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제품들 중에 의류는 운동화 카테고리보다는 다소 약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ACG는 다르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제품들도 꽤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편이라
구매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다 또한 호기심으로 한번 사기 시작했던게 가끔식 필요한 의류가 있으면 나아키 ACG라인부터 먼저 보게 되는 것 같다.
근데 미국 나이키 공홈에서 프리마로프트 소재 자켓을 기본 할인에 추가로 할인을 해주는 것도 있고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하려다가도 멈칫하게 되는게 사이즈다.
다행히 국내 나이키공홈에서도 동일제품(물론 코드번호는 살짝 다르지만) 판매하고 있고
친절하게 사이즈별 각각 위치 치수를 기재해놓은 것도 있고
국내 제품보다 한치수 작은게 사이즈가 비슷하다는 공식아닌 공식이 있어서
치수들을 살펴보니 M사이즈가 맞을 것 같아서 S 사이즈로 구입
국내 나이키 M 사이즈 = 미국 나이키 S 사이즈
이 공식이 과연 통하는지 궁금해서 과감하게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성공~ㅋㅋ)
가격은 거의 반값에 가깝게 구입한 것 같다.
나이키 ACG PrimaLoft "스컬 피크", 컬러는 데님 터퀴즈 컬러다.
전면에 커다란 포켓이 있는게 특징~
뒷면에는 특별한 건 없지만 어깨라인 쪽에 절개를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구입한 사이즈는 S 사이즈
일단 국내 사이즈별 치수는
S 기장 66cm 가슴둘레 128cm 밑단너비 61cm 어깨 54cm 소매길이 60.5cm
M 기장 66cm 가슴둘레 130 cm 밑단너비 63cm 어깨 55cm 소매길이 61cm
L 기장 67cm 가슴둘레 140cm 밑단너비 66cm 어깨 58cm 소매길이 61.5cm
XL 기장 68cm 가슴둘레 146cm 밑단너비 69cm 어깨 60cm 소매길이 62cm
2XL 기장 69cm 가슴둘레 152cm 밑단너비 72 cm 어깨 62cm 소매길이 63cm
<나이키 공홈에서 발췌>
이렇다.
딱 봐도 좀 루즈한 핏 느낌이 물씬 든다.
그리고 내가 미국 나이키 공홈에서 구입한 S 사이즈의 치수는
앞기장 70cm ( 넥 라인 제외 시 67cm)
뒷기장 67cm
가슴둘레 130cm
밑단둘레 122cm
소매길이 62cm (어깨라인 중심부터는 92cm)
어깨라인 55cm
손목둘레 30cm
국내 M 사이즈 ( 기장 66cm 가슴둘레 130 cm 밑단너비 63cm 어깨 55cm 소매길이 61cm )와 비교를 해보면
극명하게 차이는 나지 않고 각 부위에 따라서 다소 편차가 있는 것도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
고로 국내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작은 게 동일한 사이즈라는 공식은 어느 정도 맞지 않나 싶다.
그리고 국내 ACG PrimaLoft 스컬 피크 스타일 번호는 FV8682-247
미국 ACG PrimaLoft 스컬 피크 스타일 번호는 FV8681-464
뒤에 3자리 숫자는 아마도 컬러 코드번호일테고 앞자리에서는 1이나 2냐 그 정도 차이다.
애시당초 동양권과 서양권 체격이 다르기 때문에
치수가 아예 다르다면 스타일번호를 유사하게 하지는 않았을 거다. 아마도...
그래서 나이키에 한해서는 국내 사이즈 대비 한 치수 작은 사이즈가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참고로 나이키 녹타 컬라보 의류제품 설명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게 이렇게 사이즈를 표기하고 있음
그래서 마음에 드는 의류쪽 제품이 미국공홈에 있을 때에는 사이즈는 이렇게 참고해서 구입을 하면 될 것 같다.
ACG 자켓라인들이 참 좋은게 계절과 상관없이 자켓들은 턱 바로 밑까지는 커버를 해주는게 마음에 듬
ACG 로고는 자수로 새겨놨고
전면 포켓은 양쪽에 두개가 있는데
상단은 물건을 수납하는 형태로 공간이 꽤 큰 편이고
측면에는 손을 넣거나 다른 물건들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겨울철 자켓답게 안감을 부드럽고 따듯하게 온도를 유지해줄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해서 좋다.
오른 쪽 하단에는 ACG 로고가 새겨진 카라비너가 있는데
음... 뭐랄까 이게 ACG 라인에서는 마치 상급의 의미를 주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전면 지퍼 커버는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고
지퍼는 2개로 되어 있어서 요즘 하단을 열고 입는 스타일도 있지 않나?
아무튼 그래서 편하기도 하고 스타일리쉬한 지퍼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나하고는 상관없음~ㅋㅋ
밴딩 타입으로 되어 있는 소매도 좋긴한데
가끔 너무 느슨하거나 반대로 타이트하거나 해서 제품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차라리 이렇게 벨크로 타입으로 조절을 할 수 있는게 편한 것 같다.
아마도 절개가 가장 많이 되어 있는 부분이 후드가 아닐까 싶은데
그 만큼 사용자들의 평균적인 두상을 고려해서 이렇게 디자인한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뒤에 끈으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서 바람이 불 때에도
내부로 차가운 바람이 최대한 들어오지 않게 해주는 것도 마음에 듬~
다른 ACG 라인으로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있고 없고 차이가 크더라.
그리고 프리마로프 스컬 피크에는 스톰 핏이 적용되었는데
이 마저도 자수로 고급스럽게 새겨 놓음
STORM-FIT은 바람과 물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가혹한 날씨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얘기하던데
뭐, 방풍과 방습에 어느 정도 잘 버티는 기능을 사용했다는 얘기 아닐까 싶네
일단 만져봤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거친 느낌이 없는 나일론 재질 같은 느낌?
좀 따스한 감을 느낄 수 있는 재질인데 이건 나중에 입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충전재는 프리마로프를 사용했다.
프리마로프는 1980년대에 개발된 합성 솜 종류 중 하나인데
물을 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방수 기능이 탁월하며, 보온성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보온성은 오리 털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뛰어난 편
또한 물 세탁이 가능하며, 건조 시간이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원단 자체가 가볍고 부드럽기 때문에 압축성이 뛰어나 보관하기에도 용이해서
이런 장점들로 인해 아웃도어 분야에서 매우 선호되고 있는 소재라고 하니
그래서 ACG 라인에서도 겨울용 자켓에 대부분에 사용되는 것 같더라.
사실 자켓은 대부분 다운자켓을 많이 사용해왔고 프리마로프 제품은 이번이 처음인데
다운자켓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지는 이 또한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비단 나이키 ACG 라인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프리마로프를 사용하는 빈도수가 점점 더 많아지는 느낌
동물 보호차원에서는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근데 물 세탁이 가능한 충전재를 사용했는데 세탁 금지는 뭐지??? 드라이 클리닝만 해야 하는 건가?
몇 번 입다보면 결국에는 그냥 세탁을 하지 않을까 싶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고 컬러는 반전의 컬러를 사용한 느낌
알래스카에 있는 작은 산봉우리 중에 하나인 스컬 피크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해서
안쪽에는 이렇게 패치가 붙어 있음
상단에는 옷을 걸수 있는 고리가 있고
75% 이상 재생 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이키에서 사용하는 재활용 로고가 붙어 있다.
덩크 로우 시리즈 중에서도 종종 이런 로고를 볼 수 있지?
아무래도 루즈핏이다보니 밑단을 조일 수 있는 끈이 있어서
그냥 입어도 되고 좀 추울 때에는 조여서 입어도 되니 상황에 따라서 맞춰 입으면 될 것 같고
재질은 바디, 안감 그리고 충전재 전부 100% 폴리에스테르 재질을 사용했다.
그런데 두께감은 생각보다 두껍지 않은 편인데
아마도 레이어링을 해서 입는 스타일이라서 그렇지 않나 싶다.
안에 울프 악틱 후드 정도만 같이 입어도 크게 추울 것 같지는 않음
그리고 세탁 주의사항 표시가 있는데...
왼쪽부터 물세탁 금지, 어떠한 표백제도 사용금지, 세탁 후 건조시 기계건조 사용금지, 다림질 할 수 없음
그리고 드라이클리닝 금지...
뭐 그냥 사용하다가 그냥 버리라는 얘기냐???
이거 좀 알아봐야겠다.
ACG 라인인데 세탁에 대해서는 제약 사항이 너무 많다~ㅋㅋ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했고 컬러도 마음에 들고
프리마로프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잘 입어보고 앞으로도 이 라인을 구입할지 생각해봐야겠음
어쨌든, ACG의 심플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사용면에 있어서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 디테일을 보면
괜히 인기가 있는 라인은 아닌 것 같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