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셋째날 - 신나가타 철인 28호 & 미도스지 아지노야 -

Bon voyage 2012.01.09 23:31

오사카까지 왔으니 시간은 좀 부족해도 철인 28호가 보고 싶어서 고베 신나가타역으로 갔다.

고베 역시 잠깐 들렀다가 오기에는 참 아까운 곳이었는데...

여행이라는게 꼭 내 맘대로만 되는 것도 아니니 뭐...

그리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출발해서 미리 알아놓은 루트로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헤매는 바람에

좀 지체되긴 했어도 40분정도 걸렸으니 크게 헤매진 않은 것 같다.


JR선을 이용한게 아니라서 고베선쪽으로 왔는데 역에서 내리면 위치를 설명해주는 약도가 나와있다.

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고...



역에서 나와서 '철인 길'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가면 금방 보인다.


육교 건너가면서 하늘을 보니 맑다.바람도 불고 좀 춥긴 했어도 시큰한 아침 바람은 기분좋게 분다.

역시나 크리스마스다보니 이벤트를 안할리가 없지~ㅋ


두둥~ 드디어 철인 28호가 보인다. 거추장스러운 거 보기싫어서 일찍 갔던 거 였는데...

파노라마로도 좀 찍어봤다. 한 컷에 담기엔 좀 부족한 것 같아서~ㅋ


행사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어릴적 내가봤던 28호와는 좀 틀린 그 이전 버젼이긴해도 마냥 좋더라~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내게는 좋은 추억이 됐다. 언젠가 다시 오마~

이로써 오다이바 RX-78, 시즈오카 RX-78 그리고 철인 28호까지 다 봤으니그랜드 슬램인가? ㅋㅋ

기념으로 잠깐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바 근처 미도스지로 되돌아왔다.

상현이 내외랑 형과 형수랑 점심 약속이 있어서...

국내 여행책자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오코노미야키 가게인데 일본사람들에겐 꽤 유명한 곳이라고 형수가 얘기해줬다.

사실 오코노미야키를 현지에서 먹어본 적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먹기 전까지만 해도 그저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형수가 어설픈 곳을 가자고 하실 분도 아니니

형수를 믿고 일단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5개 정도의 추천메뉴가 있다. 사실 메뉴판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긴했는데

일어 밖에 없는 메뉴판이라서 어느 정도 일어가 가능하지 않으면 주문하는데 무리는 좀 있어보이더라.

물론 사진이 있으니 그대로 찍어서 주문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일단 가장 인기 있는 걸로 시켰다. 믹스 오코노미야키~


그리고 소고기 오코노미야키와 치즈 오코노미야키도 같이 시켰다.


일단 두개는 반정도 완성되고 하나가 남아 있었다.

오코노미야키야 원래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만들어 먹는 재미이긴 하지만

능숙한 직원들 솜씨를 보면서 먹는 재미도 쏠쏠하더라는~ㅋ

완전 현란한 손놀림~

자글자글 익어간다~

생맥주도 한 잔씩~ㅋ


슬슬 노릇노릇하게 익어갈 때쯤에~


형이 주문해서 나온 조개 관자놀이~

질길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고소하더라는~ㅋ


같이 나온 야끼소바~

형수가 일본사람들에 맞는 향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내가 그런거 가리나? ㅋㅋ 향이 강하지도 않고 오히려 맛났습니다 형수~


반대편도 슬슬 익어갈 때 쯤에 직원이 오더니...


위에 살포시 소스를 얹어놓고 갔다. 맛은????

역시나 생각했던 건 반대로 엄청나게 맛났다. 이 후에도 형과 나는 되돌아가야할 시간이었기에

저녁도 남바시티에 5층에 있는 회전 스시집에서 밥먹었는데 그곳도 좋았다.

특히 가니미소~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도네~ㅋ

이 이후로는 사진이 없다. 좀 피곤하기도 했고... 사진으로 담는 것 보단 마음에 담아 두는게 좋은 것도 있으니...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멍하니 창밖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 좀 했다.

갑작스레 가게 되었던 오사카도 신기했고, 밤하는 아래 밑다는 도시도 기분 묘하게 만들고, 올해에는 어떨까...

구지 이런 구차한 거 바라지 않았던 난데... 뭐든 잘 됐으면 좋겠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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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aos 2012.01.10 17:39 Modify/Delete Reply

    아... 먹구 싶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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