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n voyage

12월 도쿄여행 셋째날(3) - 아키하바라 & 롯폰기 미드타운 일루미네이션 -

by 분홍거미 2019. 12. 25.

시부야에서 바로 아키하바라로 넘어왔다.

 

이제는 가는 곳이 거의 정해져버린 곳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찾아본다면 가볼만한 곳은 참 많은데

 

확실히 요도바시나 빅카메라의 영향일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점포들에서 구하고자 연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맛을

 

이제는 쉽게 느낄 수는 없게 된 것 같다. 시대의 흐름에는 어쩔 수가 없겠지...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 

 

 

 

 

 

 

 

요도바시쪽으로 연결되는 통로에는 항상 반다이 타미시웹 전시품들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생각해보니 다른 곳으로(아마 UDX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옮겼다고 하는데 구지 그거 보러 가기는 좀 그래서 패스

 

 

 

 

 

 

 

아키하바라 요도바시는 제법 규모가 되는 편이라서 관심있는 제품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편함

 

 

 

 

 

 

 

 

 

 

 

 

 

 

 

 

 

 

 

 

 

 

 

캐논 EOS R라인도 나중에 변경하고 싶은 라인이긴한데...

 

뭔 렌즈들이 죄다 볼링공 수준으로 큰지... 가격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7D MkII 계속 써야겠다. 왠지 EF라인보다 더 비싼 듯~

 

 

 

 

 

 

 

 

 

 

 

 

 

 

 

가격이 아주 살벌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시그마 FP 카메라

 

풀프레임에 작은 사이즈라 나왔다고는 하는데 이것저것 악세사리 추가하면 글쎄... 성능이야 좋겠지만

 

왠지 오즈모 포켓 보는 느낌

 

 

 

 

 

 

 

개인적으로 a6300을 사용하고 있어서 a6600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스펙상으로는 좀 그런가 봄

 

특히 동영상 쪽이 그런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요즘처럼 영상을 자주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본다면 충분히 이해는 가더라.

 

 

 

 

 

 

 

 

한 때 알파7으로 사용해봤는데 좋긴 한데 이상하게 나하고는 안 맞는 것 같음

 

결국 고민하다가 시그마  30mm F1.4 DC DN이랑 소니 ECM-B1M을 구입했다.

 

ECM-B1M은 아직 a6000대 카메라들의 핫슈에서 디지털 지원은 해주지 않고 있는데 차후에는 해줬으면 좋겠네~

 

 

 

 

 

 

 

 

 

 

 

 

 

 

 

개인적으로 서브 카메라 하나 더 구입한다고 하면 GR로 사고 싶음~

 

그런데 어째 가격이 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

 

 

 

 

 

 

 

왼쪽부터 16mm F1.4, 30mm F1.4 그리고 제일 작은 렌즈가 56mm F1.4

 

음... 이상하게 56mm렌즈가 더 작다. 뭐지?

 

미러레스용 칼짜이즈가 부담스럽다면 시그마 렌즈도 좋은 대안인 것 같다.

 

 

 

 

 

 

 

여전히 라이카 매장도 유지하고 있더라.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 좀 그렇지만 한번 쯤은 써보고 싶은 카메라~

 

라이카만의 그 특유한 색감이 좋아서 말이지

 

 

 

 

 

 

 

폴라로이드 카메라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격이 무슨 ㅋㅋ

 

 

 

 

 

 

 

 

 

 

 

 

 

 

 

니콘꺼도 한번 써보고 싶긴함~

 

확실히 요즘은 어떤 브랜드가 대세!라는 느낌은 없는 것 같음

 

각자 취향에 따라서 목적에 따라서 카메라를 구입하다보니 예전처럼 한 브랜드에 맹목적인 건 없는 것 같음

 

나 역시 오래 전부터 소니와 캐논을 사용하고 있는데 얘는 뭐가 좋고, 뭐가 나쁘고 할 것 없이 그냥 쓰는 것 같다.

 

아무튼 필요한 것도 다 구입했고 저녁에 다른 곳에 가기 전에 좀 쉬고 싶어서 호텔로 가려는데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아키하바라에서도 이것저것 사버려서 카메라 가방에 쇼핑백에 손은 정신없고

 

잠깐 호텔 아래 편의점에서 저녁에 마실 것 좀 하고 숙소로 들어가서 좀 쉬다가 가방들 정리하고 나가려는데...

 

구입했던 카메라렌즈, 필터, 마이크 넣은 쇼핑백이 안 보임~ㅎㅎ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됐었다.

 

뭐지? 환상인가? 아님 착각인가? 아님 어디서 놓고 내렸나? 차근차근 생각해봄

 

생각해보니 편의점에서 계산할 때 바닥에 내려놓고 다시 다시 집었어야 하는데 잊어버렸던 것 같더라.

 

후다닥 내려가서 편의점에 얘기하니 보관하고 있었다고 발견한 시간까지 포스트잇에 써놓음

 

야.... 10년 감수했다 진짜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무튼 어이없는 헤프닝 후에 롯폰기로 향했다.

 

못 찾았으면 이후 일정은 다 패스했을 듯~ㅋㅋ

 

 

 

 

 

 

다행히 롯폰기에 도착했을 때에는 비가 오지 않고 있었다.

 

여기는 항상 나가는 곳을 헤매게 하는 묘한 곳이다. 여지없이 또 헤맴...

 

 

 

 

 

 

 

사진으론 어떨지 몰라도 3층까지 이어지는 장식이 꽤 웅장해보였다.

 

 

 

 

 

 

 

 

 

 

 

 

 

 

 

 

 

 

 

 

 

 

 

 

 

 

 

 

 

 

 

 

 

 

 

 

 

 

 

 

 

 

 

 

 

 

 

 

 

 

 

 

 

 

 

 

 

 

 

 

 

 

 

한참 사진찍는 도중에 또 슬슬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이동했지만

 

비만 오지 않으면 느긋하게 볼 수 있는 작은 공연이 있어서 좋더라

 

 

 

 

 

 

 

롯폰기 미드타운 일루미네이션

 

대충 이런 느낌이다. 

 

 

 

 

 

TOKYO MIDTOWN CHRISTMAS 2019 | 東京ミッドタウン

都会のまん中に、無数のきらめきを集めてたくさんの驚きと感動をご用意しました。この街を訪れるすべての人に幸せが降り注ぎますように。2019年最後の、とっておきの贈り物をお届けします。

www.tokyo-midtown.com

남은 일정들이나 이벤트는 홈페이지 참고하면 될 것 같고

 

 

 

 

 

 

 

다시 돌아가려던 참에 안내판 위에 뭔가가 올려져 있더라.

 

 

 

 

 

 

 

뭐지? 하고 일단 그냥 지나침~

 

 

 

 

 

 

 

크리스마스 마켓을 해놓아서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악세사리들이 아기자기 한 것이 많더라

 

 

 

 

 

 

 

 

 

 

 

 

 

 

 

 

 

 

 

 

 

 

 

라이트가 들어왔으면 좀 더 멋졌을텐데...

 

 

 

 

 

 

 

1층에 있었던 산타트리가 2층으로 이동했나보다

 

처음에 안 보일 때는 또 길 해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쳤던 산타 장식에는 숫자 10이 있었는데 여기는 1

 

음... 뭔가 보물찾기처럼 해놓은 것 같더라.

 

 

 

 

 

 

 

 

 

 

 

 

 

 

 

 

 

 

 

 

 

 

 

 

 

 

 

 

 

 

 

3까지는 찾았는데 나머지는 곳곳에 숨어 있는지 보이질 않아서 포기~

 

 

 

 

 

 

 

 

 

 

 

 

 

 

 

올해는 공중에서 내려오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유행인가보다 죄다 그런 스타일

 

 

 

 

 

 

 

시간이 좀 남아서 도쿄역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여전히 비가 내림

 

귀찮아서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그냥 호텔로 돌아갈까 하다가 도쿄역으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