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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소니 NEX-5용 플래쉬 HVL-F20S

by 분홍거미 2012. 1. 27.


진작에 사려고 했던 녀석인데 크게 필요성을 못 느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젠 좀 필요할 것 같아서 하나 집어왔다.

보통 내 경우는 서브로 쓰는 카메라들은 악세사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NEX-5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하나씩 집어온다.

그만큼 서브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기능들도 나한테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다.

NEX 용 박스들은 대부분 박스가 이런 디자인이다.

플래쉬 덩치에 비해서는 박스가 좀 큰 것 같기도 하고...


구지 메뉴얼을 다양한 언어를 넣어줄 필요는 있겠나 싶은데...

뭐 이젠 우리만 사는 것도 아니니~ㅋ


기존의 번들 플래쉬와 같은 재질로 만들어졌다.

오른쪽에는 직광과 바운스 스위치가 있고반대편에는 확장판을 이용한 플래쉬 빛을 좀 더 멀리 보내주는

TELE에 모드가 있는데 글쎄... 가이드 넘버가 썩 큰 편은 아니긴 하지만 번들렌즈 화각안에 사용한다면야

크게 걱정되는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NEX 용이니 접점은 똑같고

일단 NEX-5에 끼워봤다.


번들 플래쉬의 가장 큰 단점은 16mm 단렌즈를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18-55렌즈를 사용하면 빛이 렌즈에 걸쳐버려서 문제였다.

바운스라도 되면 상관없는데 무조건 직광이니 정말 아쉬울 때 아니면 사용할 수가 없었다.


적당히 높이가 높아져서 좀 더 구경이 큰 렌즈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이니 몸값은 할 것 같다.


좀 의아했던 건 분명 이렇게 F20S용 옴니가 들어 있는데 구지 플래쉬 안에 확산판을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일단 찍어보기 전이니 그렇게 느낀건데...

직접 찍어보니 좀 미묘한 차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없는 것보단 낫더라.


일단 단보를 새워놓고 직광으로촬영


역시 직광으로 TELE 모드로 촬영. 직광일 때는 큰 차이를 모르겠다.

다음은 바운스로 촬영하고 옴니도 바운스 방향일 때....


이건 옴니는 직광방향 플래쉬는 바운스 방향일 때....

일단 바운스는 90도까지 되질 않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는 피사체의 형태에 따라 그림자가 생기는 곳이 있겠지만

적당한 거리만 유지해준다면 유용하게 잘 쓸 것 같다.


좀 더 뒤로 물러나서 찍어보니 빛이 골고루 잘 비춰진 것 같다.


이건 플래쉬와 옴니가 전부 바운스 방향일 때 찍은 원본으로 보정해본 것인데

커브값 좀 잡아주고 색감만 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좋다.

결론은 NEX 시리즈들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악세사리 아닌가 싶다.

다만 자체전원을 사용하는 기존의 스트로보들과는 달리NEX 바디에서 전원을 끌어다 쓰는 만큼

배터리 소모는 눈에 보이는 정도다. 그렇다고 배터리를 하나더 살 수 없는 노릇이고~ㅋ

적절히 필요할 때 사용한 해준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은데...

좌우로 돌리지 못한다는 것과 내부전원이 없다는 건 좀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잘 쓰고 있을테니 차후에 후속으로 이를 개선한 녀석이 나왔으면 좋겠다.

말이 씨가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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