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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안국역 근처 텐동 온센 안국점 - 꾸준히 사랑받는 텐동 서울까지 입성했다~ -

by 분홍거미 2025. 1. 18.

예전 아마도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 인천 신포시장에서 인정받고 사랑을 받으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지금에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나도 가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워낙에 멀기도 하고 어찌저찌 간다고 해도 먹을 수 있는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여긴 내가 갈 곳이 아니구나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서울 곳곳에 매장이 생길만큼 성장을 했고 그나마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가보고 싶었음~

 

 

 

내린 곳은 안국역~ 집에서 가까운 곳이 이곳이라 여기로~

 

 

 

 

 

 

 

 

 

집회를 하는 것도 있고 주말이다보니 안국역 근처 거리도 꽤 붐비더라.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여기로 들어가면 됨~

 

 

 

 

 

 

 

 

 

다행히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서 후다닥 도착~

 

도착한 곳은 온센 안국점

 

이 근방에는 정말 다양하고 인기 많은 먹거리들이 많은 곳

 

 

 

 

 

 

 

 

 

내부는 아마 새롭게 시작하면서 디자인을 통일한 것 같더라.

 

예전에 방송에서 얼핏 뭔가를 준비한다는 걸 우연히 본 적이 있었는데 아마 이게 그 준비 아니었나 싶음

 

내부는 기존 한옥가옥을 그대로 사용해서

 

천장이 그대로 보이는 느낌도 좋고 화이트 컬러에 대부분 우드톤이라서 차분한 분위기도 좋은 것 같더라.

 

 

 

 

 

 

 

 

 

한쪽에서는 이렇게 재료들 튀기는 부스가 있는데 살짝 높아서 보이지는 않음~

 

일단 아나고 텐동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마제소바(小)가 있어서 이 두개를 주문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고 소스는 튀김이랑 잘 어울렸던 간장이랑 유자단무지 정도?

 

 

 

 

 

 

 

 

 

식초맛이 강하지 않고 유자향과 맛이랑 밸런스가 잘 맞아서 텐동이랑 먹기 딱 좋은 단무지

 

 

 

 

 

 

 

 

 

먼저 장국이 나왔다.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아서 뭔가 과하게 심심한 맛일 줄 알았는데

 

간이 세지 않고 튀김이랑 딱 맞는 간이라서 의외로 괜찮더라.

 

 

 

 

 

 

 

 

 

뭐, 물론 맥주도 빠질 수가 없지~ㅋ

 

 

 

 

 

 

 

 

 

주문한 아나고텐동이랑 마제소바(小)가 나왔다~

 

주문하고 재료들을 튀겨서 그런지 시간은 약간 걸리는 것 같았음

 

 

 

 

 

 

 

 

 

작은 사이즈라 그런지 좀 소소한 느낌은 들지만

 

기본적으로 마제소바에 들어 갈 것들은 다 들어가 있다.

 

 

 

 

 

 

 

 

 

다진고기에 파도 제법 들어가고 위에는 아마 말린 죽순 아닌가 싶은데 

 

살짝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마제소바랑 잘 어울리더라.

 

 

 

 

 

 

 

 

 

자~ 일단 골고루 섞어 주고~

 

 

 

 

 

 

 

 

 

맛을 봤는데 무난하게 보이던 마제소바인데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게 특이했음

 

여태껏 마제소바는 매운 맛으로 먹어본 적이 없고 고추기름을 딱히 추가해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먹는 것도 꽤 신선한 느낌이더라.

 

아무래도 메인 메뉴들이 튀긴 음식이다보니 마제소바는 살짝 칼칼하게 하는게 아닐까 싶더라.

 

 

 

 

 

 

 

 

 

아나고 텐동은 확실히 붕장어가 올라가서 그런지 다른 텐동에 비해서 눈에 확 들어오는 비쥬얼~

 

 

 

 

 

 

 

 

 

뭐, 젓가락으로 먹을 수도 있겠지만 꽤 실한 붕장어라서 그런지 은근히 무거워서...

 

 

 

 

 

 

 

 

 

앙증맞은 가위로 반으로 잘라줌

 

튀김옷이 좀 특이하더라.

 

보통 바삭한 식감을 생각하게 마련인데 되게 푹신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일부러 마지막 다른 재료까지 천천히 먹어봤는데 눅눅한 느낌이 아니라 마치 두터운 이불로 감싸는 듯한 느낌이 독특했고

 

붕장어 특유의 담백한 맛도 좋고 잡내가 나지 않아서 붕장어에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게 좋더라.

 

게다가 올려진 단짠의 소스도 한몫을 하고

 

 

 

 

 

 

 

 

 

아나고 텐동은 붕장어를 메인으로

 

새우, 온센타마고, 김, 단호박, 느타리버섯, 가지, 꽈리고추, 그리고 연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이는 느낌이었음

 

붕장어를 먹고 나서야 다른 재료들이 보이는데 밥은 아직 안 보임~ㅋㅋ

 

 

 

 

 

 

 

 

 

새우, 꽈리고추 그리고 연근을 접시에 담으니 밥에 보인다.

 

밥의 양은 나한테는 적당했는데 조금 적다고 느낄 수도 있는 정도 아닌가 싶다.

 

 

 

 

 

 

 

 

 

새우가 엄청 큰 편은 아니었는데 제법 살이 두터운 새우에 꽈리고추는 아주 살짝 칼칼한 맛이 도는게 좋았고

 

연근도 두껍게 썰어 튀켜서 그런지 맛도 그렇고 씹는 식감도 좋았다.

 

 

 

 

 

 

 

 

 

밥은 튀김 아래에 놓여 있고 소스도 제법 올려져 있었는데 고슬고슬한 맛은 그대로~

 

 

 

 

 

 

 

 

 

가지나 단호박 그리고 느타리버섯도 꽤나 덩치가 있는 느낌이라서 마지막까지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튀겼음에도 싱싱한 채소의 맛 그대로 느껴지는 것도 좋고

 

튀김옷이 얇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눅눅하거나 느끼한 거 없이 마지막까지 잘 먹음~

 

초창기 엄청 인기가 많을 때 맛을 보질 못해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이 정도라면 아마도 초기 때의 맛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 디테일하게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

 

텐동이 메인이지만 카레도 있어서 나중에 카레를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반 ~ 저녁 8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10분 ~ 5시 

 

특이하게 토요일은 오후 3시 40분 ~ 5시 가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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