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덴타운을 지나 좀 더 걸어가서 텐노지에 도착했다.
이곳도 월요일이 휴일이라 그런가 츠텐카쿠혼도리는 비교적 한산했다.
그런데 텐노지와 근육맨이 무슨 관계가 있나? 본적이 없어서 도통 모르겠네...
길 끝쪽 저멀리 츠텐카쿠가 보인다.
멀리서 볼 때는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 점점 다가갈수록 꽤 커보이더라는~
근육맨 샵~ 음... 밖에서 볼 수만 있었어도 괜찮을텐데 아쉽~ㅋ
뭔가 좀 예뻐보여서 한 장~ㅋ
가까이서 보이 꽤 크다~
츠텐카쿠 올라가는 입구에도 근육맨 캐릭터가 떡~하니 세워져있다. 근데 이름이???
관람료는 600엔 그리고 각 층마다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거리도 한산하고 딱히 올라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패스~
여기는 꽤 유명한 꼬치튀김집인 것 같았다. 연예인들 사인도 즐비하고~
한국어 메뉴도 있단다. 게다가 24시간 영업~ㅎㅎ
좀 화려하다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파칭코~ㅡ,.ㅡa
행운을 부른다는 빌리켄 모형이 여기저기 있더라는~ㅋ
신세카이 근처는 아무래도 음식점이 많다보니 사람들이 꽤 있었다.
대감사 세일~ 가끔은 이런 곳에서 물건 사는 재미도 쏠쏠할 듯~
여기도 선물용 상품들을 파는 곳이 있었다.
문득 든 생각은 밤에 오면 꽤 화려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신세카이를 지나 우메다역으로 가기 위해서 꽤 규모가 큰 스파월드를 지나서 도우부츠마에역으로 갔다.
멀리서 보니 확실히 번화가라는 느낌이 확 든다~
우메다역에 도착~ 일단 사고 싶은게 있어서 우메다 만다라케 갔다가 없어서 패스~
우메다역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구입하려고 했던 반사렌즈가 있어서 일단 가격만 보려고 갔는데... 역시나 가격은 만만치 않더라.
물론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야 싸지만~
암튼 날이 너무 더워서 지치기도 하고 사진찍는 것도 힘들어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형이랑 형 장인어른과 약속이 있어서 다시 남바로~
호텔로 잠깐 들어가기 전에 도톤보리에 있던 에그타르트가 생각나서 몇개 사가려고 들렀다.
그 옆에 있던 에이트비~ 생크림 롤케익으로 유명한 곳인데... 일단 에그타르트가 목표니 이건 패스~
작년에 먹어봤는데 빵은 부드럽고 크림은 담백한 맛이 나서 좋았다.
그 옆에 있던 앤드류 에그 타르트 샵~
가격은 적당한 편이고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3개 포장해서 호텔로 돌아왔다.
사온 건 녹차맛과 그냥 에그 타르트~
날이 더워서 그런지 자그마한 아이스 팩도 같이 넣어주고~
에그타르트의 맛은 뭐랄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단맛과 담백한 계란의 맛이 잘 조화를 이룬다고 해야하나?
녹차맛 역시 좋았다. 가격이 비해 순식간에 먹어치워 버려서 좀 아쉽긴 했지만~ㅋㅋ
땀도 많이 나고 해서 좀 씻고 약속한 6시에 맞춰 도톤보리로 다시 나갔다.
어르신이 나오시니 미리 나가서 기다리는게 예의니까~ㅋ
결혼식 때 형 앨범이랑 사진 DVD에 구워서 형 장인어른께도 드려서 작년 12월에도 후한 대접을 받았는데
이날도 모가미 튀김집에서 거한 대접을 받았다.
형님~ 어르신~ 잘 먹었습니다~
모가미 튀김집 포스팅은 및에~
http://pinkcloudy.tistory.co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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