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저녁에는 형과 형 장인어른과 저녁식사 후 그냥 일찍 들어와서 쉬었다.
사실 여행이라면 좀 더 돌아다녀야 했는데... 살인적인 더위에 몸을 너무 축내서 내일을 위해 어쩔 수 없다 생각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을 나섰다.
나에겐 휴가 중에 하루지만 누구에겐 일상을 시작하는 하루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했다.
뭔가 자전거가 운치 있어서 좀 찍어봤다.
미도스지 길을 바로 나갈 수도 있지만 좀 돌아서 나가보기로 했다. 일본의 아침은 어떤가... 뭐 이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ㅋ
어김없이 보이던 만다라케~
'당신의 소중한 콜렉션을 비싸게 삽니다.'라고 쓰여져 있는데... 소중한 콜렉션을 팔긴할까?
좀 아이러니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이해는 간다~
미도스지 길쪽으로 나와서 건널목 신호를 기다린다.
이날도 어김없이 맑은 날이었지만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에 조금 걱정은 되더라는~
아직도 거리는 비교적 한산했다.
건널목 건너면서 LCD창 보지 않고 찍었는데 나름 기울어지지 않고 잘 나왔다~ㅋㅋ 뭐 딱히 의미있는 사진은 아니지만~^^
저녁시간만 되면 사람들로 붐비는 도톤보리도 한산하다.
호텔에서 조식을 선택하지 않아서 아침은 항상 이곳에서 해결했다. 요시노야와 같은 종류인 테츠야~ 본인이 선택한 음식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소스가 비교적 다양하다
무슨 소스인지 정~ 모르겠다면 살짝씩 맛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먹는다고 죽는 건 아니나~^^
어차피 대부분 비슷한 종류의 음식이라서 기왕이면 셋트로 먹는게 편하다고 생각해서 항상 630엔 갈비정식을 택한 것 같다. 입구에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미리 준비한 동전이나 지폐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해서 직원에게 주면 알아서 준비해준다.
구지 일본어를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처음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작년 12월에 왔을 때는 우메다 역에서 한신선을 타고 산노미야까지 갔었다.
사실 오사카 난바역에서 킨테츠선으로 한신 산노미야역까지 한번에 가는 것이 있었는데... 역시 책을 대충 읽어보니 그런 사태가~ㅋㅋ
오사카 쓰루패스로도 추가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괜찮고~
오사카 난바역으로 내려와서 킨테츠 선으로 타는 방향으로 계속 걸아가면 된다.
솔직히 오사카 난바역에서 말로는 쉽지만 은근히 넓고 많은 전철이 다니는 곳이라 길찾는게 은근히 헷갈리는 곳이기도 하다.
거의 다오면 3번 플랫폼으로 내려가면 된다.
아침이라 확실히 한산하다. 그리고 지하라 그런지 좀 덥다~ㅡ,.ㅡa
지하철 내부는 이렇다~ㅋ 우리나라 전철과 크게 차이는 없는 듯한데... 다소 좁다는 느낌은 있더라.
40여분을 달려서 산노미야에 도착했다.
키타노쪽으로 가기위해서 키타노자카쪽으로 슬슬 걸었다.
큰 사거리를 하나지나서 언덕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곳에 나름 유명한 음식점과 커피가 있다. 날도 더운데 언덕이라니...
사거리를 건너면 키타노 근처의 유명한 집을 구경할 수 있는 티켓을 팔고 있는데 그냥 외부만 봐도 나쁠 건 없지만
관심이 있다면 여러 곳을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침부터 일찍 오픈한 꽃가게...
좀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라고 하던데... 먹는 것에는 큰 관심이 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패스~
이시무라 커피점~ 산노미야에서는 꽤 유명한 커피라고 한다. 입구에서 뭔가 부스럭거리길래 봤더만 까마귀 한마리가~ㅎㅎ
들어가진 않았지만 입구가 쉽게 보이질 않더라는~
커피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호기심에라도 들어가볼까 싶었는데.... 조금만 올라가면 스타벅스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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