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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x 알렉시스 사블론 SB 덩크 로우 프로 화이트 & 퍼시픽 모스(Nike x Alexis Sablone SB Dunk Low Pro) - 스토리가 있으면 언제나 재밌는 SB 덩크 -

by 분홍거미 2024. 9. 3.

덩크로우 시리즈의 쇠락으로 예전만큼 SB 덩크가 주목받지 못 하는 건 사실이지만

 

단순하게 새로운 컬러로 발매를 하는게 아닌 뭔가 스토리를 갖고 있는 SB 덩크를 접하게 되면

 

솔깃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알렉시스 사블론에 대해서 조금 검색해봤는데...

 

아주 다방면에서 재능을 갖고 있는 스케이트 보더이더라.

 

건축학자이며 디자이너이면서 자신의 전문분야를 내세워 타분야와 타협(아마도 밸런스를 맞춘다는 의미)하는

 

예술가라고 되어 있더라.

 

게다가 스케이트 보드까지 한다면. 과학, 예술 그리고 스포츠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이 아닐까 싶은데

 

스케이트 보더로 올림픽에 참가한 경력도 있어서 아마 SB 덩크 콜라보를 하지 않았나 싶음

 

별 기대하지 않고 응모를 했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아직 딱히 찾아보질 않아서 그런데

 

SB 덩크 박스 컬러가 의외로 종류가 좀 있는데 이게 컬러에 따라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

 

아무튼 이번 알렉시스 사블론 SB 덩크 박스는 크림 컬러에 실버 컬러로 로고를 프린팅한 박스

 

 

 

 

 

 

 

 

 

구매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이고 나이키 제품은 거의 대부분 반업을 해서 신고 있다.

 

신었을 때 발볼이 불편하다던지 SB 덩크 특성상 혀가 꽤 두꺼운 편인데 쿠션은 좋은 편이라서 

 

발등에 압박도 없다.

 

다만 일반 덩크에 비해서 혀부분 볼륨감이 좀 있는 편이라서 레이스를 타이트하게 묶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반 덩크에 비해 풍채가 좀 있는 제품이다보니 1업까지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음

 

발등이 낮은 편이라면 반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발볼이 100mm 미만이라면 되려 정사이즈를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냥 무난하게 반업을 하는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음

 

 

 

 

 

 

 

 

 

속지는 손가락 지문 패턴으로 되어 있는 속지

 

 

 

 

 

 

 

 

 

속지를 걷어내면 진득한 그린 컬러와 카멜레온 컬러 조합의 덩크가 들어 있음

 

 

 

 

 

 

 

 

 

SB 덩크 답게 당연히 스티커는 들어 있고

 

 

 

 

 

 

 

 

 

추가레이스로 화이트와 핑크 컬러 레이스가 들어 있는데

 

역시나 기본적으로 끼워져 있는 레이스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갑피 디자인이 파충류를 연상케 하는 재질로 사용하다보니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인데

 

이게 막상 보면 그렇게 거부감이 드는 느낌은 없다.

 

게다가 개인적으론 카메라 스트랩을 죄다 뱀가죽이니 타조가죽이니 이런 걸 사용해서

 

전혀 거부감이 없음~ㅋㅋ

 

그리고 컬러들만 단일로 놓고 보면 뭔가 이게 신발에 사용할 컬러인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조합한 컬러들을 보면 특이하게 위화감이 전혀 없다.

 

 

 

 

 

 

 

 

 

위에서 보면 가죽패턴보다 진득한 올리브 컬러가 더 눈에 들와서 그런지

 

은근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SB 덩크가 일반 덩크보다 더 좋은 가죽 재질을 사용하는 건 대부분 알고 있을텐데

 

가죽 패턴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SB 덩크들과도 차별화 되는 느낌이 있어서 

 

호불호를 논하기 보다는 유니크하다는 느낌이 더 든다.

 

 

 

 

 

 

 

 

 

SB 덩크답게 가죽단면 마감도 아주 잘 해놨고

 

 

 

 

 

 

 

 

 

산뜻하게 중간을 가로지르는 미드솔의 세일컬러가 뭔가 복잡한 컬러들을 안정감있게 정리해주는 느낌도 들고

 

 

 

 

 

 

 

 

 

 

 

 

 

 

 

 

 

 

 

대부분의 덩크 시리즈는 다 그렇듯이 측면은 대칭형

 

 

 

 

 

 

 

 

 

뒷축에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서 은근히 화려한 편

 

 

 

 

 

 

 

 

 

이 가죽 패턴이 화이트 컬러와 조합이라서 크게 위화감이 들지 않는 것 같은데

 

 

 

 

 

 

 

 

 

간간히 다면에 보라색 컬러가 보이는게 궁금해서 좀 찾아봤더니만

 

 

 

 

 

 

 

 

 

피마원 에어포스1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 퍼플컬러 가죽에 패턴을 넣고 그 위에 도색을 한 것 같더라.

 

그래서 보드를 타면서 긁히거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라색 컬러를 드러나게 한 것 같더라.

 

컨버스 AS-1 Pro와 동시에 발매를 한 걸로 알고 있고

 

500개 한정으로 넘버링이 들어간 패키지도 발매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컨버스 AS-1 Pro가 화이트 컬러에 알렉시스 사블론 SB 덩크에 사용한 퍼플컬러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했더라.

 

 

 

 

 

 

 

 

 

나이키 스우시는 샤프한 이미지이지만 주변을 둥글둥글하게 디자인한 것도 톡특한 특징이고

 

재질도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해서 뭔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이미지도 있는 것 같다.

 

 

 

 

 

 

 

 

 

카멜레온을 컨셉으로 디자인을 한 것 같던데

 

아마도 다채다능한 알렉시스 사블론에 대한 이미지 어필을 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음

 

알렉시스 사블론 또한 디자인에 일각연이 있으니 좀 더 디테일하게 참여하지 않았을까 싶고

 

 

 

 

 

 

 

 

 

뒷축이 은근히 화려하다.

 

 

 

 

 

 

 

 

 

상단에는 스웨이드 재질로 나이키 로고가 있고

 

 

 

 

 

 

 

 

 

하단에는 단순히 카멜레온 패턴만 들어간게 아니라 알렉시스 사블론 이름 약자 디테일이 있는데

 

 

 

 

 

 

 

 

 

이게 또 카멜레온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하는 디테일임~

 

 

 

 

 

 

 

 

 

 

 

 

 

 

 

 

 

 

 

 

 

 

 

 

 

 

 

 

 

 

 

 

 

 

 

 

 

 

 

SB 덩크라서 다소 뚱뚱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발등라인이 잘 빠져서 그런지 조던1 로우 못지 않게 상당히 예쁘다.

 

다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다소 두툼한 느낌을 주는 부분도 있고

 

 

 

 

 

 

 

 

 

얼마 전 마니에르 조던3도 그랬고 알렉시스 사블론 SB 덩크도

 

기본 레이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올리브 컬러가 레이스에 어울리는 건 드물지 않나 싶네~

 

 

 

 

 

 

 

 

 

특이하게 혀 상단 재질은 기존의 SB 덩크들과 동일한 나일론 재질이지만

 

능직형태의 재질과 다르게 마치 매끈매끈한 파충류의 피부를 연상케하는 패턴을 사용했고

 

광도 좀 더 나는 것 같음

 

 

 

 

 

 

 

 

 

상단에는 나이키 SB 로고에 카멜레온 레터링이 새겨져 있고

 

 

 

 

 

 

 

 

 

안쪽에는 카멜레온 그래픽이 자수로 새겨져 있는데

 

상단 카멜레온의 붉은 색 디테일은 UV라이트에 빛반응을 하더라.

 

 

 

 

 

 

 

 

 

SB 덩크답게 혀 양쪽에 밴드로 고정 되어 있고

 

 

 

 

 

 

 

 

 

뒷축에도 쿠션이 덧대어져 있어서 

 

살짝 오버 사이징을 해도 크게 무리가 안 가는 이유가 있다.

 

 

 

 

 

 

 

 

 

깔창은 핑크색 컬러

 

 

 

 

 

 

 

 

 

스케이트 보드를 연상케하는 그래픽이 프린팅 되어 있음

 

 

 

 

 

 

 

 

 

SB 덩크이니 뒷축에는 당연히 줌에어가 들어가고 앞쪽에도 에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탄선이 있는 재질을 덧붙여 놨다.

 

 

 

 

 

 

 

 

 

아웃솔 패턴은 기존 덩크들과 동일 하지만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준게 상당히 매력적임

 

 

 

 

 

 

 

 

 

그리고 아웃솔 재질이 일반적인 고무재질이 아니라

 

일반 재질에 가까운 투명도를 갖고 있는 클리어 솔인 것 같더라.

 

특이하네~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왜 카멜레온을 컨셉으로 디자인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알렉시스 사블론의 다채다능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서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게 실물을 보면 전혀 거부감이 안 든다.

 

의외의 색조합으로 액티브한 컨셉의 운동화에 중후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고

 

다양한 디테일을 갖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단순한 새로운 컬러조합의 SB 덩크가 아니라 

 

SB 덩크 시리즈들만의 특권인 스토리를 갖고 있는 덩크로우라는게 매력이 아닌가 싶음

 

 

 

 

 

 

 

 

 

 

 

 

 

 

 

 

 

 

 

 

 

 

 

 

 

 

 

 

 

 

 

 

 

 

 

 

 

 

 

UV라이트에 빛반응을 하는 부분은 좀 있는 편~

 

혀 상단은 꽤 민감하게 반응하고  뒷축의 스티치와 아까도 얘기했던 것처럼 

 

혀 안쪽의 카멜레온도 빛반응을 한다.

 

 

 

 

 

 

 

 

 

 

 

 

 

 

 

 

 

 

 

요즘처럼 SB덩크 리셀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기도 없었던 것 같다.

 

뭔가 스토리를 갖고 있는 SB 덩크도 한번 신어볼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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