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이키에서 드로우 시스템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별로 없었는데 스페이스 히피를 시작으로 슬슬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생겨서
23일에도 덩크 하이 SP 메이즈 & 블루와 스파르탄 그린(왠지 외쳐야 할 것 같은~ㅋㅋ) 드로우가 있어서
매번 광탈(그렇다고 엄청 많이 도전해본 건 아니지만...)이라서 그냥 무념 무상으로 드로우 신청하고
일하는 중에 메세지가 왔길래 메이즈 & 블루에 당첨이 되어서 후딱 주문했다.
스파르탄 그린도 됐으면 좋았을텐데... 욕심이 과하면 안 되지~ 이거라도 된 게 어디냐~
어쨌든 덩크시리즈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난한 디자인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고
드로우를 통한 다양한 콜라보와 구미를 당기는 컬러조합 그리고 에어조던1과 거의 같은 디자인 때문이 아닌가 싶다.
특별한 기능을 넣은 것은 아니지만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드로우를 통해서 구입한 덩크라서 뭔게 박스가 특별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네이밍은 온라인상에서 쓰이는 이름과는 좀 다른 느낌...
박스를 오픈해도 일반적인 박싱과 차이는 없고
속지에 이렇게 잘 포장 되어 있다.
좀 찾아보니 처음 발매하는 건 아니고 미시건 컬러로 한번 발매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제법 인기가 많은 컬러여서 아마도 드로우로 하지 않았나 싶다.
컬러조합은 남색과 진득한 옐로우 컬러에 화이트로 미드솔에 포인트를 줬는데
아마도 남색과 옐로우의 조합만이었다면 좀 아니였을 것 같네. 남색도 그렇고 특히 옐로우 컬러가 마음에 든다.
차후 코비 프로트로 시리즈들 중에 이 컬러를 메인으로 발매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듬
개인적으로 코비 시리즈들은 옐로우 컬러가 이쁜 것 같아서~
에어조던1도 그렇고 덩크 하이나 로우도 그렇고 특별한 기능이 들어가진 않는다.
아무래도 나이키 클래식 라인업 중에 지금까지 롱런하는 제품들이라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조던1 알파였던가? 미드솔 앞부분에 줌에어가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외에는 딱히 뭔가를 넣은 조던1 시리즈는 보지 못한 것 같다.
구관이 명관이라서 그런건가?
아무튼 앞부분에 에어홀이 있는게 전부
옆을 봐도 미드솔 화이트 컬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남색과 옐로우 컬러가 더 잘 돋보이는 느낌도 들고
아웃솔의 경우도 특별한 건 없다.
깔창은 외피 남색과 동일 컬러에 옐로우 컬러로 나이키가 프린팅되어 있고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발목부분 쿠션이 상당히 두터운 느낌이네...
추가로 레이스는 화이트와 옐로우 두 셋트가 들어있는데
옐로우 컬러는 모르겠지만 화이트 컬러는 좀 어색할 것 같은 느낌
최근에는 미드컷이나 하이컷을 많이 신지 않는 편이라서(아마도 코비시리즈의 영향 때문인 듯~) 망설이긴 했는데
언뜻 지나가면서 봤던 미시건 컬러였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특히 덩크시리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질리지 않는 디자인 때문에 언제 구매해도 괜찮은 신발인 것 같고
내일은 나이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기다리고 있는 덩크 로우 카시나에 도전해볼 생각~
뭐 또 되면 좋긴하겠다만 될런지는~^^ 그냥 무념무상으로 드로우 신청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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