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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Macross

초합금 YF-29 듀란달 알토기

by 분홍거미 2011. 7. 23.

발매된지는 거의 한달이 다 되어서야 받았다.

간간히 혼웹에서 카와모리 감독의 얘기와 사진들을 봤는데 의외의 기믹들이 있어서 좀 놀랐다~ㅋ

YF-29는 극장판 '사요나라 츠바사'의 후반부에 나오는 기체이고 정식기체가 아닌 만큼 YF로 불리어진다.

카와모리 감독의 얘기를 빌리자면 분명히 VF-25 토네이도 팩의 연장선상에 있는 기체이고

그만큼 토네이도 팩의 기능들을 그대로 집어 넣었다고 한다.

거기에 VF-27를 능가하는 기동력에 자체 폴드가 가능하고 VF-27과 마찬가지로 같은 중력빔포를 사용한다는게

특징이겠다. 뭐랄까... VF-25는 좀 방어적인 디자인이었다면 YF-29는 상당히 공격적인 이미지다.

VF-27 루시퍼와도 비슷한 느낌이 들고 YF-19를 상당히 좋아하는 카와모리 감독의 디자인이 그대로 녹아있는 느낌...

사실 신통합군 기체를 VF-171 나이트메어가 아닌 VF-19로 하려고 했었는데 카와모리 감독이 불꽃놀이용으로

VF-19는 아깝다고 바꿨다는 얘기가~ㅋㅋ

전체적인 느낌은 VF-25에 YF-19와 동일한 전진익 날개 그리고 VF-27과 비슷하게 윙에 부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랜딩기어가 확연하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다~ㅎㅎ

이는 곳 VF-25의 개수된 제품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알토기 개수버젼이 발매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컬소대의 기체들이 전부 다시 나온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거 좀 고민된다~ㅋ


YF-29는 정식 기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컬러가 상당히 화려하다. YF-25도 그랬고 정식기체가 오히려 심플한 이미지다.


양쪽 윙 부스터에 인테이크 그리고 주엔진의 인테이크도 꽤나 디테일하게 만들어줬고 개폐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왠일이래???


흡사 스포츠카를 떠올리게 하던 짧은 랜딩기어가 말이 참 많았었는데 이번엔 군말없이 잘 나왔다.

바디라인 역시 상당히 샤프해서 봐줄만하다.


뒷부분 엔진 노즐도 엉성하긴 하지만 디테일을 살려줬다.


양쪽 윙 부스터의 노즐은 상하좌우로 기믹이 가능하고 윙 끝 부분도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데 이건 극장판을 봐야 할 수 있을 거 같다.


콕핏도 좀 더 디테일하게 만들었다. 어정쩡한 파일럿도 디테일을 좀 더 살려줬고 기본적으론 단좌식이긴 하지만...


부품을 떼어내면 복좌식으로 된다.


확실히 이번 YF-29가 더 이상의 개수가 없어도 될 정도로 완벽하다고 느낀 건 거워크 모드...


기존의 VF-25 시리즈들은 이렇게 거워크 모드 잡기도 정말 힘들었는데 야마토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진짜 왠일이래 반다이???


VF-25 슈퍼팩, 아머드 팩, 토네이도 팩은 거워크 모드시 팔의 프로포션에 상당히 제약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여유공간이 있는지 몰라도 꽤 자유롭게 팔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상판에 감춰져 있던 포를 꺼내어 사용할 수 있게 재현했다.


프로포션도 무리한 포즈가 아니면 안정적으로 가능하다.


기존의 제품들은 이 정도는 꿈도 못 꿨는데 이게 가능하면 말 다한 거~ㅋㅋ


상판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편은 아니지만 상판이 꺾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정핀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

이건 왠지... VF-25 슈퍼팩과 아머드팩에 사용하겠다는 얘기 같다~ㅡ,.ㅡaaa


배트로이드 모드 역시 상당히 깔끔하다.


윙이 생각보다 커보여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아래부분까지 내려오는게 흠이라면 흠~


발매 전 혼웹에서 보면서 꽤 놀랐던 건 이거 다! 고속탄 장비가 기본으로 장착되었다는 거...

고속탄을 사용하기 위해선 팩을 사용해야하는게 기본인데... 이걸 추가로 넣었다는게 마냥 신기~

그렇다고 강화팩도 발매하는데 아머드 팩을 그냥 넘어가려나? 의구심은 든다~ㅋㅋ


확실히 기체를 컴팩트하게 만들면서 넣을 건 다 넣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확실히 보인다. 크게 거부감도 없고...


건포드는 실탄계열은 아닐테고 VF-27과 동일한 메카니즘의 건포드인데 좀 짧다.


기존의 VF-25는 쉴드에 나이프가 들어가질 않았는데 이것도 그대로 재현~!


얼굴은 왠지 VF-25 알토기에 루시퍼를 섞어놓은 느낌~ 물론 YF-19의 느낌도 팍팍 난다~!


어김없이 뽀샵질 몇장~ 좀 제대로 해보려다가 귀찮아서 대충~ㅋㅋ





전체적으로 봤을 때 YF-29는 초합금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리즈의 최종 버젼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틈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변형시 기존의 VF-25 시리즈들 처럼 인내심의 한계를 끌어올릴만큼 피곤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걸 감수할만큼

정말 잘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강화팩도 나올 것이고 같은 극장판에서 뜬구름없이 나왔던 YF-19 수퍼팩도 나올 거 같고...

마지막 보루는 아마도 VF-171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암튼 간만에 마크로스 시리즈로 돌아오니 꽤 재밌는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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