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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도쿄여행 둘째날 - 지브리 박물관 & 아키하바라 & 오다이바

by 분홍거미 2009. 8. 13.

하늘이 꾸륵꾸륵해서 아쉬운 생각이 들어 비너스포트에서 나오자마자 바람공원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다.


오~ 하늘이 점점 맑아질 분위기다. 좋았어~ㅋ



낮에는 역광에서 정면사진을 찍어야했기 때문에 여간 애먹은게 아니었다.

역시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건담도 원래의 색을 슬슬 찾아가는 분위기~!



떡하니 1/1 스케일로 서있는 모습을 직접보면 그냥 감탄만하게 된다~ㅎㅎ



건담 자체에서도 슬슬 발광(?!)을 하기 시작한다.







일본에서 건담이라는 존재가 어떤 건지 대충 알기 때문에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시간과 상관없이 엄청나게 몰려드는

인파를 보면서 솔직히 부러운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캐릭터화할만한 아이템들이 꽤 있을텐데 말이지...







드디어 정각에 쇼타임 시작!!!

웅장한 음악과 효과음으로 스타트한다!



슬슬 덕트에서 연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에어컨 풀가둥~ㅋㅋㅋ



오~ 고개까지 들어주신다! 이 때 주위사람들이 '스고이!!!'를 연발하기 시작~

난 뭐~ '어라? 고개도 드네~ㅡ,.ㅡaaa'





음악이 끝나는과 동시에 정각 이벤트도 마무리~!

여전히 사람들은 건담을 직접 만져보려고 줄을 서있다.

난 패스~!





24-105mm is 렌즈의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은 플레어~

그냥 넵따 찍어댔는데 적절히 활용하면 좋았을 것을~ㅜㅡ



점점 더 어두워질수록 건담의 색이 진하게 살아난다!



맘이야 더 있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레인보우 브릿지 담으로 이동!

어렸을 적 그저 상상만으로나마 생각했던것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그저 만족스러움~

8월말까지만 전시하기 때문에, 이제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녀석이기 때문에 걸어가는 내내 뒤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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