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조던1 스캇 로우 카나리를 드로우 하면서 한동안 스니커 쪽은 들썩였다.
아주 조금씩 식어가는 스니커 쪽에 불씨를 피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할까?
그래서인지 작년에 마지막이라고 했었던 루머는 사라지고 여전히 내년까지 발매할 컬러들의 정보가 올라고 있는 걸 보면
여전히 스니커 시장에 꽤나 굵직한 중심을 잡고 있는 건 조던1 스캇이라는 걸 인정 안 할 수가 없음
국내, 해외를 안 가리고 거의 30군데 넘는 곳에 열심히 드로우를 응모했지만...
전부 다 깔끔하게 광탈~ㅋㅋ
운좋게 아는 동생이 당첨이 되어서 흔쾌히 빌려줘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박스는 살짝 베이지톤에 브라운 컬러로 레터링이 들어가 있음
아는 동생의 평소 구입하는 사이즈는 265mm(US8.5)인데
이번 조던1 로우 스캇 카나리는 우먼스로 나왔기 때문에 270mm로 응모해서 당첨 되었다.
통상적으로 나이키의 경우에는 우먼스가 5mm 정도 작아서
우먼스로 구입을 할 경우에는 +5mm로 하는게 좋다.
나 또한 예전에 나이키 우먼스 운동화를 구입할 때 평소 구입하는 255mm(US7.5) 사이즈에 +5mm를 해서
260mm(WMS US9)를 구입했었는데
길이감은 거의 비슷하고 발볼의 경우에는 우먼스가 정말 딱 맞는 느낌이라고 할까?
근소하게 차이는 있지만 나이키의 경우에는 우먼스 사이즈는 보통 평소 구입하는 사이즈에 +5mm를 하면 될 것 같다.
박스를 열면 캑터스잭 그래픽이 핑크 속지에 프린팅 되어 있고
안에 일반 속지를 걷어내면 이렇게 화사하고 가벼워 보이는 느낌의 조던1 로우 스캇 카나리가 들어 있음
아는 동생이 국내에서 당첨 되어서 나코탭이 붙어 있고
추가레이스는 두개가 들어 있는데 블루컬러와 레드컬러가 들어 있음
개인적으론 레드컬러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지금까지도 제법 다양한 컬러들이 나왔지만
이번 카니라 컬러만큼 화려하게 나온 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컬러는 트래비스 스캇의 고등학교 모교인 엘킨스 고등학교에서 영감을 얻어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거 처음에 공개되었을 때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개인적으론 옐로우 컬러 들어간 운동화를 은근히 좋아해서 당첨되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저 운이 안 따라줬을 뿐이지~ㅋ
기존 조던1 로우 OG와 디자인 차이는 없고 역스우시로 대체된 것 뿐이었지만
이 발상이 참 신기하긴 했었음
그래서 지금까지도 먹혀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고
이번에도 어퍼에는 누벅재질을 사용했다.
그래서 카나리 컬러에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재질을 사용해서 멋져 보이기는한데
이게 일반가죽보다 관리차원에서는 좀 까다로운 건 사실이지.
베이스가 되는 가죽은 주름가죽을 사용해서 그런지 좀 더 특별해 보이는 느낌도 더 주는 것 같고
아웃솔 컬러는 독특하게 검 컬러를 사용했는데
음...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밝고 가벼워 보이는 어퍼톤을 아웃솔에서 묵직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기본 디자인은 대칭형이지만 스우시는 다르다.
뒷축의 컬러도 전부 카나리 컬러를 사용해서 누벅으로 되어 있고
확실히 매번 보던 스우시 방향과는 달라서 눈에 확 들어오기는 한다.
가끔 온라인 상에 가품인지 확인하려고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있어서 일단 참고 차원에서 일부분을 찍어봤음
하지만 전문가도 아니고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판단하는 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 아닌가 싶다.
요즘 가품들도 워낙에 디테일들이 좋아졌고 점점 더 가품 포인트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시기에
전문적인 식견없이 판단해주는 건 좀 자제를 했으면 좋겠음
사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판단해서 결론지어야 할 내용들을
너무 쉽사리 판단하는게 좀 그렇더라.
게다가 대부분 가품 확인을 하려는 의도가 원래 목적이 아닌 다른 경우도 있어서 말이지
요즘 중고품도 가품의 여부를 판단해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있으니
마냥 가격이 본인의 입맛에 당기는 것이 있더라도 확실한 곳에서 구입한다면
구지 정가품의 여부를 물어볼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실물을 보기 전에는 어퍼 베이스가 화이트 컬러인 줄 알았다.
근데 실물을 보니 광이 없는 펄화이트 컬러더라.
실물을 보면 어퍼 화이트 컬러와 미드솔 화이트 컬러도 확연하게 차이가 남~
옐로우 컬러와 블루 컬러는 은근히 보색의 관계인데 시원시원하게 스우시 컬러도 잘 뽑은 것 같음
이 역스우시가 뭐라고 사람들을 열광케 하는지...
독특하긴 하다만~ㅋ
힐컵에는 나이키 레터링 대신 캑터스 잭 캐릭터가 자수로 새겨져 있음
좀 더 자세히 찍으면 이렇고
사실 이것도 개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사진만으론 판단하기가 쉽지 않음
오른쪽에는 조던 윙로고 자수
카나리 컬러에 화이트 내지는 실버 컬러의 실을 사용해서 그런지 은은하게 보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음
조던1도 이제는 클래식 디자인으로 속하지만 여전히 옆라인은 조던1 따라오는게 없는 것 같다.
아주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면 대부분 길게 잘 뻣은 느낌을 잘 준다.
레이스는 일반레이스와 다르다.
게다가 왁스를 먹인 레이스라서 그런지 쉽게 풀리지 않아서 좋고
디자인할 때 카나리 컬러가 잘 어울리니 기본 레이스로 나왔겠지만
개인적으론 레드 컬러나 블루 컬러 레이스를 사용해야 발등이 심심하지 않게 보이는 것 같음
혀는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고 어퍼 컬러보다 살짝 밝은 느낌
혀 바깥쪽 라인에는 캑터스 잭 자수가 추가로 붙어 있음
안쪽은 기존의 조던1 로우와 같은 디자인
안쪽 라벨은 이렇게 붙어 있다.
캑터스 잭 로고 자수도 확인 해보시고
뒷축은 기존 조던1 로우 시리즈 신었던 걸 생각하면 제법 잘 잡아 준다.
깔창은 신형이 아닌 기존깔창을 사용하고 있고 내부 그래픽은 이렇게 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가끔 깔창에 이렇게 스티칭 후 남은 실들이 있는 걸 불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거 정상이다.
슈트리는 이렇고
음각으로 뭔가 새겨져 있는데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네...
아웃솔 패턴이야 기존 조던1 시리즈들과 동일~
실물을 보니까 계절 가리지 않고 신을 수 있는 컬러조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직접보니 당첨 안 된게 참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리셀할 생각은 딱히 들지 않음
그냥 내 것이 아니었구나 하고 넘어가는 수 밖에~ㅋ
앞으로도 점프맨도 그렇고 스캇도 발매할 컬러들이 남아 있으니 그 때를 노려봐야겠다.
어차피 광탈할 건 뻔하지만 왜 기대심리라는게 있지 않는가~ㅋㅋ
UV라이트에 빛반응 하는 부분은 의외로 적다.
토박스 홀 정도?
그 외에는 컬러가 좀 다르게 보이는데 이게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네~
궁금하면 UV라이트 하나 구입해서 확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웃솔도 특별한 반응은 없음
덕분에 신나게 잘 찍었다~
땡큐~ To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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