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은 왠지 피곤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 날은 생각보다 몸이 좀 가벼운 느낌이라서 일찍 오다이바로 갔다.
사실 딱히 볼 것은 없었는데 오다이바 한정 건담을 부탁받은 것이 있어서 겸사겸사 갔다왔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사람도 없어서 이번에도 맨 앞자리에~
날씨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비가 오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음
일단 비너스포트 먼저 가보기로 했다.
큰 주차장에서 경주 행사라도 하는지 분주하더라.
음.. 이런데서 인라인타면 딱 좋을텐데~
아침이라 그런지 돌아다니기 민망할 정도로 조용하더라.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었고 나이키 매장에서 코비10 로우 엘리트를 국내보다 8만원이나 싸게 팔아서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그냥 돌아왔다.
사이즈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아쉽긴하다. 코비11 디자인이 좀 별로라서~ㅋㅋ
첫 전시부터 시즈오카 전시에 그 이후로는 계속 오다이바에서 전시 중인 RX-78
처음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냥 흔한 전시물이 된 것 같은 느낌.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하니 저녁에 라이트 켜놓을 때 가보는 것도 좋을 듯~
부탁받았던 제타건담이 품절...
품절되고 12월 하순 입고라고 했는데 월말에 또 갔다오라고 함 ㅋㅋ
뭐, 또 가고 싶긴 하지만~^^
유니콘 최종결전 버젼은 이렇게 생겼더라.
건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유니콘은 땡긴다.
다시 돌아갈 때쯤에는 하늘이 맑아지고 있었다.
이런 날은 해질 때 진짜 하늘 예쁜데... 역시 여행은 타이밍 아닌가 싶다.
아무튼 조카 선물 살 것도 있어서 아키하바라로 왔는데
개찰구 나가기 전에 에바와 엡손 콜라보레이션을 한 시계를 판매하고 있었다.
5분만에 방전되려나? ㅋㅋ
반다이 쇼룸에서 다른 건 별로 관심이 없는데 이건 좀 괜찮은 듯~ 완전 복고풍 피규어
이것도 그렇고 레드프레임 메탈빌드 시리즈는 꽤 퀄리티가 좋던데 가격이 문제~
아카하바라답게 캐릭터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너무 미소녀 풍이 많다는 거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지...
점점 날씨는 맑아지고 있었다.
아키하바라 오면 항상 가게되는 곳
이거 보고 전날 츠루야에서 나왔던 공기밥이 생각나서 움찔~
잘 먹었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조카녀석 선물러 실바니안 패밀리를 사려고 했는데 미리 봐뒀던 시리즈가 없어서 신바시쪽에 있는 하쿠힌칸 토이파크에서 전부 구입!
그리고 유니콘 만큼이나 이상하게 땡겼던 발바토스 1/100도 같이 구입하고 다시 호텔로~
실바니안 패밀리 박스가 너무 커서 돌아다닐 수가 없었음~ㅡ,.ㅡa
그러고 보니 1층에 있었던 스시잔마이가 없어졌다. 음... 생각보다 장사가 덜 되었나보다...
이런거 보면 괜시리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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