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collection

나이키 조던 1 레트로 하이 85 OG 브레드 (NIKE Jordan 1 Retro High '85 OG Bred) - 나이키 농구화의 역사를 쥐어잡았다~ -

by 분홍거미 2025. 2. 8.

이번 주 내내 이 운동화 하나 때문에 떠들썩 했었다.

 

바로 조던1 하이 85 OG

 

기존에 개선된 조던1 하이가 아닌 오리지널 조던1 하이를 새롭게 스캔해서 제작을 했다고 본 것 같은데

 

그래서 인지 가격이 유난히 남다르다.

 

폼포짓은 저리가라 하는 가격이니까~

 

아마도 금형을 새로 제작했다던지 아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금형을 보강했다던지(새로 스캔 뜬 거라면 의미없고)

 

아니면 기존의 조던1 OG 금형을 수정해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어쨌든 기존과는 다른 패턴이라서 가격이 상승하지 않았나 싶은데

 

디자인 자체는 그렇다면 조금은 수긍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번에는 온라인 드로우 만만치 않게 나이키 SNKRS를 필두로

 

다른 편집샵들에서도 온라인 드로우와 오프라인 선착순으로 판매를 해서 그런지

 

물량에 대한 기대감은 꽤 컸을테지만 역시나 넉넉한 물량은 아니었나보다

 

국내 온라인 드로우는 죄다 떨어지고 

 

아침에 밥먹으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속는 셈 치고 가보자 해서 간 성수동의 튠(TUNE)에서 

 

내가 갈 때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서 내 사이즈를 운좋게 구입~

 

살다보니 막판에 뒷심 발휘하는 경우도 생긴다~ㅋ

 

 

 

아무래도 이번 조던1 하이 85OG를 가장 주목받은 곳은 튠 아닐까 싶다.

 

특히 오프라인 판매는 동일제품에 튠 스페셜 패키징으로 판매를 했으니까.

 

 

 

 

 

 

 

 

 

박스 사이즈가 조던1 하이의 거의 두배 정도이고

 

측면에는 튠 레터링이 새겨져 있음

 

 

 

 

 

 

 

 

 

마치 책상 서랍을 열듯이 아래에 조던1 박스가 있고 상단에 스페셜 패키지 상자가 있다.

 

 

 

 

 

 

 

 

 

상자을 꺼내면 오픈형 상장에 TUNE 로고가 눈에 확 들어온다.

 

 

 

 

 

 

 

 

 

뒷면에는 예전에 조던1 OG 85를 국내에서 생산해서 미드솔 아랫부분에 새겨져 있던 글귀를

 

그대로 프린팅~

 

 

 

 

 

 

 

 

 

아마도 당시에 경제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기였던 것도 있고

 

무슨 일을 하던 간에 기본적인 마인드가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만은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에

 

이런 문구가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

 

 

 

 

 

 

 

 

 

패키징은 다른 건 아니고 후드티인데

 

앞면에는 TUNE 로고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점프맨 그리고 왼쪽 측면에 또 최고의 품질을!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음

 

이번에는 확실히 TUNE에서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참고로 사이즈 재어본 건 대략 이렇다.

 

전면 기장 62cm (상단 후드 교차부분에서 아래까지)

어깨너비 67cm (재봉면 기준)

소매길이 58cm (재봉면에서 손목까지)

후면 기장 72cm

후면 후드포함 총기장 100cm

가슴둘레 126cm

밑단둘레 102cm (밴딩으로 되어 있어서 늘어남.)

손목둘레 18cm(밴딩으로 되어 있어서 늘어남.)

 

 

 

 

 

 

 

 

 

 

자~ 기본 박스는 블랙에 바시티레드 컬러로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음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이고 나이키 대부분의 신발을 반업해서 신는 편이다.

 

이번 조던1 하이 85 OG는 패턴이 달라졌다고는 하는데

 

신었을 때는 음... 발등이 접히는 부분이 아주 살짝 타이트하다는 느낌 외에는 크게 다른 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기존 본인이 신었던 조던1 OG와 사이즈를 동일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발길이 쪽 여유는 꽤 있는 편이라서 발볼이 100mm 미만으로 좁은 사람들은 정사이즈로 신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박스를 열면 크로스 형태로 속지가 들어 있고

 

 

 

 

 

 

 

 

 

오른쪽에는 나코택 그리고 왼쪽에는 점프맨 택이 붙어 있는데

 

어렴풋이 어렸을 때에는 이렇게 콤비로 택이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원가 절감 때문에 그런지 이런 구성을 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런 면에서는 OG 재현을 잘 한 것 같기도 하고

 

 

 

 

 

 

 

 

 

추가레이스는 바시티 컬러 레이스가 들어 있는데

 

따로 작은 케이스에 들어 있는게 아닌 레이스 홀에 같이 엮어 놨음

 

 

 

 

 

 

 

 

 

 

 

 

 

 

 

 

 

 

 

 

 

 

 

 

 

 

 

 

 

 

 

 

 

 

 

 

 

 

 

사실 85년에 등장한 조던1 하이 브레드를 직접 접할 기회는 당연히 없었다.

 

나중에서야 슬램덩크에서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가 두번째 밧슈로 신으면서

 

조던의 전성기 시절 중에 한 때였던 NBA에서 그리고 슬램덩크에서 불이 붙으면서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실제로 OG를 본 적은 없지만 

 

나중에 에어 조던 알파1으로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던 제품을 신어본 기억은 있다.

 

아마도 미드솔에 줌에어가 들어 갔던 걸고 기억하는데

 

아무튼 실물을 거의 접하기 쉽지 않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조던브랜드의 성장을 시작하는 의미로써는 상당히 상징적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시 NBA의 규정으로 지정한 컬러 외에는 사용할 수 없었기에 이슈가 되긴 했는데

 

정작 이 이슈에 대해서는 루머라는 썰이 더 지배적이라서

 

조던1의 레거시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상품 판매라는게 적당히 소설을 섞어서 마케팅을 했어야만 하는 위치였을테고

 

그 당시에는 어느 정도 관용적인 측면에서 허용이 되는 스토리라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이키의 부흥을 시작하는 계기 중에 하나가 되었고

 

그래서 시카고 불스 컬러는 조던1에서도 상징적인 컬러가 되었기 때문에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음

 

물론 조던1의 활약도 한몫 했을테고~

 

아무튼 위에서 보면 토박스의 레드컬러가 유난히 강렬하게 느껴지는 건

 

이런저런 사유에 의한 느낌이 녹아든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죽소재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진 않았다.

 

최대한 OG와 동일하게 하려고 했을테니까

 

 

 

 

 

 

 

 

 

토박스 패턴이다 라인은 기존 조던1 OG와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음

 

 

 

 

 

 

 

 

 

토박스 옆라인은 뭔가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들고

 

 

 

 

 

 

 

 

 

 

 

 

 

 

 

 

 

 

 

좌우는 당연히 대칭형인데

 

기존 하이 OG가 토박스까지는 경사면이 낮다가 레이스홀부터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85 OG는 토박스 라인부터 상단 레이스홀까지 일정하게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마치 직삼각형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뒷축 레이어링은 차이가 없는 것 같고 그냥 깔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피팅감이 아주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긴한데

 

정확히 이거다!라고 표현하기가 참 애매한 정도인 것 같음

 

덩크로우, 에어포스1 그리고 에어맥스1까지 길이감은 거의 동일하고

 

발등이 접히는 부분에서 묘하게 아주 묘하게 살짝 어퍼가 누르는 듯한 느낌 외에는 크게 차이를 모르겠다.

 

되려 정사이즈로 가야 했었나?

 

가격이 높아졌다고 퀄리티까 월등하게 올라간 건 아니고 그냥 무난한 조던1 OG 시리즈 정도인 것 같음

 

 

 

 

 

 

 

 

 

대놓고 비교를 해보지 않는 이상 얼마나 패턴이나 모양이 다른지 구분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고

 

무광은 아니고 반광에서 좀 더 유광인 느낌이라서 은근히 고급스러워 보이긴 한다.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차이는 뒷축 아닐까 싶음

 

80년대 농구화답게 뒷축이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라인을 갖고 있는데

 

최근의 조던1 하이 OG들은 살짝 앞으로 기울여진 느낌이라서 

 

아마 이 부분에서 조금 불편하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

 

 

 

 

 

 

 

 

 

뭐 그런 거 다 제쳐 놓고 조던1 시카고 리이메진드 발매를 보면서

 

염원이었던 걸 실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저 좋다~

 

 

 

 

 

 

 

 

 

조던 윙로고도 동일한지 다른지 비교를 해보는 재미도 좋을 듯~

 

 

 

 

 

 

 

 

 

대부분의 조던1 하이가 그렇듯이 뒷축은 그리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컬러웨이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걸보면 레이어링을 참 잘한 게 아닐까?

 

 

 

 

 

 

 

 

 

중앙에 가죽패치는 아마도 스우시 파츠 보강용인 것 같음

 

 

 

 

 

 

 

 

 

 

 

 

 

 

 

 

 

 

 

 

 

 

 

 

 

 

 

 

 

 

 

 

 

 

 

 

 

 

 

기존 조던1 OG들 처럼 샤프한 맛은 있는데 뭔가 묘하가 다른 느낌

 

뭐랄까 스포츠카의 느낌와 싸이버 트럭 같은 느낌의 차이라고 할까?

 

 

 

 

 

 

 

 

 

레이스는 레드 컬러를 사용해도 예쁠 것 같긴한데 역시나 OG답게 블랙컬러가 잘 어울리는 느낌

 

 

 

 

 

 

 

 

 

혀는 기존 조던1 OG와 동일한 것 같고

 

 

 

 

 

 

 

 

 

상단에 나이키 로고 텍스트가 조금 얇은 느낌인 거 외에는 패턴은 동일한 느낌

 

 

 

 

 

 

 

 

 

안쪽 면도 차이가 없음

 

 

 

 

 

 

 

 

 

발 뒷부분을 감싸주는 느낌은 뭐 좋은 것 같다.

 

거의 수직인 디자인에 비해서 입체적으로 잘 잡아주게 안에 쿠션을 적절하게 넣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사이즈택이 따로 있지만 이렇게 프린팅으로 사이즈랑 (아마도) 생산연월일을 해놓은 것 같은데

 

당시에는 이렇게 했었나?

 

 

 

 

 

 

 

 

 

신형깔창인 줄 알았는데 뭔가 살짝 다른 느낌

 

그렇다면 85년도 OG 깔창인가?

 

아무튼 상단에는 융이 좀 있는 타입에 레드컬로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고

 

 

 

 

 

 

 

 

 

깔창 아랫면에는 卓越品质(탁월품질)이라고 양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음... 이건 우리내 한자는 아닌 것 같고 일본어 한자도 아닌 것 같고...

 

중국어 한자 아닌가???

 

 

 

 

 

 

 

 

 

아웃솔 패턴은 기존 조던1 OG와 동일하다.

 

 

 

 

 

 

 

 

 

 

 

 

 

 

 

 

 

 

 

 

 

 

 

 

 

 

 

 

 

 

 

 

 

 

 

 

 

 

 

 

 

 

 

 

 

 

 

 

 

 

 

 

 

 

 

 

 

 

 

한 때 만화책에서 그리고 TV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모델을

 

이렇게 직접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쉬웠던 추억을 달래주기에는 충분한 아이템이고

 

꼭 이 때의 추억이 아니더라도 조던1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꽤 의미가 있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예전처럼 슬램덩크 한정판으로 한번 더 나와주면 괜찮지 않을까?

 

 

 

 

 

 

 

 

 

 

 

 

 

 

 

 

 

 

 

 

 

 

 

 

 

 

 

 

 

 

 

 

 

 

 

 

 

 

 

의외로 UV라이트에 빛반응을 하는 부분이 별로 없더라.

 

미드솔 스티치랑 혀 안쪽이 반응하는 걸보면 아마도 깔창까지도 반응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과는 다르게 가품에 대한 리스크도 없었기에 그 때 그대로를 재현한게 아닌가 싶음

 

 

 

 

 

 

 

 

 

 

 

 

 

 

 

 

 

 

 

아무튼 다 떨어지고 밥먹으러 나갔다가 갑자기 뭔 느낌을 받았는지 후다닥 가서 구매해보자 했던게 

 

잘 맞아 떨어져서 다행~ㅋ

 

조만간 다가올 폼포짓 갤럭시는 온라인에서 좀 편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