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다섯째날

Bon voyage 2014.11.28 01:06

마지막 날은 언제나 느긋하게 일어난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잊어버린 것은 없나 확인하고 나서 호텔 체크아웃~

 

항상 같은 호텔을 사용해서 그런지 그냥 무덤덤하기도 하고... 역과 거리가 좀 있어서 불편했던 것 같기도 하고... 뭐 뒤숭숭했다.

 

나중에는 다른 호텔도 좀 알아봐야겠다.

 

아무튼 우에노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놓고 시오도메를 가기 위해서 신바시로 향했다.

 

 

 

 

 

 

 

신바시역에서 시오도메는 도보로 5분 정도다.

 

지하보도가 생겨서 바로 갈 수 있는데 괜히 헤맬 것 같아서 역에서 나와 그냥 걸어갔다.

 

평일이라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러고 보니 평일만으로 여행 가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어찌보면 탁트인 사람냄새나는 곳이기도 하고 이렇게 보면 빌딩들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고

 

도쿄는 그런 매력인 것 같다. 사람마다 느끼기 나름이겠지만...

 

 

 

 

 

 

 

 

 

후지 TV쪽을 가보니 생방송을 하는 부스가 있고 그 앞에는 사람들이 줄 서 있었는데 왜 줄 서 있는지는 모르겠다.

 

요즘 TV도 잘 안 보는 판에 일본 방송은 더욱 볼 일이 없으니

 

 

 

 

 

 

 

 

 

시오도메에 온 이유는 바로 대형시계~!

 

종이 울리는 시간에 맞춰 가면 움직이는 시계를 볼 수 있다.

 

 

 

 

 

 

 

 

 

 

 

지브리에서 디자인해서 그런지 딱 봐도 그런 느낌이 팍팍 드는 대형시계

 

바로 앞에서도 볼 수 있는데 들어갈 수 없게 막아놨더라.

 

 

 

 

 

 

 

 

 

 

 

 

 

 

 

 

 

 

관광스팟을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보면서 국내에도 장수할 수 있는 그런 에니메이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현실은 뭐...

 

 

 

 

 

 

 

 

 

바로 앞에서 볼 수 없게 막아놓은 이유는 촬영이 있어서 그랬나보더라.

 

 

 

 

 

 

 

 

 

여전히 줄 서 있던 사람들... 그다지 궁금하지는 않더라 

 

 

 

 

 

 

 

 

 

빌딩들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보이 괜시리 묘한 느낌도 들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좀 애매한 조형물들도 있더라. 이거 뭐지 진짜???

 

 

 

 

 

 

 

 

 

이렇게 큼직한 공간들이 많은 걸 보면 일본도 땅이 넓긴 넓다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더라.

 

그냥 서울 같은 느낌이라서 그렇게 느끼질 못 했을 뿐

 

 

 

 

 

 

 

 

 

지하에 타워레코드가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요즘은 모르는 노래 투성이

 

한쪽에 국내 가수들 앨범있는 걸 보면 많이 바뀌긴했구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 뭐랄까... 한류붐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 진짜 노래 하나로 붐을 일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뭐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

 

그러고 보니 12월이 히데 새 앨범이 나오는데 예약 해놓고 기대하는 중~

 

물론 신곡은 덜렁 하나지만 히데가 떠난지 오랜 시간이 흘러서 신곡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냥 좋다. 빨리 와라~!!!

 

 

 

 

 

 

 

 

 

스카이라이너 탈 시간도 맞춰야 하고 시오도메에는 딱히 둘러볼 만한 것이 없어서 다시 신바시로

 

 

 

 

 

 

 

 

 

지하 한쪽에는 이렇게 요리를 하는 곳이 있었는데 방송 중인지 아님 그냥 강좌를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더라.

 

스튜디오라고 써있는 걸 보면 아마 촬영을 할지도~

 

 

 

 

 

 

 

 

 

지나가다가 우연히 문구 하나가 눈에 들어와서 찍어봤다.

 

'세상을 즐기고 있는 사람은 좋은 얼굴을 하고 있다.'

 

음... 그런가? 아님 그럴 수 있을까?

 

 

 

 

 

 

 

 

 

이 날도 신바시 앞 장터는 열려있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그렇게 신바시에서 전철을 타고 우에노에 도착~!

 

 

 

 

 

 

 

 

 

 

 

 

 

 

 

 

 

 

항상 도착한 날 그리고 돌아가는 날 외에는 딱히 잘 오지 않는 곳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진짜 크다 우에노 역

 

 

 

 

 

 

 

 

 

 

 

출발하기 전에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미리 봐놨던 우에노 공원 근처 이로바 요코초에서 점심 먹으러 이동~

 

이번에는 아메 요코초에는 가지 않았다. 그런데 차라리 아메요코초에 갈 걸 그랬다. ㅜㅡ

 

 

 

 

 

 

 

 

 

 

 

 

 

 

 

 

 

 

따뜻한 남쪽이라 그런지 아직 단풍이 물들지는 않아서 그냥 패스~

 

아마 지금쯤이면 한창일 시기이겠네

 

 

 

 

 

 

 

 

 

 

 

 

 

 

 

 

 

 

 

 

 

 

 

 

 

 

 

수학여행으로 우에노 공원을 많이 온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날도 학생들이 꽤 많았다.

 

사실 이 학생들 덕분에 전혀 몰랐던 곳을 알게 된 것도 있고~ ありがとうね~!

 

 

 

 

 

 

 

 

 

우에노 동물원에 팬더가 있어서 그런지 이런 조형물도 있었는데 두꺼비는 왜??? 

 

 

 

 

 

 

 

 

 

 

 

 

 

 

 

 

 

 

 

 

 

 

 

 

 

 

 

이로바 요코쵸는 우에노 공원 건너편 유흥가 골목에 있다.

 

가는 길에 엄청 잡아대더라.

 

아무튼 에도시대의 음식점을 재현해놓은 곳이라고 해서 가봤다.

 

 

 

 

 

 

 

 

 

덴푸라부터 초밥, 구이류 다양하게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이라서 2층으로 올라갔다.

 

 

 

 

 

 

 

 

 

 

 

 

 

 

 

 

 

 

분위기는 그럴싸하더라.

 

 

 

 

 

 

 

 

 

이번 여행에서는 초밥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초밥을 주문했는데

 

요코초 안의 각 식당이 있어서 원하는 음식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딜 앉아도 주문은 다 가능하다고 하더라?

 

이거 좀 속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을 때 쯤에 주문한 초밥이 나왔다.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는데 차라리 아메요코초에 있는 마구로돈을 먹어볼 걸 그랬다.

 

아... 마지막 날까지 이렇게 살짝 꼬이는구나 싶더라.

 

 

 

 

 

 

 

 

 

 

 

 

 

 

 

 

 

 

대충 이런 분위기...

 

하번 가볼만하다라고는 생각하지만 추천해주고 싶은 정도는....

 

 

 

 

 

 

 

 

 

 

 

 

 

 

 

 

 

 

 

 

 

 

 

 

 

 

 

나올 때 어디서 왔냐고 하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나중에 또 오라고 명함도 줘서 받았고

 

 

 

 

 

 

 

 

 

수학여행 왔던 학생들 덕분에 우에노 공원 근처에 이렇게 큰 연못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가을인지라 연꽃잎이 다 말라버린 상태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연꽃이 피는 시기에 오면 꽤 장관일 듯~

 

 

 

 

 

 

 

 

 

 

 

 

 

 

 

 

 

 

그러고 보니 일본에서도 우체통 만나기가 쉽지 않은 듯...

 

'손으로 쓴 편지'라는 애틋함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날씨도 좋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도 좋고 그리고 바람에 실려오는 기분 좋은 냄새도 좋고

 

돌아가는 날이 이러니 싱숭생숭~

 

 

 

 

 

 

 

 

 

 

 

 

 

 

 

 

 

 

요도바시 좀 둘러보고 시간 맞춰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을이다보니 낮이 짧아져서 이른 시간에 노을이 진다.

 

이 때 하늘에서 봤으면 장관일텐데 아쉽더라...

 

 

 

 

 

 

 

 

 

조금 어두워졌을 때 쯤에 출발~

 

 

 

 

 

 

 

 

 

저 멀리 구름 위로 머리를 빼꼼하고 있는 후지산

 

그리고 시즈오카 생각~ㅋㅋ

 

 

 

 

 

 

 

 

 

그렇게 5일동안의 여행은 끝~!

 

진짜 이렇게 꼬일 수도 없겠다 싶을 정도로 이번에는 애매한 일정 때문에 좀 짜증나기도 했고 느즈막히 일 끝낸 다음 날 출발했던 탓에 피로함에 저녁시간은 제대로 보내지도 못하고

 

뭐... 그래도 여행이라는게 계획대로 되지 않는 묘미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다음에는 벚꽃피는 봄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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