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초합금 VF-25G 미셸기 토네이도 컴플리트 팩

작년이었나? 알토기 토네이도 팩이 나오면서 '이거 스컬 소대로 죄다 나오는 거 아니야"' 생각했었는데

극장판 허공가희에서는 다행히 안 나와서 안심했는데

이별의 날개 PV에서 살짝 나오는 장면에 여지없이 미셸기 토네이도 팩도 등장해줬다~ㅜㅡ

스컬소대 중에 알토 빼고는 조연이긴 하지만 주연 못지 않게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도 미셸이 그런 거 아닌가 싶다~ㅋ

카와모리 인터뷰 중에 YF-29는 알토 전용인가?에 대한 대답에 오즈마도 타고... 블라블라~

결국 반응이 괜찮으면 스컬소대로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색깔놀이 비위 맞추기 힘들단 말이쥐~ㅡ,.ㅡa

사실 전에 구입했던 미셸기 슈퍼팩은 골반 연결부위가 부러지는 바람에 싼 값에 입양시켜버려서

이번 것도 그러는 거 아닌가 싶어 찍는내내 엄청 신경이 곤두섰었다.

암튼 받았으니 개봉하고 열심히 찍기 시작~!

단순히 외형적인 것만 봐서는 알토기와 큰 차이는 없다.

여전한 건 저 땅을 훑을 듯한 짧은 랜딩기어~ 덕분에 스나이퍼 건은 랜딩시 장착할 수가 없다.

알토기는 혼웹한정으로 파츠가 따로 나왔지만 미셸기의 경우는 전부 동봉해서 같이 나왔다.

토네이도 팩에 대기권 내가 아닌 우주에서 사용시 인테이크를 가려주는 파츠와 추가 고속탄 팩이 같이 들어있다.

짧은 랜딩기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동봉되어 있는 건포드로 대체~ㅡ,.ㅡa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아머드 팩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덩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극장판 보기 전에는 끼워팔기용인가?(ㅋㅋ)라고 생각했는데 극장판을 보고 나니 좀 알 거 같더라.

카와모리 감독이 VF-25 자체도 훌륭한 기체라고 언급했지만

기본 장착시 아무래도 VF-27보다는 기체성능이 우위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이에 대한 대안이라고 생각했고

더 앞으로 YF-29의 연결고리가 되는... 어찌보면 촉매재 정도 되시겠다~ㅋ

슈퍼팩이나 아머드 팩이나 토네이도 팩과 마찬가지로 장착시 기체 상판에 상당한 무리를 주기 때문에 고정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추가 파츠로 윙을 지탱해줄 수 있는 파츠와 다리와 연결기켜주는 파츠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축~ 쳐지는 건 방지할 수가 있다.

거워크 모드시 강화팩을 장착했을 때는 팔 가동범위가 현저히 떨어진다.

그냥 토네이도 팩 자체만으로도 움직이기 힘드는데 말이지...

뒷부분을 보면 교묘하게 상판을 지탱해주는 파츠가 보인다~

초합금판 VF-25를 만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름 마크로스 기체의 묘미는 거워크 모드인데 이 명성을 이어 가기엔

좀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가동률은 완전 꽝이다.

원래 스탠드를 사용해서 세워놔야 되는데 난 그런 거 없다~ㅋㅋ

예전에 아머드 팩도 스탠드 없이 세워봤으니까~^^

배트로이드 모드시 느낌은 뭐랄까 아머드 팩의 육중함과 슈퍼팩의 컴팩트한 느낌을 고루 갖고 있는 거 같다.

극장판을 아직 볼 수가 없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런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알토기보다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뒷모습을 보면 저렇게 주렁주렁 달고 있는데 세위기가 쉽겠는가? ㅎㅎ

설정상으로 봐줘도 좀 이해해주기 힘들다.

우주에서는 추가팩을 사용하지만 토네이도 팩은 우주전용이라기보다는

대기권내에서 부족한 웨폰이나 기동력을 올려주기 위한 파츠이기 때문에 인테이크가 보이는게 더 괜찮아 보인다.

추가팩을 좀 떼어줘도 세위기는 여전히 힘들다~

포토샵으로 대충 만지작거려 봤다~

어설픈 고속탄도 좀 쏴줘보고~

확실히 미셸기는 스나이퍼라 그런지 대놓고 싸우는 것 보다는 멀리 떨어져서 저격하는 모습이 좋다~

작년을 기점으로 VF-25 시리즈도 슬슬 들어가나 싶었는데

YF-29도 발매예정이고 극장판에서 이사무의 재등장으로 최소한 VF HI 메탈시리즈로 나올 가능성을 높여줬다.

게다가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고 있는 VF-171 신통합군 기체도 버젼이 많으니 잘 만나와준다면

당분간 또 심심하진 않을 거 같은데.. 나올지는 엿장수 마음이지~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