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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SB PS8 울프그레이 (NIKE SB PS8 Wolf Grey) - 이 정도면 그냥 SB 덩크로우 상위호환이다~ -

by 분홍거미 2025. 4. 23.

가끔씩 이것저것 나이키 운동화를 검색하거나 찾다보면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게 있다.

 

사실 나이키 SB시리즈를 생각하면 우선 떠오르게 되는 건 당연히 SB 덩크로우 시리즈들...

 

그런데 SB 라인이 의외로 좀 있는 편이다.

 

SB 덩크로우, 덩크하이, 에어맥스, 블레이저 등등...

 

심지어 최근에는 조던4도 SB라인으로 나오고 있지?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는데 SB PS8 시리즈였는데 최근에 발매한 울프그레이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해봄~

 

 

 

SB 라인업이면 여지없이 이 박스를 사용하나보다

 

가장 일반적인 퍼플 컬러에 화이트 레터링이 들어간 SB 박스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인데

 

얼핏 봤을 때에는 발볼이 좀 좁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신어보니까 발볼이 의외로 편안하다.

 

발길이는 꽤 여유감이 있는 편이고 토박스 발등라인이 좀 낮은 느낌이 들었는데

 

발등도 불편한 곳이 없어서 좀 의외였음

 

발볼이 좁은 사람은 구지 오버사이징 할 필요 없이 정사이즈를 신어도 될 것 같더라.

 

 

 

 

 

 

 

 

 

박스를 열면 가장 무난한 지문타입의 그래픽 속지가 들어 있고

 

 

 

 

 

 

 

 

 

속지를 걷어내면 이렇게 SB PS8 울프그레이가 들어 있음~

 

 

 

 

 

 

 

 

 

물론 SB 라인답게 스티커도 들어 있다.

 

 

 

 

 

 

 

 

 

아쉽게도 추가레이스는 없더라.

 

음... SB 덩크로우만 해도 추가레이스를 주렁주렁 달고 나오는데 이건 좀 아쉽네

 

당연히 나코택은 붙어 있고

 

 

 

 

 

 

 

 

 

 

 

 

 

 

 

 

 

 

 

 

 

 

 

 

 

 

 

 

 

 

 

 

 

 

 

 

 

 

 

내가 SB PS8제품을 구입하고 싶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이 가격에 꽤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고

 

나이키 제품들의 여러 복합적인 디자인의 느낌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궁금했었다.

 

그리고 아주 심플한 네이밍은 스케이트보드 쪽에 관련되고 유명한 고 샌디 보테커의 인스타그램인

 

ProblemSolve8에서 가져왔다고 하더라.

 

스케이트보드 쪽는 아예 모르니 대충 이 정도로

 

 

 

 

 

 

 

 

 

사선이나 측면에서 보면 좀 심플해 보이는 편인데

 

위에서 보면 의외로 디테일이 다양하게 보이는 것도 은근히 매력

 

 

 

 

 

 

 

 

 

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마치 기존의 제품을 오마쥬해서 새롭기 탄생한 SB라인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은데

 

 

 

 

 

 

 

 

 

토박스가 은근히 에어맥스1의 느낌이 많이 난다.

 

 

 

 

 

 

 

 

 

그리고 미드솔부분까지 클리어솔을 덮은 디자인도 독특하고

 

다른 컬러라면 모르겠지만 울프그레이 컬러의 경우에는 흡사 에어 줌 플라이트 96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부분

 

(상당히 좋아했던 그 당시 농구화~)

 

 

 

 

 

 

 

 

 

 

 

 

 

 

 

 

 

 

 

측면은 대칭형이고 왠지 모르겠지만 조던1 로우의 느낌도 나는 것 같음

 

 

 

 

 

 

 

 

 

뒷축은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스케이트보드용답게 견고한 느낌도 주는 것 같음

 

 

 

 

 

 

 

 

 

SB PS8은 단순히 외형적인 부분에서 독특함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재질이나 기능면에서도

 

정말 의외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신경을 쓴 부분이 많더라.

 

 

 

 

 

 

 

 

 

레이스홀이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신발 입장에서는 다소 격렬한 스포츠이다보니 레이스가 거친 표면에 긁힐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차원에서 레이스홀을 안쪽으로 해놓은 것도 재밌는 부분

 

 

 

 

 

 

 

 

 

그리고 플라이니트를 사용했다.

 

이건 정말 좀 의외였다.

 

보통 SB라인은 어퍼쪽보다는 미드솔이나 아웃솔 그리고 깔창을 좀 더 보강하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아무래로 새로운 모델이다보니 이런 고정관념에서 살짝 벗아난게 아닌가 싶은데

 

어찌보면 중급 이상의 라인업에서만 사용할 법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자체가 꽤나 신경을 쓴게 아닌가 싶더라.

 

 

 

 

 

 

 

 

 

그리고 토박스에는 카시나 에어맥스1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스우시 자수가 있는 것도 재밌는데

 

게다가 에어맥스1의 실루엣이 보이는 느낌도 들고

 

플라이니트 접합부분에 보강재를 덧대어 놓은 것도 SB라인에서는 좀 이례적인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까지 한다고?

 

 

 

 

 

 

 

 

 

발목라인에는 베이퍼맥스처럼 얇은 스웨이드재질 소재가 덧대어져 있는데

 

이게 신었을 때 느낌이 상당히 좋고

 

마치 고급 수제구두를 만들고 마무리 작업에서 남겨놓은 부분의 느낌도 있어서 꽤 고급스러운 느낌도 준다.

 

 

 

 

 

 

 

 

 

블랙&화이트의 컬러대비에 적절히 그레이 컬러를 섞어서 전체적인 밸런스도 굉장히 잘 맞는 느낌

 

 

 

 

 

 

 

 

 

그리고 SB라인답게 아웃솔에 줌에어를 사용했고

 

아웃솔은 거친 환경에서 사용하는 SB제품답게 HART(내마모성이 우수한 고무 기술)는 기술을 적용해서

 

무게는 줄이면서도 유연성은 향상시켜주는 소재를 사용했다고는 하는데...

 

음.. 개인적인 느낌은 줌에어의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쿠션감이 느껴지는 편은 아닌 것 같더라.

 

마치 에어맥스1을 신는 느낌이라고 할까?

 

라이프 스타일용으로 사용한다면 다소 쿠션감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음

 

 

 

 

 

 

 

 

 

뒷축은 가로축 느낌이 강하지만 꽤 심플한 디자인이고

 

이 뒷부분도 왠지 에어맥스1이 생각남

 

 

 

 

 

 

 

 

 

그리고 단순 프린트가 아닌 자수를 새겨놓은 것도 

 

제품 가격대와 카테고리를 생각하면 이것도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찍으면서도 이곳저곳 보면서 왜지???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듬~ㅋㅋ

 

 

 

 

 

 

 

 

 

클리어솔 안쪽으로 블랙컬러 캐릭터 라인이 있는데

 

좀 묵직하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안정감을 주는 것도 있고 길게 뻣어 있는 느낌이 경쾌함마저 주는 것 같음

 

 

 

 

 

 

 

 

 

 

 

 

 

 

 

 

 

 

 

 

 

 

 

 

 

 

 

 

 

 

 

 

 

 

 

 

 

 

 

외형상 미드솔과 아웃솔라인이 얇게 보이는 편은 아니지만

 

토박스라인이 낮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매끈하게 잘 빠진 것 같음

 

 

 

 

 

 

 

 

 

레이스는 화이트 컬러가 잘 어울리긴 하다만 추가레이스의 부재는 역시나 아쉽다.

 

SB 정체성이 빠진 것 같아서

 

 

 

 

 

 

 

 

 

혹시나 해서 바깥쪽 레이스 홀로 레이스를 묶어봤는데

 

 

 

 

 

 

 

 

 

개인적으론 뭔가 더 복잡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원래 레이스 홀에 묶는게 더 좋아보임

 

참고로 안쪽 레이스 홀은 조던11처럼 두꺼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고

 

 

 

 

 

 

 

 

 

아쉽게도 혀는 두껍지 않다.

 

나일론 소재에 에어홀이 있어서 통기성 부분에서도 좋을 것 같음

 

 

 

 

 

 

 

 

 

상단에는 이렇게 자수로 새겨진 탭이 있고

 

 

 

 

 

 

 

 

 

안쪽은 이렇다.

 

 

 

 

 

 

 

 

 

역시나 SB답게 혀 양쪽에 밴드로 잘 고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혀 중간에 레이스 홀이 없는 것 같음

 

 

 

 

 

 

 

 

 

반업을 했음에도 뒤꿈치를 상당히 잘 잡아주는 이유가

 

안에 쿠션을 꽤 두툼하면서도 입체적으로 잘 디자인해놔서 힐슬립도 없다.

 

 

 

 

 

 

 

 

 

깔창은 블랙컬러에 일반깔창

 

 

 

 

 

 

 

 

 

뒷쪽에는 이렇게 프린팅 되어 있는데...

 

깔창 아래에는 줌에어가 없다.

 

이번 SB PS8에서 유일하게 아쉽다고 표현하고 싶은 부분인데

 

SB 라인업의 상징 중에 또 하나는 줌에어 유닛인데

 

물론 미드솔에 줌에어가 들어가긴 했지만 더블 유닛을 넣는 제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기왕 SB라인업 중에서 고급화를 추구하는 의도였다면 줌에어를 하나 더 넣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아웃솔

 

단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서 뒤틀림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줄 알았는데

 

카본소재를 사용했네???

 

 

 

 

 

 

 

 

 

앞쪽에는 뒤틀림을 강하게 잡아주면서도 다양한 접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쪽을 비워놨고

 

 

 

 

 

 

 

 

 

뒷축에는 줌에어 아래 탄탄하게 버텨줄 수 있도록 넓게 카본플레이트가 자리잡고 있어서

 

아마 SB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고급진 아웃솔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중앙에는 플라이플레이트 네이밍에 아웃솔 중앙부분을 다른소재를 사용하는 SB덩크처럼 보이게 해놓은 디테일도 좋고

 

아웃솔 패턴이 독특하긴한데 접지력은 좋지 않을까 싶음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직접 보니까 생각 이상이라서 좀 놀랐다.

 

위에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마치 과거 유명했던 제품들을 오마쥬한 것 같은 디테일도 좋고

 

소재나 기능도 SB라인업이 항상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야~라고 반문을 하듯이

 

거의 플레그쉽 수준의 소재를 사용한 것도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라.

 

SB 덩크 레거시를 무시할 순 없지만 이걸 내려놓고 둘을 비교한다면

 

당연히 SB PS8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스케이트보드용이니 라이프 스타일용도로 사용한다면 내구성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고

 

얇은 플라이니트 소재를 사용했으니 특히 점점 따뜻하지는 이런 시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아닐까 싶음 

 

 

 

 

 

 

 

 

 

 

 

 

 

 

 

 

 

 

 

 

 

 

 

 

 

 

 

 

 

 

 

 

 

 

 

 

 

 

 

UV라이트에 미드솔 이하는 반응하는 부분은 없고

 

어퍼쪽 화이트 컬러 소재는 대부분 빛반응을 한다.

 

 

 

 

 

 

 

 

 

 

 

 

 

 

 

 

 

 

 

마치 숨겨져 있었던 의외의 아이템인 것 같다.

 

그나저나 98D 오류 걸린 건 언제 풀어줄거냐?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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