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은 항상 느긋하다.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호텔 체크아웃하고 우에노 역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놓고 다시 나왔다.
한참 여행할 때 이렇게 날씨가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 날은 항상 날씨가 좋아서 매번 아쉽다.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었나? 우에노 역에도 꽤나 큰 록시땅 매장이 있더라.
역시나 우에노 역 안에도 대형트리
우에노에서는 항상 대출 둘러봐서 그런지 작지 않은 토이샵이 있어서 일단 가보기로~
조카한테 선물해주면 좋을텐데 죄다 일어로 나오니 괜히 샀다가 낭패볼 것 같아서 패스~
요즘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가 개봉할 예정이라서 그런지 여기서도 꽤 인기 상품이더라.
쵸코송이 퍼즐 맞추기
오랜만에 보는 토로와 쿠로~ 한때 진짜 인기 휩쓸던 캐릭터였는데
여기서도 단보 발견~!
완전변형 골드버젼은 없더라. 역시 코토부키야 샵에서만 판매하는 듯~
공항가기 전에 미리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유튜브에서 미리 봐놨던 덮밥집을 가기로 하고 좀 둘러봤다.
여기도 평일이지만 아침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여기 카이센동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 날은 의외로 한산했다.
미리 봐둔 곳에서 간단하게 먹고 또 여기서 먹을까 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그냥 포기
얼추 둘러보고 다시 되돌아갔다.
요도바시 옆에 있는 가게인데 특별한 것은 없지만
시비레돈이 메가사이즈로 있더라.
일단 시비레돈을 먹기로 하고 대충 메뉴를 봤는데 그냥 평범한 가게인 듯
아침부터 언제 맥주를 마셔보겠나 싶어서 맥주도 주문
주문할 때 산초를 넣을지 물어봤는데 크게 문제없을 것 같아서 넣어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얼얼한 맛이라서 좀 놀람~
좀 얼얼하긴 해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밥도 얼추 먹었으니 공항으로~
시간 맞춰서 출발~
올 때 갈 때 비행기 안에서 못 봤던 영화 실컷 봤다.
이제 일주일 지났나? 일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친구 덕분에 또 좋은 추억도 만들고 처음으로 히데 공연도 보고 매번 도쿄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좋은 여행이었다.
느즈막한 휴가를 갈 수 있던 것도 다행이고
이제... 또 언제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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