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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오사카 첫째날 - 난바&덴덴타운 -

by 분홍거미 2012. 8. 13.

매번 일본으로 여행가는 이상한 습관이 들어버려서... 작년 12월에 갔다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오사카로 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버라이어티한 여행이여서 고달프긴 했지만...

 

아무튼 여행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아침 9시 비행기인 관계로 일찌감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참 휴가철이다보니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행할 때는 가급적이면 교통수단보다는 걸어다니는 편이라 운동화를 자주 신었었다.

 

다만 상상을 초월하는 더위에 신발 안에 에어가 터지는 바람에 이번에도 그러지 않나 걱정했었는데... 다행이 그런 일은 없었다.

 

 

 

 

 

 

 

 

 

슬슬 탑승시간이 되어서 좌석에 앉았다. 항상 창가쪽을 원하는 이유는 하늘 사진을 찍고 싶어서~^^

 

 

 

 

 

 

 

 

 

하지만 창문에 미세한 긁힘들이 많아서 그런지 초점잡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창밖으로 날개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대충 몇장 찍고 동영상하니 찍고 말았다. 항상 여행하면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첫날부터 왠지 불길한 예감이...

 

 

 

 

 

 

 

 

 

 

가끔 단조롭게 지나가는 하늘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경현이 형과 조우~!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전철을 타기 전에 공항 3층에 있는 소바집에 갔다.

 

 

 

 

 

 

 

 

 

형은 형수와 열심히 카톡 중~

 

 

 

 

 

 

 

 

 

같은 걸로 주문한 소바셋트~

 

 

 

 

 

 

 

 

 

엄청나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맛났었다. 행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형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관계로 저녁 때 보기로 하고 난카이 전철로 향했다.

 

 

 

 

 

 

 

 

 

 

 

 

 

 

 

 

 

 

난바역으로 달리는내내 하늘은 푸르고 맑다. 옆에 앉아 계셨던 할아버지께서 한국에서 여행온 사람인 걸 알아보시고

 

관광지도를 주시면서 태풍이 오기 전이라 항상 날씨가 이렇다고 얘기해주신다. 사실 오사카 밴은 너무 빨라서 알아듣기 너무 힘들다. 게다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얘기하다보니

 

종종 못알아들어서 당황할 때가 있었다.

 

암튼 40여분을 달려서 난바역에 도착!

 

 

 

 

 

 

 

 

 

호텔은 난바역 근처에서 적당한 가격의 아로우 호텔로 정했었다.

 

혼자 간 관계로 싱글차지의 부담이 다른 곳에 비해 적은 편이었고 어차피 저녁 때 잠만 잘 곳이라서 시설이 불편하지만 않으면 됐으니까...

 

 

 

 

 

 

 

 

 

침대 옆에 알람이나 에어컨을 끄고 켤 수 있어서 편하더라. 물론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화장실 역시 다른 곳과 큰 차이없이 비슷해 보인다.

 

 

 

 

 

 

 

 

 

다른 곳과 다른 것 하나는 바디용 스폰지가 따로 있어서 샤워할 때 편하더라는~ㅋ

 

 

 

 

 

 

 

 

 

일단 텐노지로 가기 위해서 호텔을 나왔다. 6개월 전에 와본 곳이라고 익숙하다~ㅋ

 

 

 

 

 

 

 

 

 

텐노지를 가려면 어차피 덴덴타운을 거쳐서 걸어가기 때문에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호텔 가까이 만다라케가 있어서 잠깐 들어가봤다.

 

 

 

 

 

 

 

 

 

작년에 비해 놓여진 것들이 좀 바뀌긴 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역시나 꽤 큰 비충을 차지했던 건 건담, 가면라이더 시리즈... 물론 나에겐 큰 흥미없는 시리즈들~ㅡ,.ㅡa

 

중고품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발품만 잘 팔면 좋은 것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어서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곳이다.

 

 

 

 

 

 

 

 

 

작년에도 찍었던 곳...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만지지 마시오'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ㅡ,.ㅡa

 

 

 

 

 

 

 

 

 

슬슬 주위를 구경하면서 미도스지 길로 나선다.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일본 여행의 묘미는 닮은 듯 하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그런 매력이 아닌가 싶다. ^^ 

 

 

 

 

 

 

 

 

 

건물 전체가 스포츠 용폼을 팔던 곳~ 사고 싶었던 운동화를 싸게 팔고 있었는데 그냥 패스~

 

첫날부터 무턱대고 돈을 써버릴 순 없으니

 

 

 

 

 

 

 

 

 

 

 

 

 

 

 

 

 

 

도톤보리의 하늘은 맑았다.

 

 

 

 

 

 

 

 

 

뭐 별 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앙숙이라면 앙숙인 펩시와 코카콜라의 벤치가 나란히~ㅋㅋ

 

 

 

 

 

 

 

 

 

여름이라 한번쯤엔 암벽등한하는 걸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ㅡ,.ㅡa

 

 

 

 

 

 

 

 

 

패트레이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익숙한 표시~

 

 

 

 

 

 

 

 

 

날이 엄청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5일동안 줄곧 느낀 점은 자전거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만큼 자전거 주차장이나 도로 사용도 용이해서 좋아 보이더라는 거...

 

 

 

 

 

 

 

 

 

 

좀 더 걸어서 난카이 난바역을 지나간다.

 

 

 

 

 

 

 

 

 

 

 

 

 

 

 

 

 

 

난카이선 남바역 북쪽 출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잌~

 

가격이 싼편은 아니고 맛도 그냥 그렇다고 해서 그냥 패스~

 

 

 

 

 

 

 

 

 

좀 더 내려와서 덴덴타운이 가까워지다보니 슬슬 관련된 가게나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게임센터도 큼직큼직하게 많이 있었다.

 

 

 

 

 

 

 

 

 

그리고 눈여겨 놨던 돈카츠 나니와에 왔는데~ 월요일은 휴일~ㅡ,.ㅡa

 

 

 

 

 

 

 

 

 

덴덴타운 안쪽 거리는 꽤 상점들이 열려있었는데

 

피규어라 프라모델쪽 보다는 카드나, 경품피규어, 가샤폰들의 종류가 많았다. 물론 좁디 좁은 코토부키야 샵도 있었고~

 

 

 

 

 

 

 

 

 

월요일이 휴일인 곳이 많아서 정글, 슈퍼히어로는 열지 않았고 그나마 슈퍼키즈랜드 캐릭터관은 오픈해서 잠깐 구경하러 들어갔다.

 

올해가 마크로스 30주년인 관계로 관련 상품들이 꽤 있을 줄 알았는데... 신제품보다는 재판이나 예전 제품들이 많았다.

 

 

 

 

 

 

 

 

 

입구에는 잘나가는 녀석들이나 발매예정품들 전시가 되어 있었고...

 

 

 

 

 

 

 

 

 

덴덴타운 거리는 대부분 월요일이 휴일인 걸 깜빡하고 와버렸던 것이다~ㅋㅋ 좀 횡~하더라는~ 

 

 

 

 

 

 

 

 

 

 

좀 허기져서 근처에 후쿠시마 죠토카레에서 간단하게 해결~ 600엔정도 치고는 먹을만했다.

 

특히 카레가 은근히 매운맛이 나면서 단맛도 돌아서 좋더라는~ 반숙 노른자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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