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에서 걸어갈까하다가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걸어가는 걸로 하고 전철타고 하라주쿠에 도착~
시부야에서 하라주쿠 그리고 신주쿠까지는 여전히 저녁시간에는 북적거린다.
길 건너서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를 슬쩍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음
그래서 그냥 돌아서 가는 걸로 하고 패스~
요즘도 크레페 말고는 딱히 뭔가 눈에 들어오는게 없을 것 같기도 했고
메이지진구마에역으로 내려가는데 벌써부터 거리가 휘황찬란하다~
마침 하라주쿠에 나이키 하루주쿠점이 있어서 좀 둘러봤는데
요즘 메인은 러닝인가보더라.
1층은 알파플라이, 베이퍼플라이를 내세워서 전시되어 있었고
2,3층은 다른 카테고리 제품들이 있었는데
3층에 조던도 있긴했다만 딱히 사람들이 구매할만한 것들은 없는 것 같았음
이 때가 아마 조던4 피어 발매했던 시기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3만엔이 넘더라.
난 생각난 김에 내일 홍대가서 조던4 RM 사야지~ㅋㅋ
최근에 오픈한 하라카도 도큐프라자 하라주쿠다~
사실 개인적으론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 말고는 그저 돌아다니면서 사진이나 찍는 정도가 전부인데
볼거리 하나 더 늘어서 좋긴 했음 (사실 한번 더 가긴했다만~ㅋㅋ)
아주아주 오래 전에는 콘도매니아라고 성인용품을 판매하던 펀샵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구지 구매를 하지 않아도 재밌는 컨셉으로 유명했던 곳
음... 비싼 땅에 개발의 여지가 있는 곳은 여기도 어쩔 수 없나봄
아무튼 7층 테라스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바로 올라가봄~
시부야 스크램블만큼 뭔가 극적인 느낌은 없지만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이 시작하는 초입이 걸쳐져 있어서
저녁에는 꽤 괜찮은 느낌이더라.
재밌는 건 바로 건너편에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가 있다는 거~ㅋㅋ
마치 형과 동생이 마주보고 있는 느낌
건물 내부에는 음식점들도 있어서 가지고 나와서 먹을 수도 있는 것 같았는데
무스비라고 해야 하나 오니기리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재밌는 모양의 의자도 있고
천천히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뭔가를 먹고 마시기에도 괜찮은 공간이었음
오른쪽에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야경사진을 찍거나 낮에 풍경사진을 찍을 때 괜찮은 공간도 있어서 좋은 것 같더라.
아래에서 보면 이런 느낌~
대충 둘러보고 한층씩 내려가면서 좀 둘러봤다.
아무래도 먹거리가 메인 아니겠음?
유튜브에서 좀 찾아보면 괜찮은 가게들이 몇군데 있다고 했는데
뭔가 여기는 혼자서 먹기 좀 뻘쭘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패스~
편하게 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도 있어서 좋고
익숙한 캐릭터가 있어서 살짝 둘러봄
팩맨 캐릭터들~
벌써 45주년이란다.
직접 게임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는데
집중하다가 빠져버렸는지 스틱을 놓을 생각을 안 해서 아쉽지만 패스~
요즘 보시 쉽지 않은 꽃가게도 있더라.
이건 좀 의외였음
주전자로 만든 안내데스크가 독특해서 찍어 봄~
내려갈수록 의류나 쇼핑할 거리들이라서 딱히 자세히 둘러보지 않았지만
반나절 하라주쿠에서 시간을 보낸다 생각하면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
하라카도 홈페이지가 따로 있으니 마음에 드는 볼거리나 먹거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참고로 지하1층에는 목욕탕도 있더라.
요즘 우리내들도 목욕탕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인데
몸도 풀겸 시간이 되면 목욕탕도 가보면 괜찮을 것 같더라.
나중에 가봐야지~
휴무일은 없고 오전 11시 ~ 저녁11시까지이고
새해 첫주에는 휴무일 변동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근데 새해 첫날은 거의 대부분이 쉬지 않나?
둘러보고 바로 건너편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로~
여기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본 게 아니라서 여태껏 테라스가 있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음~ㅋㅋ
1층에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사진명소인데 요즘은 이렇게 좀 과하게(?!) 광고를 하는 것 같더라.
3층 올라가는 계단부터 줄 서 있길래 뭐 행사하나? 싶었는데
이름은 몰랐지만 꽤 익숙한 캐릭터 베이커리가 있더라.
여기는 테라스 올라갔다가 내려갈 때까지 사람이 많았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홈페이지가 따로 있네~
베이커리에 굿즈도 같이 판매하는 곳인데 마치 인기 있는 맛집처럼 기간별 예약을 받고 있더라.
이 캐릭터 좋아하거나 베이커리에 관심있으면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하라카도와 같은 계열이라서 그런지 다른 층들은 비슷한 느낌이었음
마지막으로 올라갈 때에는 계단으로~
다들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을 보거나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붐비도 그러진 않더라.
나야 좋지~ㅋ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고
커피 하나 들고와서 주변 분위기 느긋하게 즐기면서 시간 보낼 수 있는 공간 같아서 좋더라.
뭐 크리스마스 장식은 빠질 수가 없지~
건너편 하라카도처럼 사진을 시원시원하게 찍을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지만
꽤 분위기 괜찮은 곳이었음
반대편 하라카도의 분위기는 이렇고~
스타벅스도 있어서 꼭 야경을 보러 오는게 아니더라도 여행하다가 좀 쉬면서
커피마시는 공간으로도 괜찮을 것 같더라.
각 층에 대한 정보는 침고하면 될 듯~
참고로 하라카도 홈페이지도 그렇고 여기도 한글선택하면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음
도큐프라자에서 나와서 건널목 건너면서 사진 한장~
반시계방향으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중간에 꼬임~ㅋㅋ
엄청 북적거린다~느낌은 없었지만 꽤 사람들이 많더라.
아마도 이번 주나 다음 주 말일까지가 피크 아닐까 싶네.
당분간 조카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작년에도 좋아하는 쿠로미 캐릭터 굿즈 사주려고 구석구석 둘러봤던 기억이~ㅋㅋ
계속 올라가다가 다시 건넜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오모테산도 힐즈에서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는 느낌도 있고
오모테산도 힐즈 내에 대형 트리 사진도 찍고 싶어서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오모테산도 힐즈는 다소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라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전시도 꽤 고급스러운 느낌
조말론 런던이면 향수 브랜드 아닌가?
내년에는 개인적으로 구입하고 싶은 향수가 있어서(사용하던 거지만~ㅋㅋ)
지금 디스커버리 키드 사용하던 거 다 사용하면 구입할 생각
구입할 향은 이미 결정했지만
매년 같은 장소의 트리이지만 마찬가지로 매년 다른 느낌이라서
저녁에 하라주쿠 일정이 있으면 여기는 한번 꼭 보는게 좋을 것 같더라.
좀 독특하게 볼 수 있느 굴절판이 있던데 뭐 나름 컨셉이 있으니까 해놨겠지?
오모테산도 힐즈는 구조도 독특해서 아이쇼핑 하기에는 괜찮은 구조 같음
건너편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
잘~ 보고 다시 밖으로~
확실히 고급 브랜드가 많다니깐... (나랑은 안 맞아~ㅋ)
날씨도 추운데 조명들이 웜톤이라서 뭔가 포근해지는 느낌도 좋고
간간히 신호등이나 자동차 불빛들이 섞여서 단조로운 느낌도 들지 않아서
도쿄여행오면 여기는 항상 오게 되는 것 같다.
여기에도 애플 스토어가 있는데 요즘은 딱히 구입할 뭔가가 없다보니 관심 밖이다~ㅋㅋ
나무 뿐만 아니라 주변 조명까지 잘 어우러지게 해놔서 야경사진이 더 풍성한 느낌이 드는 것 같더라.
아무래도 거리 자체가 일루미네이션인 것도 있고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있는 곳이다보니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화려하진 않다.
그래서 이렇게 밖에 트리 해놓은 거 보는 게 쉽지는 않더라.
웜톤 숲 사이에 쿨톤 조명이 있으니 당연히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이렇게 찍어보기도 하고~ㅋㅋ
매년 봤던 거리지만 매년 다른 느낌의 포근함이 있는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이었음~
뭔가 일정을 좀 빡빡하게 해서 그런지 이 날은 주변을 둘러보지 못 해서 좀 아쉬웠는데
의외로 주면에 맛집으로 유명한 곳도 많아서 한번에 묶어서 하라주쿠 근방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내려오는 길에 시부야로 넘어갈 수 있는 캣스트리트로 내려감
저녁 8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부분 매장들이 마감해서 그런지 고요한 느낌마저 들더라.
오테산도 건너 위에가지 이어지는 캣 스트리트는 패션이나 먹거리들을 꽤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시부야에서 여기까지 이어지는 걸로 계획을 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예전에는 나이키 팝업 식의 매장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코치 매장으로 하나 봄
장식들이 은근히 예쁘더라.
여기에도 루크 랍스터 가게가 있었는데
작년에 처음 먹어보긴 했는데... 한번쯤 랍스터를 적당한 가격에 경험해보고 싶으면 먹어볼만 하지만
야! 이거 무조건 추천이다!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한번으로 족한 정도?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아무튼 그럼~
반증이라도 하듯이 초기에는 엄청 줄을 많이 서 있었는데
작년 시부야에 있는 루크 랍스타에 갔을 때에도 바로 먹을 수 있었으니까
잘 둘러보고 이 날의 일정은 슬슬 마무리 단계~
야먀시타 공원은 여전히 예쁨~
작년에 둘러봐서 앞에 아디다스 매장만 잠깐 보고 시부야역으로
다음 날은 아침부터 이것저것 좀 할게 많아서
뭔가 더 할 수 있는 시간은 있었지만 일찍 호텔로 돌아감~
그리고 오랜만에 친구만날 생각에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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