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비시리즈를 손에 넣었다.
나이키 SNKRS에서 종종 당첨이 되긴 했었지만
코비시리즈는 그 중에서도 항상 벽이 높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전체 예상수량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내가 구입하는 사이즈는
다른 사이즈에 비해서는 수량이 좀 있는 편이라서 되지 않았나 싶음
주말까지 하도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이거 눅눅한 박스가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나마 맑은 오늘 도착을 해서 문제는 없었음~
이래저래 운이 좋았다~ㅋ

박스는 블랙맘바를 연상케하는 블랙컬러에 스네이크 패턴디 들어갔고
코비 싸인이 골드컬러로 프린팅되어 있어서 마치 고급스러운 가죽제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이고
나이키 제품은 항상 반업을 해서 좀 여유롭게 신는 편인데
길이감에 있어서는 기존 반업을 했던 제품들과 유사한 여유감이지만 발볼은 정말 딱 맞는다.
이게 불편한게 아니라 마치 운동화를 내 발에 딱 맞게 커스텀을 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발볼이 넓은 편이라면 1업 정도는 해야 해지 않을까 싶다.
발볼이 좁은 편이라도 반업 정도는 해야 괜찮지 않을까 싶음

박스를 열면 박스 겉면의 스네이크 패턴에 코비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음

일반속지까지 걷어내면 강렬한 오렌지컬러의 코비6가 들어 있음

추가레이스는 없고 나코택만 붙어 있다.




외형적으로 코비6 OG와 달라진 점은 없다.
프로트로라는 네이밍이 추가되면서 기능성면에서 좀 더 보강이 되었는데
기존 깔창을 아마도 리액트폼 깔창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쿠셔닝면에서는 좀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
컬러는 생전 코비가 딸과 함께 WNBA을 참관하러 갔을 때
입었던 후드티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서 컬러웨이를 토탈 오렌지로 디자인한 건
단순히 의미 없는 컬러웨이보다는 휠씬 더 좋은 의미를 담고자 한 의도는 충분히 공감을 한다.
다만 코비6 뿐만 아니라 다른 코비시리즈들도 이런 의미를 담아서 컬러웨이가 나오다보니
사람들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강렬한 컬러들이 많이 나와서 이게 좀 아쉽다.
OG 컬러들도 충분히 매력적인 컬러들이 많은데 코비가 사망한 이후에
코비 시리즈들에 대해서 어떻게 계약을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이 부분이 살짝 아쉬운 건 사실
뭐, 디자인 자체는 아쉬운 부분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 아닌가 싶음

토탈 오렌지라는 네이밍처럼 정말 다양한 톤의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서
확실히 튀는 느낌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촌스럽지도 않게 컬러 조합을 잘 한 것 같음

어퍼가 완벽하게 윈피스는 아니지만 간결하게 보이기 위해 디자인을 꽤나 신경 쓴 것 같다.

토박스 패턴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인데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할 수 있게 잘 디자인 한 것 같음
비단 코비6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코비시리즈들이 이런 라인이라서 모양새에 있어서도 예쁘게 보이고
실착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하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

아웃솔은 클리어 솔을 사용해서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는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측면은 좌우 대칭형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코비 시리즈들은 이런 것 같다.
한간에 루머로 역스우시 버젼으로 코비샘플 사진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코비와 스캇 콜라보라면 꽤 재밌지 않을까 싶네~ㅋ

뒷축도 깔끔하다.
진짜 사방천지가 오렌지 컬러~ㅋㅋ

개인적으로 코비시리즈들이 인상적인 이유는
아마도 농구화 로우컷 유행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다.
물론 코비시리즈 이전에 농구화가 로우컷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보통 미드컷이나 하이컷의 하위 카테고리 정도로 로우컷을 발매했었고
코비 시리즈가 발매를 하면서 로우컷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지 않았나 싶어서 여전히 인상적인 라인업이라는 생각이고
이에 그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시리즈들이 나오면서
기능성에 있어서도 다양한 소재와 기능을 넣어가면서 실험적은 모델을 많이 발매한 모델 중에 하나라는 생각에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시리즈들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라이프 스타일용이 아닌 농구 플레이용으로도 코비시리즈가 인기가 많은 걸보면
내가 괜한 소리를 하는 건 아니겠...지???

어퍼쪽도 보면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확실하게 줄이고
기능적으로 있어야 할 부분은 경량화와 상관없이 잘 만들어진 디자인인 것 같다.

아무래도 블랙맘바라는 별칭 때문에 이 스네이크 패턴을 자주 사용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는 딱히 거부감은 없다만 은근히 불호인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음

스우시는 실버컬러로 프린팅되어 있어서
스우시 무게조차도 사치라는 걸 증명하듯이 곳곳에 무게를 줄이기 위한 흔적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기본적으로 코비 시리즈는 농구화다.
그래서 트랙션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서 하중을 많이 받는 발볼 부분의 아웃솔은
마치 보조 날개를 달은 혹은 스포일러를 장착한 스포츠카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단순 디자인이 아닌 기능성 면에서도 충실하게 설계한 농구화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음

뒷축 힐컵라인은 가죽을 사용했고 로우컷 라인이 상당히 예쁘게 잘 빠짐

뒷축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줌에어가 들어갔고
앞부분에는 프로트로로 새로 발매되면서 줌에어가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로우컷에 농구화로 나와서 그런지 단순 디자인이 아닌 뒷축 안정성에도 꽤나 신경을 쓴 지지대도
시리즈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는 재미도 좋은 것 같다.

뒷축은 뭔가 복잡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심플한 느낌

투명 지대대 안쪽에는 코비싸인이 양각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코비시리즈들은 전부 다 투박한 느낌을 주는게 없는 것 같다.
뭔가 일관성이 있다고 해야 하나?
코비가 특별히 이 부분을 신경써서 어필한 건지는 모르겠다만
코비의 포지션이나 농구화라는 이미지를 같이 생각하면 잘 어울리는 디자인

레이스는 한번에 잘 당겨지고 잘 묶여져서 편하다.

혀부분이 은근히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내부 폼도 최소한의 면적으로 사용하면서도 피팅감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디자인에 매쉬소재를 사용했다.

상단에는 코비로고가 큼직하게 양각으로 붙어 있고

안쪽은 부드럽게 되어 있어서 신고 벗을 때 상당히 편하고 발등을 감싸주는 느낌도 좋다.

로우컷 농구화이다보니 뒷축이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발을 감싸주는 느낌도 좋고 농구화로써도 딱히 불안정안 느낌은 주지 않을 것 같음
요즘은 로우컷 농구화를 신어도 다들 보호대나 테이핑 정도는 할테니까

깔창은 이렇다~
뭘로 붙여놨는지 전혀 떼어지지 않아서 확인을 할 수가 없는데
살짝 만져본 느낌으로 깔창은 리액트폼 깔창이 아닐까 싶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기존 OG 깔창은 시리즈마다 좀 다르기는 하지만 두꺼운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기존 OG를 반업해서 신었음에도 동일 사이즈가 다소 타이트하다고 느끼는 건
아마도 이 리액트폼 깔창의 두께에서 오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컬러는 어퍼컬러와 동일하고 뒤에 코비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다.

아웃솔은 클리어 솔이라서 미드솔 부분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재밌고


아웃솔 패턴은 OG와 똑같다.

그리고 코비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에 하나는 이 카본 플레이트
개인적으로 카본을 좋아해서 카본이 들어간 제품들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사실 카본이 들어간 제품들이 나이키에서는 거의 플래그쉽 급에서 들어가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것 같네







컬러에 있어서는 다소 호불호가 있겠지만
코비 시리즈 자체만 보면 이만한 로우컷 운동화들도 없지 않나 싶다.
아마 앞으로도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컬러웨이를 발매할 것 같은데
조만한 코비8 문워커는 OG컬러로 발매예정인 거 보면 OG 컬러들의 발매도 살짝 기대해도 괜찮치 않을까 싶네~




UV라이트에 어떻게 빛반응을 할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마치 야광기능이 들어간 것 처럼 어퍼가 이렇게 빛반응을 한다.
이렇게 보니까 플레이오프 컬러 같은 느낌도 들고 레이커스 컬러웨이 같은 느낌도 주는 것 같네

아웃솔 부분은 딱히 반응하지 않는 것 같고


오렌지 컬러라서 요즘 신기에도 딱 좋은 것 같고
농구 플레이용으로는 뭐 이 정도 컬러면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충분히 구입할만 하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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