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RS앱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사람들에 관심을 받는 모델 중에 발매 전에 익스클루시브 형태로 미리 구입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일부 SNKRS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알림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
관심받는 모델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일종에 보너스 같은 특전인데~
그건 당연히 잘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하나 더 생겼다.
익스클루시브 드로우라고 해서 발매 전 혹은 후에라도 알림을 받은 사용자에 한해서 드로우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데
이게 익스클루시브 억세스와 동시에 하는 것인지 아님 병행하면서 하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다만
한번에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다.
목요일쯤이었지?
조만간 조던1 OG 85 브레드가 발매예정에 있어서 SNKRS앱에서 새로운 스토리가 올라왔었다.
그래서 사실 금요일 정오 쯤에 스니커패스가 되던 익스클루시브가 되건 간에
조던1 OG 85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응? 12시 되자마자 앱에서 조던1 로우 스캇 벨벳 브라운이 떠있는게 아니겠음?
드로우긴 하지만 한번에 기회를 더 주는 건데 안 할 수가 없지~
바로 응모~ㅋ
그리고 오후 2시가 되자 결제문자가 온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있었던 조던1 로우 스캇 벨벳 브라운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박스는 베이지 컬레 베이스에 브라운 컬러 레터링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조던1 OG의 경우에는 발볼은 적당히 여유가 있는 편이고
발길이는 대부분 나이키 제품 255mm에 비해서 좀 더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래서 조던1 OG의 경우에는 정사이즈까지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나는 항상 반업에 레이스를 꽉 묶는 스타일이라서 문제는 없고
발볼이 좁은 사람의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정사이즈로 구매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박스를 열면 스캇 특유의 그래픽이 들어간 핑크컬러 그래픽 속지가 있고
안에 일반속지까지 걷어내면 벨벳 느낌이 물씬 풍기는 조던1 로우 스캇이 있음~
나코택 외에 추가 레이스가 있는데
개별 박스에 핑크 컬러와 브라운 컬러 레이스 2개가 추가로 들어 있다.
아직 따뜻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윈터시즌에 맞춰서 나온 제품이다보니 컬러웨이는 잘 뽑은 것 같다.
다만 전체적으로 컬러들이 브라운 계열이라서 마치 실루엣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어찌보면 브라운 팬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얼핏 보면 캐쥬얼화 같은 느낌도 있어서 꼭 윈터시즌에만 신어야 할 제품은 아닌 것 같다.
위에서 보면 모카 컬러의 튀는 컬러는 아니지만 은근히 포인트로 느껴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죽을 사용했더라면 관리측면에서는 확실히 편했을거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다양한 융이 있는 소재 덕분에 좀 더 고급스러운 조던1의 느낌을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완전 동일한 브라운 컬러가 아니라서 심심해 보이는 느낌이 없는 것도 좋고
자세히 보면 미드솔과 아웃솔의 컬러가 다르다.
마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초콜렛 케익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 것 같음
조던1이다보니 측면은 당연히 대칭형이 기본이지만
스캇 콜라보이기 때문에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건 바깥쪽에 역스우시 정도
뒷축은 컬러럴 거의 동일하게 매치를 시켜서 그런지 음영의 느낌만 있는 것 같은데
의외로 심심해 보이지 않는게 신기~
이번 조던1 로우 스캇은 거의 대부분이 브라운 계열로 컬러가 통일되었지만
제법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컬러의 톤도 다르게 해서
포인트를 줘야 하는 부분에는 컬러를 좀 진하게 배치를 해서 디자인을 한 것 같다.
스캇 올리브나 프라그먼트나 리버스 모카에 비하면 다소 심심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되려 튀지 않고 은은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것도 없지 않을까?
바깥쪽 스우시가 만나는 지점을 보면 마치 다양한 소재가 만나는 지점 같아서 재밌기도 하고
아마도 역스우스는 내가 보는 입장이 아닌 나의 주변에서 보는 스우시의 관점인 역발상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음
아마도 잘 찾아보면 조던1 로우 스캇의 역스우시도 분명 모티브가 된게 있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배치된 공간 안에서 디테일을 최대한 살리려는 디자인에서
이렇게 뭔가를 뒤엎는 느낌의 스우시를 넣게 되는 건 참 잘한 것 같긴하다.
미드솔에 스우시가 적당히 잠긴 것도 마음에 들고~ㅋ
뒷축은 동일 소재로 덮어놓은 듯한 느낌이라서 정말 딱 초콜렛 케이크를 보는 것 같다.
왼쪽에는 스캇 이모티콘(이라고 해야 하나?)이 자수로 새겨져 있고
오른쪽에는 조던윙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음
뭐 옆라인 말할 것도 없이 쭉쭉 뻣은 샤프한 느낌이 좋은 조던1 OG
레이스는 기본 모카 컬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이긴 한데
블랙 팬텀처럼 통일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브라운 레이스를'
뭔가 같은 조던1 스캇이라도 난 좀 더 색다르게 보이고 싶다면 핑크컬러 레이스를 해도 괜찮을 것 같음
혀는 기존과 동일한 나일론 소재다.
혀 상단에는 나이키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고
바깥쪽 측면에는 캑터스 잭 레터링이 자수로 새겨져 있고
안쪽은 기존 조던1 로우 OG와 똑같은 레터링
안쪽 사이즈 택이나 정보는 이렇다.
뒷축에 쿠션이 풍성한 느낌은 아니지만 의외로 잘 잡아줄 수 있게 입체적으로 뒷축 안을 감싸주는 느낌이라서 좋고
깔창도 벨벳 브라운 컬러에 그래픽은 이렇게 새겨져 있음
음... 의외로 신형 깔창을 사용하지 않는 건 초기 조던1 로우 OG 스캇의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가?
아웃솔 패턴은 동일하다.
스니커의 광풍은 사그러들었지만 스캇 조던1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 같다.
사실 나이키 입장에서도 스캇 콜라보만큼 자사 광고를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지만
좀 더 다양한 대안을 찾아야 하는 건 새로운 CEO의 몫이 아닐까 싶다.
조던이 현역 시절에도 조던 못지 않게 다양한 시그네이쳐들이 인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굉장히 제한적인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
어쨌든 당분간은 트래비스 스캇과 나이키가 같이 갈 예정이라면
조던1에 그치지 않고 다른 조던 라인업에도 적당히 역스우시를 넣어준다면 기대해볼만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조던3에 역스우시 들어간 사진이 꽤 예뻤는데~
뭐, 그건 그거고
올해도 다양하게 관심있는 조던 제품들이 나오는 만큼 새롭고 신선한 무언가를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생겼으니
나이키도 이제 제자리 걸음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할 수 있는 걸 보여주면 좋겠음
아무튼 나이키 땡큐~!
의외로 UV라이트에 빛반응 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
스티치라도 반응할 줄 알았는데
좀 더 욕심내서 조만간 발매할 줌 필드 잭스도 주면 더 땡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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