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까지 왔으니 시간은 좀 부족해도 철인 28호가 보고 싶어서 고베 신나가타역으로 갔다.
고베 역시 잠깐 들렀다가 오기에는 참 아까운 곳이었는데...
여행이라는게 꼭 내 맘대로만 되는 것도 아니니 뭐...
그리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출발해서 미리 알아놓은 루트로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헤매는 바람에
좀 지체되긴 했어도 40분정도 걸렸으니 크게 헤매진 않은 것 같다.
JR선을 이용한게 아니라서 고베선쪽으로 왔는데 역에서 내리면 위치를 설명해주는 약도가 나와있다.
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고...
역에서 나와서 '철인 길'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가면 금방 보인다.
육교 건너가면서 하늘을 보니 맑다.바람도 불고 좀 춥긴 했어도 시큰한 아침 바람은 기분좋게 분다.
역시나 크리스마스다보니 이벤트를 안할리가 없지~ㅋ
두둥~ 드디어 철인 28호가 보인다. 거추장스러운 거 보기싫어서 일찍 갔던 거 였는데...
파노라마로도 좀 찍어봤다. 한 컷에 담기엔 좀 부족한 것 같아서~ㅋ
행사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어릴적 내가봤던 28호와는 좀 틀린 그 이전 버젼이긴해도 마냥 좋더라~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내게는 좋은 추억이 됐다. 언젠가 다시 오마~
이로써 오다이바 RX-78, 시즈오카 RX-78 그리고 철인 28호까지 다 봤으니그랜드 슬램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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