 

 

 

 

 

 

 

 

 

화이트 컬러에 바시티 레드컬러 탭 조합이 블랙컬러 레이스 위로 살짝 고개를 내민 느낌이라

 

아마도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지 않나 싶다.

 

이게 은근히 매력 포인트 중에 하나~

 

 

 

 

 

 

 

 

 

혀는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고

 

SB 덩크답게 당연히 두툼한 쿠션으로 되어 있음

 

 

 

 

 

 

 

 

 

상단에 레드컬러 바탕에 화이트로 로고를 자수처리 해놓고

 

덩크 로우 프로까지 디테일은 넣어 준 것도 예쁘고

 

 

 

 

 

 

 

 

 

안쪽은 이렇게 되어 있음

 

 

 

 

 

 

 

 

 

SB 덩크답게 당연히 혀를 잡아주는 밴드가 양쪽에 고정되어 있다.

 

 

 

 

 

 

 

 

 

뒷부분 안쪽도 전부 블랙으로 되어 있다.

 

SB 덩크 로우 특유의 추가적인 쿠션이 뒷축에 추가되어서

 

보드를 탈 때 안정감을 높여주는 기능을 하지만

 

라이프 스타일에선 좀 더 피팅감을 높여주는 기능도 하지 않나 싶음

 

두터운 혀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마 뒷축의 쿠션 때문에 사이즈를 1업을 해야 하는 원인 아닌가 싶기도 하고~ㅋ

 

 

 

 

 

 

 

 

 

깔창은 아주 깔끔하게 바시티 레드 컬러로 되어 있고

 

 

 

 

 

 

 

 

 

뒷축 로고 프린팅은 이렇게 되어 있음

 

아주 일반적인 SB 덩크 로우 로고 프린팅 아닌가 싶다.

 

 

 

 

 

 

 

 

 

아래 부분에는 다 그렇듯이 뒷축에는 줌에어 앞쪽에는 쿠션을 보강한게 붙어 있고

 

 

 

 

 

 

 

 

 

아웃솔은 전체 바시티 레드컬러에 중앙을 화이트 컬러로 해서

 

로고가 좀 더 돋보이게 해놨음

 

 

 

 

 

 

 

 

 

 

 

 

 

 

 

 

 

 

 

 

 

 

 

 

 

 

 

 

 

 

 

 

 

 

 

 

 

 

 

 

 

 

 

 

 

 

 

 

 

그래 봤자 SB 덩크 로우지~라는 생각으로 버텨 보긴 했는데

 

한때 스캇 조던1 로우 리셀가를 뺨치는 몸값을 자랑하던 덩크를 

 

좀 더 현실적인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걸 보면 스니커 리셀 시장도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긴하다.

 

그리고 유난히 올해는 일반 덩크 로우보다는 SB 덩크 로우 시리즈들에 푸쉬를 더 하는 느낌인데

 

기왕 이렇다면 한 때 열풍을 불게 했던 모델들을(콜라보 제품은 힘들겠지만) 재발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무튼 이번 시카고 컬러는 구입할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네

 

 

 

 

 

 

 

 

 

직접 보고 사진찍으면서 만져보니 확실히 시카고 컬러는 시카고 컬러다~ㅋ

 

 

 

 

 

 

 

 

 

 

 

 

 

 

 

 

 

 

 

 

 

 

 

 

 

 

 

 

 

 

 

 

 

 

 

 

 

 

 

덩크 로우 시리즈들이 가품이 존재하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SB 덩크 로우라고 다를 건 없을 거다.

 

게다가 SB 덩크 로우 시카고라면? 딱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있을 거다, 아마도~

 

아무튼 UV라이트에 빛반응을 하는 부분은 혀 화이트 컬러 부분과 미드솔 스티치 라인이 빛반응을 한다.

 

 

 

 

 

 

 

 

 

 

 

 

 

 

 

 

 

 

 

리셀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만

 

아마 예전처럼 치솓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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