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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뱅 엔 올룹슨 폼2 ( B & O FORM 2 )

by 분홍거미 2009. 4. 7.

후배 녀석한테 부탁받아서 구매한 뱅엔올룹슨 헤드폰 폼2~!

살다보니 이 회사 제품도 만져보는구나~ㅋ

알다시피 뱅엔올룹슨 제품들은 대부분 고가에 속한다. 수백만원대에서 수천만원대의 제품들이 기본이니 뭐~

대신 A8이나 Form 2의 경우는 저가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비싸다고~~~~)

전에 휴대폰 스피커 개발팀에 있을 때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회사인데

다른 건 몰라도 신뢰도 테스트 하나는 엄청 깐깐하게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내 기억으로는 한 샘플로 모든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암튼 기본 성능에 있어서는 믿을만하다고 볼 수 있겠다.

허락은 받고 개봉했으니 좀 살펴봐야지~ 다신 만질 일이 없으니~ㅋㅋ


구형박스는 브라운인줄로 알고 있는데 이게 왠일??? 신형으로 왔다. 앗싸뵹~ㅋ



뭐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아이포드를 따로 언급하는 거보니 뭔가 방식이 다른가?



간단한 제품소개 책자...

대충 훑어 봤는데 가격들이 안 봐도 비디오~ㅋㅋㅋㅋ



의외로 싼 것도 있나보다~ 그래도 몇십만원대~ㅎㅎ



생긴 건 아주 심플하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B&O 디자인들은 심플한 디자인이 많은 거 같다. 화려하진 않은 거 같으면서도

뭔가 은은한 느낌...



길이 조절은 이런식으로 슬라이드식 메탈이다.




리시버 바깥쪽은 스퀘어 타입 스크린으로...

근데 뭔가 좀 엉성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



사용자에 귀의 각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해놨다.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갖고 다니기에는 조금 약한 거 같은 느낌도 든다. 전체가 메탈재질은 아닌 거 같아서...

사용된 리시버는 대략 20mm 리시버를 사용한 거 같은데

불에 살짝 비춰보니 스크린 안쪽에 리시버 그릴에는스크린이 붙어 있지 않다.

아무래도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좀 막아주거나 약간의 음압 상승을 위해서라도 붙여주면 좋았을 것을...

다른 블로거의 리시버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리시버에 사용된 자재들이 영...

기본적인 자재들 밖에 없더라. 코일 정도는 HT코일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SPL 그래프를 보면 대충 진동판이 어떤 스타일일지는 유추할 수 있을텐데 그걸 후딱 공개할리는 없을테고...

암튼 브랜드 네임에 비해서 리시버 자체는 좀 아니다 싶은 느낌이다.

물론 대형 리시버의 경우 PBT 프레임이나 LCP 프레임을 사용하는 경우는 못 봤지만 그래도 이름값이 있는데 말이지...

일단 이런 저런 생각해보면서 살짝 들어봤는데 음색은 의외로 발군이다.

저음보다는 중음 고음이 상당히 좋은 거 같다.(이건 개인적인 편차가 있을 수 있음~)

그렇담 진동판을 조금 두꺼운 걸 썼을지도~ㅋ 아마 리시버 단가 알면 까무라칠지도~ㅋㅋ

덕분에 좋은 구경했다.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난 걍 번들이 젤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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