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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161011 도쿄여행 넷째날 (2)

by 분홍거미 2016. 10. 19.

언제나 새로운 곳은 설레임 반 걱정 반인데

 

생각이상의 좋은 곳을 찾아냈을 때 느낌은 즐거움은 정말 좋다.

 

 

 

에비스로 가기 위해서 다시 시부야 역으로 돌아가는 길~

 

 

 

 

 

 

 

 

 

 

 

 

 

 

 

 

 

 

 

 

 

 

 

 

 

여기저기 슬슬 할로윈 분위기~

 

 

 

 

 

 

 

 

 

 

 

 

 

 

 

 

평범하게 붐비는 이곳도 아마 10월 말에는 할로윈 코스튬한 사람들로 붐비겠지~

 

그리고 에비스 역에 도착해서 에비스 맥주박물관으로 가는데 전날까지 축제였다는 표지를 보고

 

왠지 느낌이 안 좋음~

 

역시나 갔더니 전날 공휴일까지 행사를 한 관계로 이 날은 임시 휴일...

 

항상 여행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일 때문에 연락해야 할 일이 있어서 거의 1시간을 에비스에 있다가

 

저녁 먹으러 갈 곳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하라주쿠로~ 

 

 

 

 

 

 

 

 

하라주쿠에 설빙이 생겼다는 얘기는 들었고

 

오픈하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고 봤었는데 이제는 슬슬 가을이 다가오다보니 좀 한산하더라.

 

 

 

 

 

 

 

 

 

 

 

 

 

 

 

 

오랜만에 와봐서 그런지 타케시타도리 쪽에 아메블로 방송부스가 생겼더라.

 

 

 

 

 

 

 

 

 

여기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어? 일본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에뛰드가 있더라.

 

음... 이니스프리는 언제 일본에 생기려나~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하라주쿠도 왔으니 크레페도 먹어주고~

 

 

 

 

 

 

 

 

 

 

 

 

 

 

 

 

 

 

 

 

 

 

 

 

 

 

 

 

 

 

 

 

이곳도 벌써부터 할로윈 분위기~

 

 

 

 

 

 

 

 

고양이, 부엉이 까페~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패스~

 

 

 

 

 

 

 

 

 

 

 

 

 

 

 

 

라인프렌즈 샵도 있어서 한번 들어가봤다.

 

 

 

 

 

 

 

 

 

야~ 이 녀석 집에 두면 아주 볼만할 듯~ㅋㅋ

 

 

 

 

 

 

 

 

 

 

 

 

 

 

 

 

 

 

 

 

 

 

 

 

국내에서 샵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좀 독특한 건 록시땅이랑 콜라보한 밤타입 핸드크림이었나? 향수였나?

 

3개셋트가 4200엔 정도였으니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듯~

 

 

 

 

 

 

 

 

 

 

 

 

 

 

 

 

 

 

 

 

 

 

 

 

 

조카녀석 선물 좀 사주려고 오모테산도에 있는 키즈랜드에 가봤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별로 없더라.

 

이 녀석이 요즘 아주 핑크만 좋아해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스타워즈 제품들이 제법 많았는데 이 스톰 트루퍼는 화장실에서 급하게 나온 듯~ㅋㅋ

 

 

 

 

 

 

 

 

혹시나 해서 오모텐산도 애플스토어에도 가봤는데 애플위치2는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해서 그냥 패스~

 

하라주쿠역 근처에 필립스에서 새로운 전자담배가 나온다고 봤는데 IQOS인가 그럴거다.

 

줄 서 있길래 판매하는 건가 싶어서 봤더니만 12월에 받을 예약자 줄이더라.

 

아무튼 시간에 맞춰서 니시스가모역으로 향했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샤브샤브 아니... 스키야키 아니... 샤브샤브??? 먹으러

 

 

 

 

 

 

 

 

역에서 내려 올라와보니 그냥 평범한 동네다.

 

 

 

 

 

 

 

 

평일에는 5시 반에 저녁 오픈시간이라서 기다리는 중~

 

 

 

 

 

 

 

 

첫번째로 들어왔다. 츠루야에서도 그랬고 가끔 이렇게 첫번째로 들어오는 건 오랜만~

 

 

 

 

 

 

 

 

 

 

 

 

 

 

 

 

샤브샤브정식과 스키야키 정식이 있는데 일단 주문했다 아무 생각없이 후다닥~

 

 

 

 

 

 

 

 

생맥주도 시키고~

 

 

 

 

 

 

 

 

 

 

 

 

 

 

 

 

 

 

 

 

 

 

 

 

물을 넣은 냄비, 간장소스 그리고  땅콩소스...

 

뭔가 이상한 걸 느낀다~ 이게 아닌데...

 

생각해보니 드라마에서 나왔던 건 스키야키인데 샤브샤브를 주문해버렸다.

 

이제 와서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거 참~ㅋㅋ

 

 

 

 

 

 

 

 

고기가 나왔다. 아채는 밑에 있고~

 

일단 먹자~

 

 

 

 

 

 

 

 

계속 먹으면서 '스키야키를 더 시킬까 말까, 시킬까 말까...'를 생각하다가

 

'여기, 스키야키 정식도 주세요~!'

 

'스고이~!'라고 하시길래

 

'네... 주문 잘못했거든요 그래서 또 시킵니다'라고 그냥 마음속으로 혼잣말~ㅋ

 

 

 

 

 

 

 

 

먼저 소기름부위로 냄비에 둘러주시고

 

 

 

 

 

 

 

 

고기를 먼저 넣어서 살찍 익을 때쯤에

 

 

 

 

 

 

 

 

간장소스를 넣어주신다.

 

 

 

 

 

 

 

 

야채는 이렇게 밑에 있고

 

샤브샤브도 그렇고 스키야키 고기도 아마 같은 부위겠지만 상당히 좋은 고기였던 것 같다.

 

 

 

 

 

 

 

 

 

정식에 포함되어 있는 우동사리는 결국 반만 넣어서 먹고 포기...

 

아주머니도 보시더니 '배부르니까~^^'

 

'네... 아무 생각없이 잘못 주문해서요...'라고 또 혼자 속으로~

 

 

 

 

 

 

 

 

 

 

 

 

 

 

 

 

첨부터 주문을 잘못한 바람에 결국 두개를 다 먹었는데

 

좀 담백하게 먹고 싶으면 샤브샤브가 좋을 것 같고 스키야키 특유의 달달함을 맛보고 싶으면 스키야키가 좋을 것 같다.

 

둘 다 나름대로의 맛이 좋은 곳이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왔던 곳이라서 가보고 싶기도 했고

 

샤브샤브나 스키야키를 여행하면서 혼자서 먹을 수 있는 곳도 거의 없어서 개인적으론 좋은 곳이었다.

 

여기도 나중에 또 올 생각~ 그 때는 주문은 제대로~ㅋㅋ

 

여행의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그래서 신주쿠에서 좀 돌아다니다가 츠나하시를 가려고 생각했었는데

 

배가 부른 것도 있고 늦은 시간에도 줄 서 있어서 좀 더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갔다.

 

신주쿠는 항상 몇번을 와도 헤매게 만드는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호텔을 신주쿠 쪽으로 해서 그런지 이제는 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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