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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

오랜만에 영등포~

by 분홍거미 2012. 9. 23.

오랜만에 영등포에서 상현이랑 경현이형 만났다.

 

2000년도부터 우리 3명의 인연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징~하게 이어오고 있다~ㅋㅋ 아마 그 때도 영등포에 있었던 감자탕 집에서 3명은 지금까지 그렇게 돈독해졌다.

 

 

 

 

 

 

 

해질녘에 하늘은 언제나 기분좋게 만든다.

 

 

 

 

 

 

 

 

 

막내인 주제에 항상 떳떳하게 늦게 오는 상현이 덕분에 언제나 형과 나는 기다린다. ㅡ,.ㅡa

 

요즘  평일엔 일어 공부에 주말엔 전산회계까지 공부하는 경현이형~ 요즘은 일요일에도 8시간 수업을 한다고~ㅎㅎ 4시간만해도 기절할 것 같은데...

 

암튼 뒤늦게라도 뭔가를 배우는 건 좋은 것 같다.

 

 

 

 

 

 

 

 

 

실실 웃어대며 도착한 상현이 만나서 간 곳은 근처에 있는 설렁탕집~

 

 

 

 

 

 

 

 

 

설렁탕집에 커다란 가마솥은 기본이고~

 

 

 

 

 

 

 

 

 

구렛나루를 휘날리던 상현이, 긴머리에 가냘펐던 형, 그리고 여전히 짜리몽땅한 나...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서로 나이차가 있어도 이렇게 잘맞는 사람들은 드문 듯~

 

 

 

 

 

 

 

 

 

수육을 시켰는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힘줄부분 수육이었다. 이거 첨 본듯~

 

 

 

 

 

 

 

 

 

기본으로 같이 나왔던 설렁탕 국물에 사리... 역시나 소주를 위한 안주들이다~^^

 

 

 

 

 

 

 

 

 

이날따라 뭔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는데 문득 셋이서 처음 만났던 날이 기억나서 그런지 유난히 처음처럼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한잔을 샤샤샥~ 비우고 한병이 두병이 되고 세병이 되고... 역시나 난 소주는 힘들다~ㅜㅡ

 

 

 

 

 

 

 

 

 

사장님께 부탁해서 한번 더 시킨 수육~ 우설과 설렁탕에 들어가던 양지머리 고기를 같이 부탁드렸다.

 

음... 진짜 뭔 바람이 불었는지 몰라도 이 날은 꽤나 묘한 기분이 불쑥 들어버렸다. 가을이라 그런가? 나이면 이제 나도 나일 먹어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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