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항상 그렇지만 돌아가는 날은 날씨가 이상하리만큼 좋다.
출근하는 사람들 사이로 케리어 질질 끌면서 가는 것도 좀 묘한 느낌이다.
누구에겐 일상 누구에겐 여행~ 왠지 동전 양면같은 느낌
원래는 신주쿠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가는게 편한데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어서 우에노로
우에노오카치마치역에서 전철을 타야해서 야메요코초 시장으로 들어간다~
전에 이곳이였나? 시비레돈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전에는 메가사이즈만 있었는데 매장을 리뉴얼 했는지
기가사이즈에 테라사이즈까지 생겼다. 자신있는 사람은 도전해볼만할지도 모르겠네~
항상 사람들로 붐비던 이곳은 이 날은 오픈을 안 했는지 한산하더라.
여태껏 도쿄에서 맥도날드는 한번도 안 가봤네~ 그러고보니 여행할 때 랍스터 샌드위치 먹어보는 걸 깜빡했다.
뭐... 나중에 다시 오면~^^
에도가와바시역까지 가야하는 덕분에 우에노도 여기까지 내려와본 건 처음이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3에서 나왔던 것 같은데 폭탄낫또로 유명한 가게~
사실 낫또도 낫또이지만 생선류가 왠지 맛있어 보이는 곳이라서 가봤다.
얼핏 드라마에서 나왔던 기억이 나는 거리~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싶어서 물어봤더니 보통 메뉴는 저녁에만 하고
점심은 2종류의 메뉴로 정해져 있다고...
좀 아쉽긴 하지만 은대구조림 정식으로 먹어봤는데 제법 맛있었다.
나중에는 저녁에 한번 와봐야겠네~
다시 우에노로 와서 여기저기 좀 돌아다니다가 나리타로 향했다.
항상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날이지만 언젠가 또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아니겠는가?
슬슬 비행기 출발할 시간이 되고~
도쿄에서 마지막 배웅인사를 받고~
해질녁이라 그런지 하늘이 예쁘다~
하늘은 평온했고 그렇게 서울에 도착~
당분간은 또 가는게 쉽지 않겠지만 12월에 이것저것 볼 것이 많아서 한번 더 가보고 싶긴한데...
그건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고
아무튼 다음을 기약하고 다음 번에는 좀 더 계획을 제대로 짜서 가봐야겠네
이번에는 너무 설렁설렁 짜서 간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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