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collection

나이키 우먼스 조던5 x 아 마 마니에르 레트로 던 (NIKE WMS Jordan 5 x A Ma Maniere Retro Dawn) - 변색 걱정하지마~ 미리 해놨어~ㅋㅋ -

by 분홍거미 2024. 6. 9.

나이키와 아 마 마니에르 편집샵의 콜라보는 

 

걸출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묘하게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라인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그래서 간간히 콜라보 제품들 발매하고 있는데

 

작년 말이었지 아마? 조던5 아 마 마니에르 더스크 컬러랑 던 컬러를 발매 했었는데

 

던 컬러는 가차없이 탈락해버렸다~ㅋㅋ

 

근데 며칠 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SNKRS에 들어갔더니 사이즈가 살아 있나?

 

이럴거면 진작에 좀 주지 왜 떨어트렸는지 모르겠네~ㅋ

 

아무튼 조던5라는 것도 있고 마니에르 콜라보는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아서 몸값은 하는 제품이라 생각하고

 

시원하게 구입했다~

 

 

 

박스는 제품에도 사용된 diffused blue 라는 컬러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 마니에르 콜라보 제품들이 좋은게 파스텔톤의 컬러를 자주 사용한다는 거

 

컬러 네이밍이 좀 독특한데 빛이 퍼지면서 은은한 색감을 내는 그런 종류의 컬러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박스 상단에도 마니에르 로고가 은은하게 보이게 양각으로 새겨놓은 것도 특징~

 

 

 

 

 

 

 

 

 

구입한 사이즈는 우먼스 260mm(US9)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이고

 

나이키 일반 사이즈는 반업해서 255mm(US7.5)사이즈를 신는데

 

보통 남자 사이즈에 +5mm 하면 우먼스도 동일하다고 보면 되긴하는데

 

모델에 따라서 발볼이 다소 작게 느껴지는 제품들도 있지만 조던5 마니에르의 경우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아무래도 토박스가 살짝 넓직한 디자인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신었을 때 길이의 여유는 일반적으로 반업을 했을 때와 비슷하고 발볼은 편하더라.

 

그래서 발볼이 좁은 편이라면 남자사이즈 기준으로 반사이즈 다운을 해도 괜찮을 것 같고

 

여자들의 경우에는 그냥 이 제품 정사이즈를 신어도 괜찮을 것 같다.

 

옆면에 점프맨 로고는 덤이네~

 

확실히 마니에르 제품 디테일은 박스에서부터 다름~

 

 

 

 

 

 

 

 

 

박스를 열면 마니에르 로고 그래픽 속지로 덮혀 있고

 

 

 

 

 

 

 

 

 

심지어 박스 상단 안쪽에도 이렇게 그래픽 아트가 프린팅 되어 있어서

 

확실히 마니에르 콜라보 제품들은 컬렉팅하는 맛이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속지를 걷어내면 이렇게 깔끔하면서도 빈티지 느낌이 나는 조던5가 누워 있음~

 

 

 

 

 

 

 

 

 

뭐, SNKRS에서 구입했으니 나코탭은 당연히 붙어 있고 추가레이스가 있다.

 

 

 

 

 

 

 

 

 

기본 레이스 컬러는 실버이고 추가레이스는 화이트와 세일 컬러인데

 

일반적인 조던 레이스와는 다르게 이중 구조라서 더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근데 diffused blue 컬러도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ㅋ

 

 

 

 

 

 

 

 

 

 

 

 

 

 

 

 

 

 

 

 

 

 

 

 

 

 

 

 

 

 

 

 

 

 

 

 

 

 

 

조던5는 1990년초 팅커 핫필드가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했던 미공군기인

 

P-51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래서 미드솔에 상어 이빨모양의 디테일이 들어간 것이고

 

그리고 조던 라인업 중에 최초로 클리어 미드솔을 사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이것도 모자라서 슬램덩크가 광풍이 불면서 서태웅(류가와 카에데)가 신고 나온 모델이 되면서

 

드로우고 뭐고 무조건 신어보고 살 수 있던 당시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복숭아뼈 부분의 쿠션 때문에 발목 부분이 다소 볼륨감이 있어서 

 

지금에 와서 보면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느낌이지만

 

콜라보를 하면서 어느 정도 디자인을 다듬은 부분이 있어서 발목 부분의 쿠션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발목라인을 비대칭으로 디자인을 해서 혀서 과학 올라와 있는 느낌을 덜하게 보이는 것도 특징

 

 

 

 

 

 

 

 

 

조던2부터 조던5까지 계속해서 토박스 라인은 비슷한 유형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더라.

 

유난히 더 그래 보이는 건

 

아마도 토박스 앞쪽 레이어링한 가죽 폭을 더 좁게 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마니에르 콜라보 제품들의 재질은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거

 

심지어 주름없는 가죽인데 가공을 다르게한 재질을 사용한 건지 뭔가 느낌이 다르다.

 

 

 

 

 

 

 

 

 

토박스가 넓어서 그런지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도 주는 것 같다.

 

 

 

 

 

 

 

 

 

조던5도 미드솔 스티치는 토박스 라인밖에 없는게 특징~

 

그 아래로 마치 검솔을 조합한 듯한 클리어솔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게 마니에르 컨셉이랑 잘 맞는 것 같다.

 

 

 

 

 

 

 

 

 

 

 

 

 

 

 

 

 

 

 

크게 다를게 없는 좌우 대칭형인데 발목라인은 안쪽이 좀 더 높다.

 

이걸 보면 왠지 인라인 레이싱 부츠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색하기 보다는 친숙하다는 느낌이 더 든다.

 

 

 

 

 

 

 

 

 

뒷축도 시원시원하고

 

 

 

 

 

 

 

 

 

클리어 파츠를 마치 이미 변색이 진행된 것 같은 컬러를 사용해서

 

더 레트로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거기에 변색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고~ㅋㅋ

 

 

 

 

 

 

 

 

 

발목 상단에 쿠션이 없어서 발목라인이 OG와 비교해서 입체적인 느낌은 없지만

 

오히려 깔끔한 느낌을 주는게 요즘 스타일과는 잘 맞는 것 같다.

 

 

 

 

 

 

 

 

바깥쪽에는 조던 넘버를 자수로 새겨 놨는데

 

마니에르 콜라보는 프린팅으로 해도 무방한 디테일들을 자수로 해놔서 그런지

 

디테일들이 대부분 고급스러운 느낌

 

 

 

 

 

 

 

 

 

더스크 컬러는 마니에르 한정이어서 에어 유닛에 아 마 마니에르 레터링이 프린팅되어 있는데

 

던 컬러는 아쉽게도 없다.

 

 

 

 

 

 

 

 

 

뒷축도 일직선으로 쭉 떨어지는게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준다.

 

 

 

 

 

 

 

 

 

뒷축에 나이키 로고도 자수로 새겨놨는데

 

안쪽에 추가로 보조물을 넣어서 그런지 볼륨감이 상당하다.

 

조던5는 OG에 견줄만한 콜라보가 많지 않은데 이런 자잘한 디테일까지 감안하면

 

마니에르 콜라보 만한 모델은 없는 것 같다. 

 

 

 

 

 

 

 

 

 

 

 

 

 

 

 

 

 

 

 

 

 

 

 

 

 

 

 

 

 

 

 

 

 

 

 

 

 

 

 

컬러들이 강렬한 느낌은 아니라서 뭔가 확~ 당기는 느낌은 없지만

 

되려 파스텔톤 색조를 고수하는 마니에르 콜라보라는 걸 각인 시키는데에는 더 좋지 않나 싶다.

 

토박스는 다소 넓직한 느낌이 강하지만 측면라이는 역시나 조던 라인업답게 날렵한 느낌이 강하다.

 

이렇게 보면 차라리 diffused blue 컬러보다는 파이어 레드 컬러를 넣었으면 더 인기가 많았을텐데 싶기도 하네

 

 

 

 

 

 

 

 

 

레이스는 비교적 고급스럽다.

 

다만 레이스 락 파츠가 이게 좀 불편한 것도 있고 끈을 마무리 하기도 애매해서

 

신을 때는 따로 빼는게 편할 것 같음

 

 

 

 

 

 

 

 

 

혀 중앙 상단에는 마니에르 로고가 들어간 플라스틱 재질 파츠가 있고

 

 

 

 

 

 

 

 

 

상단에는 각각 점프맨과 마니에르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안쪽에는 아 마 마니에르 패치가 붙어 있고

 

 

 

 

 

 

 

 

 

어퍼는 다소 심플한 느낌이지만 안쪽은 발목을 잘 잡을 수 있게 쿠션이 입체적으로 잘 들어가 있음

 

그리고 내피에도 신경를 많이 썼다.

 

단순한 내피가 아니라 마니에르 로고가 원단 조직처럼 보이게 만든 것도 좀 의외다.

 

그래서 가격 자체가 좀 높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디테일 만큼은 훌륭해서 리테일가격에는 딱히 불만은 없음

 

 

 

 

 

 

 

 

 

혀 상단에 레이스로 혀를 고정해주는 홀이 있지만

 

안쪽에 추가로 혀를 잡아주는 밴드가 양쪽에 고정되어 있음

 

 

 

 

 

 

 

 

 

깔창은 최근 조던 시리즈들에 들어가는 신형깔창을 사용했고

 

 

 

 

 

 

 

 

 

심지어 로고도 프린팅이 아닌 자수로 새겨 놓음

 

이게 신었을 때 살짝 이질감은 있는데 두어번 신고 사라지는 프린팅보다는 낫지 않을까?

 

 

 

 

 

 

 

 

 

아웃솔은 기존 패턴과 동일하다.

 

다만 적지 않은 부위에 클리어 솔을 사용했고 게다가 변색된 컬러를 사용해서

 

아웃솔 컬러 대비 눈에 확 들어오는 건 있는 것 같음

 

 

 

 

 

 

 

 

 

 

 

 

 

 

 

 

 

 

 

 

 

 

 

 

 

 

 

 

 

 

 

 

 

 

 

 

 

 

 

 

 

 

 

 

 

 

 

 

 

 

 

 

 

 

 

 

 

 

 

조던5 파이어 레드를 신고 친구들과 농구를 하는 꿈을 꾸던 시절의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고

 

변색된 듯 한 컬러가 옛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도 있고

 

사실 OG보다 더 고급스럽고 디테일도 상당한 콜라보에 컬러감도 은은한게 어느 하나 부족한게 없는 콜라보다.

 

물론 조던5 자체가 특정 컬러를 제외하고는 주목을 받지 못 하는게 현실이지만

 

앞으로도 조던5에 대한 목마름은 남아 있지 않을까 싶다.

 

GO 레트로가 되건 슬램덩크와 다시 한번 콜라보가 되던 간에

 

한번쯤 다시 OG 파이어 레드 컬러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

 

 

 

 

 

 

 

 

 

 

 

 

 

 

 

 

 

 

 

 

 

 

 

 

 

 

 

 

 

 

 

 

 

 

 

 

 

 

 

독특하게 레이스홀과 가죽 단면 외에는 특별히 빛반응을 하는 부분이 없다.

 

 

 

 

 

 

 

 

 

 

 

 

 

 

 

 

 

 

 

 

다소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면서 좀 고급스러운 느낌의 조던을 원한다면

 

조던5 아 마 마니에르 콜라보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